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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와 친구들 :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 소동 ㅣ 우리 아이 마음 성장 그림책
윌버트 오드리 지음, 토미 스텁스 그림, 홍정인 옮김 / 꼬마싱긋 / 2022년 9월
평점 :
'꼬마싱긋'에서 출판한
글의 '윌버트 오드리' / 글의 '토미 스텁스'의
너무 유명한 '토마스와 친구들'시리즈의 한 권인
<토마스와 친구들: 용감한 기관차와 괴물 소동>.
우선, 내가 어렸을 때도 봤던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기차 '토마스와 친구들'을
우리 아이 세대에서도 접하고 있다니,
감회가 새롭다.
기차 얼굴이 귀여운 아이였고,
토마스라는 이름도 어찌나 찰떡같던지
'토마스'는 내가 어렸을 적 좋아했던 캐릭터였다^^
그림과 색상이 깔끔하고 선명한
하드커버의 반가운 그림책이 도착했다.
(토마스 너 정말 오래간만이다^^ 반가운 그 얼굴...)
이 책의 콘셉트는
한글 문장과 함께
아래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의 글씨로 영어 문장도 함께 실려 있어
언어 공부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그림책이지만,
그림을 들여다보면 시대가 변화한 흔적들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기차 친구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면 머리에 '연기'를 내뿜고 있다.
진짜 '칙칙폭폭 뿌 뿌~'하는 소리를 냈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증기기관차들인 거다.
이런 면모는 근래 나온 꼬마기차 애니메이션 (예로 '띠띠뽀')과 재미난 비교 포인트가 될 것도 같다.
스토리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괴물'을 보았다는 '퍼시'의 말을 다른 기관차 친구들이 믿어주지 않아 갈등을 일으키다,
결국 서로 화해하고,
결론적으로 괴물의 정체는 '공룡 화석'임이 밝혀진
긴장되고 재미난 스토리이다.
기관차 친구들의 오해하고, 삐지고, 화해는 모습들이
정말 주변 아이들의 모습처럼 정겹기도 하고,
교훈적인 결말은 아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도 같다.
발견된 '공룡 화석' 그림은
동화책 안에서 삽화로 표현되지만,
그 그림이 꽤 멋있고 실감 나더라.
오래된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림체나 내용이 촌스럽지 않고,
지금도 세련되어 보이고
아이들도 재미 나하는 걸 보니
'토마스와 친구들'은 명작이 맞나 보네요.
잘 읽었습니다 :)!!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