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냥냥 한자 백과로 한자를 재미있게 입문할 수 있는 책이다.
알록달록한 색깔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고양이 캐릭터 위시캣의 도움으로 한자가 어려웠던 학생 또는 한자에 관심 있지만 공부가 두려웠던 친구들이 용기 내어 시작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자 백과이다.
책에는 위시캣 견습을 도와주는 소녀 안나와 20마리의 위시캣이 등장한다.
"한자를 이렇게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니! 엄마 어릴 적에는 이런 게 없었는데 그 시절에 이 책이 있었다면 아마 엄마는 지금쯤 한자 천재가 되어있을 거야"라며 아이에게 우스갯소리도 하며 한자를 같이 공부해 보자고 격려한다.
학습할 한자의 구성은 우리 생활에 두루 쓰는 것으로 선별되어 주제별로 잘 분류가 되어있다.
1장 자연 한자부터 2장 관계 한자, 3장 공간, 시간, 4장 수학, 5장 동물, 식물, 음식, 6장 학교, 7장 인체, 감정, 8장 색깔, 행동 한자로 구성되어 있다. 책의 전반부에는 8급부터 6급 사이의 한자가 구성되어 있고, 후반부에는 7급부터 3급까지 다양한 급수 한자가 포함되어 생활에 자주 쓰이는 한자를 난이도별로 점진적으로 익힐 수 있다.
새로운 한자마다 위시캣이 등장하며 한자의 음과 뜻, 획순을 공부할 수 있다.
귀여운 위시캣과 학습할 한자를 양옆에 나란히 배치해서 학습자의 눈에 잘 띄게 했다. 복잡한 한자는 획순을 알아보기 힘든 단점이 있는데 위시캣 냥냥 백과에서는 학습할 한자를 크게 적어넣고 그 아래에는 획순을 자세하게 안내해서 한자를 따라 쓰기 쉽게 설명한다.
한자가 사물의 모양을 그림처럼 본뜬 상형자인지, 두 글자의 뜻을 합쳐 만든 회의자인지 쑥쑥 표현력 코너에서 자세히 설명해 준다.
똑똑 어휘력 코너에서는 해당 한자를 활용한 어휘 표현을 3가지 제시하며 그 한자와 관련된 어휘를 확장하며 배울 수 있어서 공부에 흥미를 붙여준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부록으로 사자성어, 야옹야옹 놀이터 코너에서는 미로 찾기, 낱말 찾기, 퍼즐 조각 찾기 등의 두뇌 계발 놀이가 있어서 아이가 즐겁게 한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상생활에 두루 쓰이는 한자를 위시캣과 함께 익힐 수 있어서 배우는 재미가 두 배 커지는 책이다. 한자 공부가 어렵고, 시작하기 망설여졌다면 위시캣 냥냥 백과와 함께 생활 한자를 하루에 한 개씩만 외워도 초등 저학년의 어휘력과 문해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