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하시겠습니까 -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 정치인의 실전 육아 스토리
김진영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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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북스'에서 출판된

<엄마 하시겠습니까>의 저자 김진영님은

공학 박사에, 구의원, 시의원으로 정치계에도 몸담으셨다.


프롤로그 중 가장 와닿았던 문장이 있다.

'육아를 하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절대 집중의 여유가 부족했다.'


책의 본문은

작가님의 따님이 16살 때 생긴, 둘째 늦둥이 아들의 출산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태명도 '갑자기'라니 정말 생각지 못하게 선물로 온 늦둥이셨을까 짐작이 된다.)

나도 아이가 있는 아줌마인지라 충분히 알고 있는 내용인데도,

출산의 과정을 '맨정신(?)'인 지금 글로 읽어보니 아주 실감(?) 난다.


평소 잊고 있었던, 나의 정신없던 출산 당시의 긴장감도 떠올라

약간의 소름도 돋았다.


강단에도 섰고, 화려한 사회경력을 했던 작가님답게

육아도 체계적이고, 열심히 잘 하셨던 것 같다.

더 놀라웠던 것은

육아 중에 전자책을 쓰거나, 온라인 강의도 하셨다니,

워낙 재능이 많으신 분이라고는 생각했지만,

본인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얼마나 부지런히 사셨을까

귀감이 된다.


나와 레벨이 달라 보이는 작가님이시지만,

그 와중에 솔직한 지친 심경을 토로하시는 부분은

'아... 그래도 다 사람이고, 엄마라 똑같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공감이 가서 위로가 되었다.


그래도 책에서 얻은 포인트는 하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 스스로를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것이다.


엄마의 삶이 참 쉽지 않은 것 맞는 것 같다.


그 길을 걸어가는 동안,

작가님처럼 지혜로운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여성 멘토를 통해

가이드를 받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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