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고수들이 들려주는 공부의 기술 - 싫어도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공부, 100권의 공부 비법에서 찾은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정지영 옮김 / 북스힐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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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길어지며, '평생 공부'라는 말도 낯설지 않다.

아이도 어른도 모두 공부하는 시대인데,

누구나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싶기 마련이다.

그래서 '공부법'이란 키워드를 검색해 보면

도서, 유튜브를 비롯한 콘텐츠들의 검색 결과가 어마어마하다.


나도 평소 공부하는 분야가 있고,

또 학업을 시작하는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되고자

공부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북스힐'에서 출판하고

후지요시 유타카, 오가와 마리코 두 명의 일본 작가가 쓴  <공부의 기술>.


이 책의 콘셉트는 명확하다.

유행하는 눈길을 끌만한 독특한 공부법을 담은 게 아니라,

공부법 관련 서적 100권의 핵심을 담은

보편적인 공부법을 소개한다.

그래서 각 챕터마다의 내용도 길지 않고 간결한,

진짜 '요약본' 형태이다.


구조가 마음에 들었던 포인트 하나는

공부 비법 베스트 40을 중요도에 따라 분류 및 나열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기본 법칙 8가지와 (필수 사항이라고 본다.)

공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그다음 12가지,

나머지 20가지는 선택 사항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노하우를 취사선택하면 될 것 같다.


가장 첫 번째로 등장하는 포인트인

"반복해서 복습하기"의 경우 지극히 당연한 말일 수 있지만...

막연하게 반복 복습하는 것보다, 

이 책을 통해 반복, 복습에 대한 효율적인 가이드를 받을 수 있었다.

예로 '첫 번째 복습은 다음 날까지 한다'라는 포인트는

조금은 '헉, 좀 빡센데?'라는 인상은 받았지만,

그만큼 에빙하우스 망각곡선 등의 연구 결과를 통한 입증된 방법일 것이다.


내가 궁금했던 부분인 16위. 속독법에 대한 내용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아쉬움이 있었다^^;(필요하면 따로 더 자세한 내용은 찾아봐야 할 듯)


​18위의 '쉬운 참고서나 입문서로 시작하기' 같은 내용은

"아... 너무 초보적인 내용을 보는 건가?"라는 다급함, 조급함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공부를 시작할 수 있도록 마음먹는 데 도움을 준 것 같다.


​포인트가 40개나 되다 보니

새로 알게 된 포인트 들도 많았지만

평소 들어보거나 알고 있는 내용도 많을 거라 생각된다.

사실 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내리는 결론은 동일하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

'방법'만 다양하게 알고 있다고 해서,

한 번 '실행'하느니만 못하다고 본다.

평소 잊고 있던, 혹은 행동으로 잘 옮겨지지 않았던 중요 포인트들을

상기시키기 위한 용도로도 좋을 것 같다.

추천합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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