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하마 덩 책고래마을 41
한메산 지음, 세상에서 그림 / 책고래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고래에서 출판한

글의 '한메산' 작가님

그림의 '세상에서' 작가님의 그림 동화책

책 제목도 귀여운 <아기하마 덩>.


우선 눈에 들어오는 건

동화책의 사이즈이다.

책의 비율이 보통의 책보다

세로로 좀 더 긴 편이다.


뭐 무슨 책인들 안 그러겠냐마는,

그림 동화책은 '그림'이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그 그림이 담길 책의 사이즈나 비율, 책 디자인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되는데

이 책은 세로로 약간 더 길다.


속 내용을 펼쳐보고 내 나름대로 추측해 봤는데

글 밥 공간이 아래쪽에 깔려 있어서 그런가? 싶다.


책을 처음 대면했을 때

무엇보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밝고 사랑스럽다.

스토리도 유쾌한데,

책 제목처럼 꼬리가 '응가'모양처럼 생겨서 이름이 '덩'인 주인공 아기 하마가

주변에서 놀림당하는 꼬리를 바꾸기 위해

해파리 마녀를 찾아가는 모험담이다.​


삽화 퀄리티가 높고

애니메이션처럼 실감 나서 그런지,

중간중간 나오는 장애물인 

큰 뱀, 독수리, 공룡, 상어, 악어, 머리 셋 달린 사자와 같은 동물들의 등장이 꽤 겁난다.

자신의 독특한 신체를 자랑스러워하고,

결국 꼬리를 바꾸지 않기로 한 덩의 선택도

교훈적이고 따듯하다.

(그런데 덩의 주위 동물 친구 중 우파루파도 있었는데

그림 동화책에서 이런 동물이 등장했다는 포인트가 새롭고, 워낙 귀여워서 계속 눈길이 갔다. )


아이들이 아주 즐거워하며

읽었습니다.

좋은 동화책이라 생각되네요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