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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뿌리 직업 체험 3 : 과학자 편 ㅣ 파뿌리 직업 체험 3
이정태 그림, 김혜련 글,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파뿌리 원작 / 겜툰 / 2024년 9월
평점 :

파뿌리 직업 체험 시리즈
1권 의사편, 2권 법률가편에 이어 3권이 새로 나왔다.
바로 <파뿌리 직업 체험 3: 과학자 편>.
파뿌리는 실제 강호이, 진렬이, 노랭이 3명으로 구성된
워낙 인기 많은 크리에이터인지라
파뿌리를 필두로 한 아이들 관련 콘텐츠도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왔다.
그중 하나인 파뿌리 직업체험 시리즈도 아이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인데,
접근성 좋은 것도 장점이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내용의 질이 워낙 높다 보니
아이도 나도 좋아하는 책이다.
여전히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의 표지 3권에는
귀여운 캐릭터 스티커도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아이들의 인기 장래희망인 유튜버, 선생님, 의사, 간호사, 연예인 등인 걸 보면
당연하겠지만 아이가 주위에서 자주 접하고, 보고 듣는 범위 안에서
미래 직업상을 그리는구나 유추해 볼 수 있다.
세상에 엄청나게 많은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도 잘 모르거니와, 아이도 다양한 정보를 접할 기회도 잘 없다 싶었는데, 직업에 대한 시야를 넓혀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이 책은 참 유익해 보인다.
무엇보다 이 시리즈는 만화책이라 아이가 재미있고, 쉽게 읽을 수 있다.
3권 과학자편에서는
크게 물리학자, 화학자, 생명 과학자, 지구 과학자 이렇게 4개 과학자의 종류를 다룬다.
'과학자'는 내 기준으로는 만나기 쉽지 않고, 어려운 분야를 다룰 것 같고, 막연한 느낌이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그 막연한 직업의 개년을 한 단계 구체화시킬 수 있었다.
그만큼 이 책이 수박 겉 핥기 식이 아니라, 초등학생 수준에서 이해할 만한 중요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잘 정리해 놓은 것이리라.
심층적인 내용을 다루다 보니, 만화 스토리 중간중간 등장하는 어려운 개념도 있을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부분은 "직업 노트"라는 페이지로 쉽게 정리되었다. 어렵거나 헷갈릴 수 있는 개념들은 간단한 설명과 그림들로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생인 아이가 재밌어서라도 후루룩 책을 읽으며,
많은 지식도 책에서 얻어 갔다.
직업 탐구뿐 아니라 교과 지식 및 상식 쌓기 등
여러 면에서 유익한 책이라 생각한다.
초등학생 학습만화로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