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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문해력 신문 - 읽기로 시작해 쓰기로 완성하는 ㅣ 초등 첫 문해력 신문 1
이다희 지음, 서희진 그림 / 아울북 / 2024년 7월
평점 :
요즘 세대의 문해력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예전 세대보다 아는 것도 많은 것 같고,
아이들 평균 사교육비도 엄청나게 들어가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좀 의아했다.
그 이유는 미디어의 영향, 현 교육 체계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다.
어쨌든 부족한 문해력은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인
제대로 된 정보 습득이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는데 악영향을 줄 것이 확실하다.
나 스스로 가벼운 글보다는, 사고력을 키우는 양질의 글을 접해야겠다는 결심이 섰고,
또 중요한 건 이런 환경에 있는 우리 아이의 문해력도 걱정이 되더라.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이 책,
아울북에서 출판한 <초등 첫 문해력 신문>이다.
귀여운 병아리가 신문을 보고 있는 표지의 책이 도착했다.
(사실 책뿐만 아니라 초판 한정 후루룩 진도 포스터까지 부록으로 함께 받았다. )
'신문'이라는 것 자체가 참 딱딱해 보이는 매체로 느껴지지만,
이 책은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여러 요소들을 듬뿍 심어놓았다.
그중 하나가 이 귀여운 "신아리"라는 신문 병아리 캐릭터인데, 아이뿐만 아니라, 나 역시 평소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책을 쓰신 이다희 작가님은 어린이 문해력 플랫폼 '리딩타임즈'의 대표시고, 13년간 초등 교사로서의 현장 경험도 있으시다.
하루 한 기사를 다루는 이 책의 구성은
- 1단계. 신나는 신문 읽기
- 2단계. 자세히 신문 읽기
- 3단계. 놀면서 생각 쓰기
- 4단계. 나도 신문 기자
이렇게 4개의 단계로 되어있다.
구성이 굉장히 효율적이고, 부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이라면
활용을 위한 가이드가 굉장히 자세하고 명확하게 되어있다는 것이다.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곰벌레가 첫 기사이다.
이런 홈스쿨용 교재를 접하면서 느끼는 건,
아직 어리다 보니
당연히 아이의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뿐 아니라,
양육자도 으쌰 으쌰 하며 챙겨 줘야 한다는 것이다.
책은 정말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6주를 꾸준히 공부한다면, 어휘력, 쓰기 능력 등이 정말 훅훅 자라겠다 싶다.
아이가 재밌어하고,
책 구성도 좋으니,
7세부터 초4까지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