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우당탕탕 야옹이들

케이크가 커졌어요! ㅣ 작은 곰자리 53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7월

무려 여덟째 시리즈를 이제야 만나다니...

<케이크가 커졌어요!> 갑자기? 왜? 멍멍씨네 케이크 가게 앞 유리문에 야옹이들이 맛있어 보이는 갓 구운 케이크를 보며 군침을 삼키고 있다. 하지만 들어가지는 못하고 유리창 너머로 구경만 하다 그만 발 아래를 지나는 개미를 자기들도 모르게 밟게 되어 개미가 쏜 광선을 맞고 그만 개미만큼 작아져버리는 사고가 생기고...

그런데 개미들이 케이크를 멍멍씨에게 들키지 않고 자기 집으로 옮기는 것을 본 순간 함께 가게로 따라 들어가 실컷 몰래 먹고 배부르게 다 먹은 뒤 다시 개미의 도움으로 자신의 몸으로 돌려달라고 개미굴로 간 순간 또 다시 수상한 고양이들의 침입으로 오해받고 공격을 받아 도망간 방에는 여왕 개미의 아기들이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있는 걸 알고 그에 대한 보답으로 원래의 크기로 돌아갈 콩알을 받게 되어 펑소리와 함께 돌아온다.

하지만 폭발과 함께 케이크가게의 지붕과 벽이 날아가 버리고 케이크를 몰래 훔쳐먹은 것도 멍멍씨에게 들키는 바람에 아저씨의 제안으로 가게의 일을 도와주고 케이크 가게 직원인 마미의 생일파티도 함께 참석하게 된다. 개미들도 초대하고..

순수하고 개성넘치는 아기 고양이들의 작지만 있을 법한 이야기를 주제로 만들어졌고 단 것을 좋아하는 개미의 특성과 개미들의 생활모습, 빵가게에서 하는 일들을 간단하지만 알아 볼 수 있는 그림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