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세계사 - 빛나는 꿈으로 세상을 뒤흔든 50명의 어린이 이야기 지식곰곰 10
톰 애덤스 지음, 세라 월시 그림, 신수진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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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옛말에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책에 소개되는 50명의 어린이들은 정말 어릴적부터 달랐다. 하나같이 호기심도 많고, 그냥 평범하게 지나치지 못하고,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신이 궁금해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받거나 해결하려고 한다.

아이디어와 발명, 창조력과 상상력, 희망과 신념, 리더십과 성취, 변화와 극복총 5개의 주제에 등장하는 50명의 위인들은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모자르트, 피카소, 슈만, 안네, 펠레 등등 그들이 성인이 되고 유명해진 후에야 알게되었지만 어린 시절의 비범함을 알 아 볼 수 있다는 것 또한 큰 기쁨이었다. 최근에 기후변화에 앞장서서 아직도 어린아이인 툰베리 또한 어른이 하지 못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해준 어린이 중 한명이다. 그저 어른으로서 부끄러운 생각뿐이다.

아주 어린 나이에 음악적 재능을 알아봐준 아버지와 함께 떠난 음악여행과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준 파블로 피카소, 2차 세계 대전 중 나치를 피해 전쟁의 비참함을 일기로 기록한 어린 소녀 안네가 썼던 일기는 전쟁 후 책으로 출판되어 세계 60여 국에서 읽혀지고 있다. 또한 전설의 축구선수인 펠레도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좋아하고 잘 하는 것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기에 여전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축구 선수로 남아있을 수 있었다. 이렇게 유명하게 알려진 사람들 말고도 새로운 인물을 쉽게 알아가는 즐거움 또한 크다.

어른의 입장에서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에게 그들의 관심에 귀기울여주고 지지해준다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을 벌이지 말라는 법이 없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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