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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탐험대 옥토넛 첫 한글 쓰기 백과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평점 :
내가 어렸을 적 이 출판사에서 출판한 '만화책'을 많이 보고 자랐는데,
이 출판사 이름을 들으면 반갑다.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관련 출판사로 유명한
'서울문화사'에서 출판한
초등 1~2학년 수준의 한글 쓰기 교재인
<바다 탐험대 옥토넛 첫 한글 쓰기 백과>를
이번에 접해봤다.
아이가 이제 한글을 배워야 할 시기가 되기도 했고,
지루하지 않게 한글 학습을 할 수 있을만한 방법을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아이가 평소 좋아하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이 등장하는
이 한글 쓰기 교재를 만나게 되어 반가웠다.
책 표지에 옥토넛 탐사 대원들이 등장하고,
바닷속 물방울 안에는 한글이 둥실 떠다니고 있다.
(난 개인적으로 이 애니메이션 등장인물 중 콰지 팬이다. ^^
그냥 너무 귀엽다.... 호호)
목차는
- 다양한 선 긋기
- 글자 따라 쓰기
- 옥토넛 대원들 이름 따라 쓰기
- 탐험 도구 이름 따라 쓰기
- 탐험선과 동물 이름 따라 쓰기
- 한글 놀이 퀴즈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선 자체를 따라 그리는 연습부터가 기초 중의 기초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
차근차근 진짜 처음부터 글쓰기 연습을 위해
체계적으로 책이 구성된 듯하다.
그리고, '옥토넛'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옥토넛 대원들 이름 쓰기라던가 탐험 도구, 탐험선 등의
단어를 학습하게 한 콘셉트도 좋다.
사실, 표지만 유명한 애니메이션 주인공이고,
본문 내용은 딱히 애니메이션과 관계없는 구성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이 책의 나름 차별화된 전략인 것 같다.
아이가 선 긋기 첫 단계부터 열심히 했다.
재밌어한다.
옥토넛도 좋아하는데,
동물도 워낙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본문 내용도 재밌어한다.
자음, 모음 한글을 배우는 순서도 있지만,
퀴즈도 다양하게 실어 놔서,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교재에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고 본다.
첫 한글 공부를 하는 아이,
특히 우리 아이처럼 '옥토넛'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더더욱 좋은 교재라 생각되네요 :)
추천해 봅니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