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한 발짝 앞으로! 미래 수업 가이드 - 독서와 함께하는 STEAM 교육, 노벨 엔지니어링
송해남 외 지음, 전수진 감수 / 프리렉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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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졸업한지 한 참이 되었고 학교는 시간보다 더 빨리 변화한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코로나-19라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원격 수업을 하게 되었으며 또 교육과정은 자주 바뀌며 교육방법도 다양하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새로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많아져서 스스로가 위축되어지는 느낌도 든다. STEAM이라는 용어는 많이 들어보긴 했으나 쉽게 도전해보지 못한 분야였지만 노벨 엔지니어링이라는 문구가 흥미를 가지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독서와 공학을 융합한 방식이라고? 책을 읽고 책 속 문제 상황을 파악하여 해결책을 직접 설계해보고 이야기를 다시 써 보는 과정이 노벨 엔지니어링이라고 한다. 그래, 책을 읽어 주는 것은 평소에도 해왔으니 그 다음 활동 과정을 어떻게 이어서 하면 되는 건지 이 책을 통해 배우면 되겠구나!

이 책은 민주시민교육,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장애이해교육, 다문화교육, 디지털 시민성 교육, 인공지능 활용교육, 안전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경제교육, 진로교육까지 총 10개의 주제를 학습할 수 있는 도서의 소개와 그 책을 활용한 수업의 과정을 책 읽기, 문제 인식, 해결책 설계, 창작물 만들기, 이야기 바꿔 쓰기 총 5단계의 노벨 엔지니어링의 절차에 따라 수업 진행 방법을 안내한다.

책 읽기를 통해서 등장 인물이 처한 상황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토론이나 브레인 스토밍을 통해 문제 상황을 충분히 찾아내고 인식하게 한다. 그리고 그런 문제 상황에서 공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방법을 설계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접 만들어 보며 해결책이 되도록 활동을 진행한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해결 방법을 가지고 이야기를 창의적으로 바꾸어 쓰거나 이어질 내용에 대해 쓰는 활동으로 마무리 할 수 있다.

4단계인 창작물 만들기의 난이도가 있으므로 저학년은 다소 어려울 것 같고 중학년 이상은 한 번 해볼 수 있겠다는 아주 조그만 자신감이 생겼다. 나처럼 혼자 도전하기 어려운 소심한 선생님이 있다면 더도 말고 이 가이드 북을 정독한 뒤 그대로 할 수 있겠다고 생각되는 한 가지 주제부터 도전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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