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시작한 거 딱, 100일만 달려 볼게요
이선우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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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시작한 거 딱, 100일만 달려 볼게요>
내용이 딱 제목 그대로인 책이다^^

흠, 작가분 이력이 독특하시다.
여군 생활도 5년 5개월 하셨고,
레크리에이션 강사도 하셨고,
스포츠산업정보 박사학위도 있으시다.

아니, 원래 남다르신 분이잖아?;
이런 분은 뭐든 의욕 충만하시고,
워낙 성실하시고 끈기도 있으신 분이라
100일 달리기 성공도 하신 거 아닐까?
나 같은 의지박약이 꾸준히 달리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일어나기 싫다, 나가기 싫다...'라고 오만가지 생각도 하셨다고 직설적으로 말한 부분도 많고,
글을 재미나고 소탈하게 쓰시기도 하고,
작가분의 100일 달리기 도전의 힘듦도 고스란히 느껴져서인지 책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다^^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달리기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달리면서 고독을 마주하다 보면
내가 나다워지는 철학의 시간과도 같다는 뉘앙스로
쓰인 부분이었다.

달리기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또 하나 공감되었던 문장은
'데드라인은 목표 설정에 꼭 필요하다.'
라는 문장이다.

데드라인 없이 두루뭉술하게 잡았던 그동안의  목표들은 당연히 더욱 이루기 힘들었던 것...


책을 읽고 개인적으로 느낀 건,
목표를 너무 멀리 잡지 않아도 되겠다는 것이다.
작가님도 우선 10일만 뛰어보자는 심정으로 시작하셨다가, 100일을 채우셨듯이...

​나도 가볍게 달리기를

3일, 일주일, 30일...
이렇게 차츰 늘려보려 한다.


또 실패했어...라고 나를 자책하고,
가지지 않아도 될 죄책감을 가지기보다는
중간에 쉬어가더라도
다시 시작하고
또 쉬더라도 다시 시작하며
꾸준히 해 나가는 나를 기특해하고 응원하려 한다.

​운동에 관한 책을 읽었으니,
행동으로 옮기는 게 정말 중요한데,
실제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이왕 시작한 거 딱,~이라는 생각으로
목표를 이루는
내가 되길...!!^^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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