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바꾸는 인생 공부 - 내 안의 깊은 난제를 털어낼 지성인 50인의 위로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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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신진상'작가님은 매년 1000여권의 책을 읽은 다독가이시다.

그런 작가님의 내공으로

인생의 성공 법칙을 7가지로 딱 정리했다는 이 책의 콘셉트가

굉장히 명쾌해 보여 내용이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책은 접하게 된 또 다른 계기가

예쁜 디자인의 표지도 맘에 들어서도이다...ㅎㅎ)



작가님의 소개 글이 인상적이다.

신문사와 잡지사에서 기자 생활을 하셨는데,

학생들을 명문대에 입학시키도록 돕는 강사로도 일하셨다니

그 경력이 독특하고 팔방미인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작가님께서는 여러 영역의 책을 읽으시지만,

'고전'을 특히 잘 읽으시고,

이미 여러 저서를 갖고 계신

작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셨다.

(아니, 바쁜 생활을 하고 계신 것 같은데 매년 1000여권의 책을 어찌 읽어내시는 건지,

그 노하우도 궁금합니다...^^;)


책은 크게 

1장 가치관,

2장 갈등

3장 공부

4장 습관

5장 목표

6장 사랑

7장 자아실현

이렇게 7가지 키워드를 큼직하게 다루며,

인생에 있어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주제가 없기에

목차를 잘 만드셨다고 생각했다.

1장에서 인상 깊은 문장을 꼽으라면,

사실 어른들께서나 주변에서도 누누이 얘기하시는 것임에도

잘 고쳐지지 않는 바로 '비교'에 대한 문장이다.


​ -  p28. 내게 주어진 것들을 사랑하고 내게 없다고 해서 자신을 탁하거나 남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남을 탓하거나 남을 부러워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행의 씨앗입니다. -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매번 의미 없는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는 '비교'가 '불행의 씨앗'이라는 말을

다시금 곱씹어 본다.

명심하고 또 명심해야지.


책의 전체적인 내용은 평이하고, 막힘없이 술술 읽히고 좋았다.

다만, 의도는 어느 정도 알겠으나,

표현의 방법이 이게 맞을까라는 조금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바로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빅터 플랭클'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 p61.  ... 그는 히틀러와 그를 추종했던 독일인들이 자신과 자기 민족인 유대인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빅터 플랭클은 니체가 말한 "자신을 죽이지 못한 것은 자신을 강하게 만든다."라는 말을 믿었습니다. 히틀러와 독일인 때문에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더욱 강해졌고, 마침내 2000년 만에 자신들의 나라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

사실, 나치의 유대인 학살은 역사상 손꼽히는 끔찍한 일인데,

그 용서받지 못할 사건을 '유대인이 강해지는 계기'로 자칫 오해할 수도 있는 문장이라는 느낌도 받아서

이 문장의 진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이 부분은 여러 번 읽어보았다.



책은  쉽게 잘 읽히고,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어

자기 계발서, 교양서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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