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고혜원 지음 / 다이브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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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학을 앞둔 어느 날, 예윤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품 속에서 수상한 일기장을 발견한다. 날짜만 쓰면, 그날 일어날 일이 자동으로 기록되는 이른바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이를 신기하게 들여다보던 예윤은 곧 경악한다. 14일 뒤의 일기장에 더 이상 자신의 미래가 쓰이지 않기 때문. 운명의 사건이 일어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14일! 곧 나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것이다. 예윤의 운명을 위협할 범인은 누구일까? 새로운 학교의 낯선 친구들? 아니면 전혀 예상치 못한 누군가?

✏️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하곤 한다
내가 선택한 일의 결과에 대해서,
혹은 언젠가 나에게 일어날 일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어떨까 하고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은
작가님이 가진 그러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다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속에서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익숙한 소재일 수 있지만,
이 이야기는 청소년의 시선에서
그때의 우리 혹은 지금의 아이들이 느끼는
불안과 선택의 무게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만약 내가 그 인물이라면
나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그 상황 속에서도
그때의 나와 달리 어른스러울 수 있을까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은
아이들에게는 위로를 건내주고,
어른들에게는 “나는 정말 성장했는가?”라는
자신을 돌아볼 조그마한 질문을 던진다

만약 손에 들어온 일기장을 보고
미래를 알게 된 당신은,
그 순간,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마음 속 문장
• "아가야, 귀한 건 항상 숨겨 둬야 해. 햇빛도 바람도 들어오면 안 되거든. 그런 것들은 귀한 것을 상하게 하니까."
"그럼 볼 수가 없잖아요. 아무라 귀한 거면 뭐 해요. 아무도 모르는데."
"그치? 그게 참 이상하지? 가장 귀하고 반짝거리는 것이어도 보지 못할 수 있는 게."
......
"그래서 세상은 이상한 거란다." -p.7-

• 인생이 이미 결말이 적힌 책과 같다면, 맨 뒷장을 펼쳐 볼 수 있겠지. 언젠가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어떤 선택을 해도 틀릴 것 같을 때, 지금 어디로 가야 할 지 모를 때 따라갈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고. 문제집을 풀 때 막히는 문제를 마주하면 맨 뒷장의 답안을 펼쳐 보고 싶은 것처럼 말이다. -p.87-

• 누군가 원하는 모습이 되어 그 존재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마음은 스스로에게 가장 나쁜 일이 되어 부메랑처럼 돌아올 것이었다. -p.117-118-

• "어떻게 안 다치고 살 수 있겠어? 살다 보면 무릎도 까지고, 피도 나고, 튼튼한 줄 알았던 뼈도 부러지고, 온 평생 마음을 바쳐 왔던 것도 한순간에 잃기도 해."
"그게 무슨 말이에요?"
나는 고개를 크게 저었다. 항상 할아버지의 말은 너무 어려웠다.
"다치지 않는 삶은 없다는 뜻이지. 사람은 늘 다치기 마련이야. 아픈 게 당연해. 아프다는 건 잘 살고 있다는 거야. 잘 크고 있는 거라고." -p.228-

• "진심으로 부탁할게. 나는 네가 어떤 세상을 살아 왔는지 몰라, 그래서 내 말대로 다 해 달라고 말할 수 없을 거야. 네가 말한 대로 우리가 한 행동이 원하지 않는 도움이었을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지금 내가 사는 세상엔 네 도움이 필요해." -p.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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