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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려줄게!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백과 100 ㅣ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가와무라 야스후미.고바야시 나오미 지음, 김소영 옮김 / 바이킹 / 2024년 6월
평점 :

초등학교 아이들이 가볍게 읽을 만한 과학 책이
바이킹에서 출판되었다.
<다 알려줄게! 재미있는 어린이 과학 백과 100>
예전에도 바이킹 어린이 과학 시리즈 중 한 권을 읽어봤는데,
아이와 무척 잘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 더 재밌어 보이는 책이 나왔다.
책의 장점을 꼽으라면,
책 내용들이 초등 과학 교과 단원과 연계된다는 거다.
재미나게 읽으며, 초등 과학 과목도 일정 부분 예습하는 효과가 있다.
이 책은 도쿄 일본 대학의 물리학과 교수 가와무라 야스후미와 동일 대학의 연구실에서 근무하는 고바야시 나오미 두 분의 일본 작가가 지었다.
책을 펼치면,
한 주제에 대해서 마주 보는 양 페이지가 소모되고, Q&A 형식으로 그 주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그리고 질문은 상당히 아이들이 평소 궁금해했지만 지나쳤거나,
혹은 실제로 아이가 양육자에게 한 번쯤 물어봤을만한 어린이들이 호기심을 가질만한 그런 질문들이 많다.
(그리고 내 기준에서는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상당히 많았다.)
몸이 제일 큰 동물은? 키가 제일 큰 동물은? 질문도 아이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이 책에서 마음에 든 포인트 하나가 있는데,
삽화가 아주 귀엽고, 색감도 보기 좋고, 내용에 대한 이해도 팍팍 잘 되게 도와준다는 거다.
특히 17페이지의 개가 꼬리를 사용해 다양한 마음을 전하는 4가지 꼬리 모양 그림은
매우 귀여워서 나도 아이도 즐거워했던 부분이다.
아이가 책을 보다, 과학 책인데 음식 만들기도 실려 있다길래 봤더니,
과학 실험을 직접 하는 코너도 있더라.
과학을 배우는 다양한 방법이 실려 있었다.
재료 준비하는 것이 번거롭지 않으면, 방법이 간단한 실험은 집에서 해볼 만한 수준이다.
글밥도 적당하고,
글과 그림이 상당히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그런지
아이가 재미나게 읽었다.
요런 책은 틈틈이 읽어도 되고,
반드시 쭉 이어서 안 읽어도 되니
집에 놔두면 아이에게 과학 지식을 잘 알려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 같다.
잘 읽었네요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