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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떤 루틴으로 일할까 - 언제 어디서든 활약하며 인정받는 1% 인재들의 남다른 한 끗
도쓰카 다카마사 지음, 이정미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11월
평점 :
절판
'더퀘스트'에서 출판된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어떤 루틴으로 일할까>
우선, 저자분께서 실제 세계 최고의 인재 반열에 든다.
하버드 MBA출신에, 유명한 글로벌 기업인 '골드만삭스'에서 일했으니.
대다한 이력을 가지신 분이다.
세계적 인재들이 일 하는 곳이지만,
역시 회사생활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이 함께 모여 목표를 성취해나가는 그 모습은
어딜가나 비슷하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당연히 그 가운데, '세계적 수재들이라서 이런게 가능한가?'라고 느껴지는 포인트들도 있었고^^
문장이 명료해서 읽기가 좋았다.
번역이 읽기 좋게 잘 번역 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작가가 직접 쓴 원문 또한 얼마나 명료하게 표현되어 있을까 확신이 들었다. 그만큼 책 전체가 흐름이 자연스럽고 군더더기가 없고, 중언부언하지 않는 똑 떨어지는 강의를 옮겨놓은 듯 했다.
이 책이 우선 문화권이 비슷한 일본ㅡ동양인 작가분이 썼기에, 공감가는 문장도 많았다.
글로벌 기업이다보니, 각양 문화권에 속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을 때 느꼈던 점,
익숙한 동양문화권 생활,사고방식을 타문화권과 비교하며 설명한 부분이 많은데 일본인과 한국인의 사고방식이 아주 비슷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저자 분의 현실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책이기에,
사례가 무척 구체적이고 공감이 갔다.
책 구성 시,
중요도 순으로 목차를 잡는게 일반적이라 치면
책의 첫번째 카테고리를 한 키워드로 정리하라면
'근거'이다.
자기 의견을 피력하되, 항상 '근거'를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의견 + 근거 까지 한 세트로 표현하라는 것이다.
(책 머리말부터, 첫장부터, 곱씹어 볼 말이 많아서,
책에 형광펜을 무진장 쳐댔다^^)
아마, 이 책은 업무 익히기 바쁜 사회 초년생들도 팁을 많이 얻어갈수있겠지만,
아무래도 업무 흐름을 한바퀴 익힌 직장생활 해봤다 싶은 직장인들이 훨씬 와닿는 포인트가 많을 것 같다.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끼는 그런...)
생각보다 뻔하지 않은 얘기가 담겨 있어 좋았고,
뜬구름 잡는 얘기가 아니라 핵심을 꿰뚫는 조언들이라..
티비에서 볼 법한 엘리트 지식인에게
엑기스 조언을 듣는 것 자체로도 읽어봄직할 듯.
한 번씩 잊을만 하면
목차라도 다시 볼 것 같은 책.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