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읽음‘을 읽다가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서평에 대한…서평을 써야 하네?밑줄을 치지 않은 페이지가 없었다.그어지는건 마치 심전도 같았다.마음이 튀는 곳마다 선이 그어졌다.이런 훌륭한 서평에내 의견을 더해야 한다니.그저, 잠깐 멈춰 서서 고개를 끄덕일 뿐.좋은 문장은, 설명 대신밑줄로 대화하면 된다.책을 읽는 내내책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고찰했다.나는 그동안 책을 어떻게 대하고 읽었는가.위 문장에서 ‘책’을 ‘삶’으로 바꿔도 좋다.책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책인 작가에게서 받은 영감.앞으로의 생에이 문장들이 이정표로 남아 길을 안내하겠지.좋은 문장이 많으니, 형광펜 넉넉히 준비하세요.#오늘날씨읽음 #김민@book_n_design #도서협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추천 #서평단 #도서출판이곳 #unsentlog #접다만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