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 1942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지양어린이의 세계 명작 그림책 2
완다 가그 지음, 정경임 옮김 / 지양어린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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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양어린이'에서 출판된 <투명 강아지 아무개의 마법>
"칼데콧 영예도서"라는 마크가 찍혀있다.


아이들 그림책을 여러권 접하다 보면,
'칼데콧상' 혹은  '뉴베리상'등과 같은 아동문학 관련 수상작을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역사도 오래되고 공신력 있는 상인 듯하다.

이 책은 무려 1942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이었다.


그런데, 표지를 보니 현재 출판되는 그림책과 비교하더라도
시대적 차이를 못 느낄 정도로 그림이 너무 세련되었다.


오히려 섬세하고 클래식한 1940년대의 삽화가
더 따뜻한 그림으로 다가오는 것도 같다.


"맞아, 내 이름은 아무개야.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지."

​아무에게 보이지 않는 '아무개'라는 설정이 재미나다.


그런데,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책에 등장하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이 '아무개'만 놔두고 다른 개들은 함께 데려가버린다.
안타까운 상황이다.


아무개가
'눈에 보이는'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도 재미나고 기발하다^^

오래전 한, 두 세대 전의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즐거워했든,
현 세대의 '아이들'이 이 책을 또다시 재미나게 읽는 상황이 되풀이된다는 걸 생각하면...
이 '책'이라는 매개체가, 책 안에 있는 '스토리'가 '글'이라는 형태로 계속 '남겨진다는 특성' 때문에
세대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문득 새삼스럽게 다가오기도 한다.

 

이 책의 구성의 독특한 점은
'영문'판도 같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영문과 비교해서 읽어 보면 더 재미있습니다."라는 문구로
(그런데 정말 ... 더 영문과 비교해서 읽으면 더 재미있는 건가요 ^^;??)
중간에 영문판이 시작된다.


이것도 마음에 드는 점이다.

그림책 특성상 '반복되는 단어'가 많고, 그래도 비교적 난도가 낮은 영어 문장들을 통해
쉽게 접근하여 영어 학습이 가능할 것 같다.



동화책 특유의
반복되는 의태어 표현도
책의 재미를 더해줬고,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라 생각된다.

 

 

 

*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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