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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이발소 시즌 3 : 4 패션왕 브레드 ㅣ 브레드이발소 시즌 3 애니북 4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2월
평점 :
만화, 애니메이션 관련 출판사로 유명한
'서울문화사'에서 출판된
<브레드이발소3 애니북 ④: 패션왕 브레드>
가 새로 출간되었다.
"헤이 헤이~ 브레드~이발소"로 시작하는
주제가를 곧잘 흥얼거릴 정도로
아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인데,
성인들도 (나처럼) 브레드 이발소 팬이 많다.
(어른이 봐도 재밌거든요...)
예전에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말을 한 창 많이 썼었는데,
그 대표적 사례가 이 '브레드 이발소'이지 않나 싶다.
요즘 브레드 이발소의 높은 인기를 실감하겠는 게,
이 애니메이션 하나에서 파생한 책과 같은 출판물, 캐릭터 상품 등
엄청나게 다양한 판매 제품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 번 책의 소제목은 '패션왕 브레드'이다.
표지 포함 속지는 모두 컬러로 되어있고,
책을 처음 넘기면 등장인물 소개가 나온다.
'브레드'를 베이커리 타운 최고의 천재 이발사라고 소개하는데,
애니메이션을 봐도 빵들의 머리를 아주 화려하고 예쁘게 잘 꾸며주는데,
그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만화 주인공임에도 멋있어 보인다^^
사실 워낙 브레드 이발소 시리즈를
현재 나온 걸 다 시청한 아이인지라,
생소한 내용은 없고,
애니메이션에서 봤던 아는 내용을 '책'이라는 다른 형태로
아이는 보는 것이었다.
그런데, 아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그게 참 재미나나 보다.
"브레드 이발소 책으로 읽어야지~" 하며
요 책을 잡고 집중하며 재미나게 잘 읽는다.
(나도
아이가 영상과 친해지기보다는
아이가 만화책이든 글책이든
책과 더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평소 있었던지라,
아이가 글을 열심히 소리 내며 읽어내는 모습이
내심 보기 좋았다.)
'브레드 이발소'를 좋아하는 성인들도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블랙코미디적인 요소, 패러디 요소 등
어른들도 좋아할 만한 포인트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 실린 에피소드들 역시 그렇다.
부동산 문제라든지...
명화를 망쳐버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에피소드라든지...
애니메이션 내용을 자연스럽게
만화책 컷의 형태로 편집하는 것도 쉬운 작업이 아닐 것 같은데,
책으로 봐도 아주 잘 읽히고 재미났다^^
아이 역시 책이 분리될 정도로(?) 열심히 넘겨 보더니만
금세 호로록 다 읽어냈다.
아이에게 가볍게 읽힐 재미난 책으로 추천해 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