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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ㅣ 어린이 사전 시리즈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4년 2월
평점 :
문화 콘텐츠 서적으로 유명한
(어렸을 때 이 출판사 만화책 꽤나 많이 봤더랬지.)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한
어린이 책 <민쩌미 백쩜만쩜 수수께끼>.
유명한 유튜버 '민쩌미' 시리즈 중
수수께끼 편이 새로 나왔다.
아이가 평소에 난센스 퀴즈나 수수께끼를 좋아하다 보니
이 책도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민쩌미라는 유튜버 분 이름은 잘 몰랐는데,
얼굴을 찾아보니, 이런저런 매체로 많이 접했던 유명한 분이더라.)
책 표지 중간의 보라색 머리 캐릭터처럼
실제 유튜버 민쩌미도 보라 컬러의 리본 모양 머리를 하고 있다.^^
책은
본 책 1권과 함께 직접 퀴즈를 만드는 등 공책으로 쓸만한
'수수께끼 노트'도 1권도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차는 심플하게
'초등 초급 수수께끼,
초등 중급 수수께끼,
초등 고급 수수께끼,
수수께끼 실전,
정답'
이렇게 5개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책도 120여 페이지로 얇아서
부담 없이 재미로 읽기 딱이다.
재미있는 수수께끼가 가득하다.
어른인 내 입장에서는 소위 '아재개그'스타일 같기도 한데,(^^)
초등학생인 아이 수준에서는 한참 재미나게 즐길 내용이겠다 싶다.
중급으로 가면
수수께끼뿐만 아니라
숨은 그림 찾기도 곁들여 있다.
책의 장점은 가족 모두가 책을 읽으며
즐길 수 있단 거다.
아이가 책 중 문제를 내면
나도 하나씩 맞추곤 했는데,
중간에 한참을 고민했던 문제가 있었다.
"분명히 샀는데
못 샀다고 하는 것은?"
이 무슨 말인가.
왜 샀는데, 못 샀다고 말하는 거지?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과 같은 선상인건가?
조금 (오래) 생각하고
결국 답을 맞히긴 했는데,
답을 생각해 내고 나니
그 말장난에 웃기기도 하고,
또 틀린 말이 아니라서 납득이 가기도 하고
아이랑 허허~ 웃는 시간을 보냈다.
책 그림도 예쁘고,
단어를 어느 정도 아는 초등 저학년 이상이면
충분히 재미나게 볼 책이네요.
추천해 봅니다. :)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