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섦과 공존 - AI 시대의 세계관 확장 수업, 당신의 세계관을 확장해줄 다섯 문장
김태원 지음 / 휴먼큐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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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두려워하는 건,
새로 산 전자레인지가 너무 똑똑해서
나 대신 요리할까 봐 걱정하는 것 아닐까.
사실 문제는, 요리가 아니라
내 입맛이 뭔지 모르는 데 있다.

저자는 AI를 ‘거대한 거인’이라고 부른다.
그 어깨에 올라타
더 멀리 볼 수 있지만,
앞을 보는 건 결국 우리다.

이 책은 기술을 속도가 아니라
‘나의 서사’를 확장하는 렌즈로 다룬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도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낄지는
여전히 인간만의 영역이다.
그래서 중요한 건 AI를 잘 다루는 손재주보다
그걸 통해 내 이야기를 어떻게 세상에 건네느냐다.

그리고 흥미롭게도,
이 공존은 거창한 혁신보다
낯선 사람과의 대화,
예상치 못한 만남,
생각지도 않은 질문 같은
작고 사소한 틈에서 자란다.

책장을 덮으면,
AI는 우리를 대체하러 온 게 아니라
창의성을 소수의 취미에서
다수의 일상으로 내려놓는
민주화 장치로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다만, 장치가 켜져 있다고
모든 집이 환해지는 건 아니다.
불은 들어왔는데,
그 방에 들어가 볼 생각이 없는 사람에겐
여전히 어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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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cube_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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