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광, 조선의 영원한 이방인
정두희.계승범 지음 / 푸른역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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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자광은 얼자로 태어난 죄로 당신들 양반들은 겪어보지 못한 끊임없는 검증대에 서서 한 평생을 살았다. 내 능력은 당신들의 질시 대상이었고 내 사소한 움직임, 작은 발걸음까지 감시의 눈초리가 따라 다녔다. 왕의 총애가 이리도 부질 없음이랴. 다시 태어나면 세상을 뒤집어 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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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비와 쇠고기 - 성균관과 반촌의 조선사
강명관 지음 / 푸른역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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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영조가 금주령을 내려도 도성 내 기방에서는 산적굽는 냄새가 그치지 않았다고 할 정도로 소고기 애호가였던 우리조상들을 생각하면 당초 성균관의 재정을 위해 존재했던 현방이라는 존재는 낯설고 기이하며 재미있는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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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슬럿 - 젠더의 언어학 Philos Feminism 3
어맨다 몬텔 지음, 이민경 옮김 / arte(아르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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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존재의 집이라 했던가. 인간은 존재를 이해하는 존재이며 언어를 통해 세계를 해석하고 이해한다. 그런 언어에 젠더가 스며들면 자신의 존재 외의 비루한 것을 상정하여 구별짓고 차별한다. 본인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그랬겠지만 존재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이란 생각은 안 해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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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나라 정벌 - 은주 혁명과 역경의 비밀
리숴 지음, 홍상훈 옮김 / 글항아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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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과 기억이 거의 없다시피한 은주교체기라는 상고사를 고고학적 발굴과 갑골문을 바탕으로 소설인 듯 재미나게 엮어나가는 저자의 서사 구축 능력에 감탄 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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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2 만해 한용운, 도올이 부른다 2
김용옥 지음 / 통나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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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권 만해 한용운 연표 159쪽 1905년 2월 22일 항목에 시마네(島根)현을 시네마현으로 잘못 표기 도올선생 저서에서 참으로 찾아보기 어려운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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