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펀트 우리 아빠 아빠딸그림책 시리즈
권영묵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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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슈리펀트 우리 아빠


책 제목을 읽어보고 슈리펀트가 뭐지? 아이와 책을 읽기도 전에 엄청 궁금했어요




 


어느 늦은 오후 아빠는 배고파~ 하며 기지개를 켰어요

기다렸다는듯 하연이와 하율이가 아빠를 따라 배고파를 외쳤죠

아빠가 뭐 먹을까? 묻자

하연이와 하율이가 입을 모아

촉촉하고 부드러워. 슈크림~ 슈크림~

달콤하고 향기로워. 슈크림~ 슈크림~ 하며 노래를 불렀어요

아빠는 웃으며 잠시 나갔다 온다고 했어요


그때 갑자기 딩동!

우아.슈리펀트다~


슈리펀트는 슈크림 만들 준비가 되었냐고 물었어요

하연이와 하율이는 씩씩하게 네! 라고 대답했죠


슈리펀트는 곧바로 욕실로 가더니 넓적한 발바닥과 주름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씻었어요

특히 코를 씼을때는 콧속 안쪽까지 여러번 물을 넣었다 뺐다 하며 더 신경을 썼어요


달걀은 냉장실두번째 칸에

버터는 냉동실 제일 위 칸에

슈리펀트의 말에 하연이와 하율이는 쏜살같이 움직이며 준비를 했어요

밀가루는 찬장 세번째 칸, 설탕과 소금은 서랍 제일 아래칸에

둘은 재빨리 찬장으로 가서 준비를 했죠

슈크림을 만들 생각에 신이난 하연이와 하율이


슈리펀트는 냄비에 물을 붓고 버터를 퐁탕

코끝에 소금을 살짝 묻혀 솔솔 뿌린 뒤 물을 끓였어요

물이 끓어오르자 불을 끄고

밀가루를 체에 걸러 넣어주었어요

다시 약한 불에서 반죽을 섞어 익혔어요

잘 익은 반죽을 큰 그릇에 옮겨 담고 달걀을 하나 둘 넣었어요

그 다음 슈리펀트가 거품기로 반죽을 섞기 시작했어요

하연이와 하율이가 노래를 부르자 덩달아 신이난 슈리펀트가 힘차게 반죽을 섞었어요

어느새 진득한 반죽이 완성 되었고

하연이와 하율이는 완성된 반죽을 짤주머니에 넣고 동글동글 봉긋하게 슈를 짜냈어요

마지막으로 슈리펀트가 골고루 물을 뿌려 주면 반짝반짝 윤이 나는 슈가 만들어지지요

이제 오븐으로 출발~

슈가 구워지는동안 슈리펀트는 꾸벅꾸벅 졸았어요

하연이와 하율이가 슈를 기다리며 그림을 그리는 사이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했어요

슈가 드디어 다 구워졌어요

뜨거우니 조금 식히려고 했었죠

오븐을 열고 슈리펀트가 커다란 귀를 펄럭이자 집안 가득 맛있는 냄새가 퍼져나갔어요

이제 슈리펀트가 나설 차례에요

설탕,우유,달걀,밀가루,바닐라 씨

슈리펀트는 설탕부터 바닐라 씨까지 한번에 털어 넣었어요

고소한 바닐라 씨는 몰래 입으로 넣기도 했지요

재료를 모두 콧속에 담은 슈리펀트가 빙빙 돌기 시작했어요.

자 이제 크림을 넣어 볼까?

슈리펀트의 긴 코가 크림으로 가득했어요

묵직한 코 때문에 슈리펀트가 기우뚱하자 하연이와 하율이가 재빠르게 커다란 엉덩이를 받쳐 주었어요

하연이와 하율이가 충분히 식은 슈에 구멍을 내면

슈리펀트가 크림을 짜넣었어요

슈리펀트의 코가 주름을 따라 울룩불룩 움직이더니

순식간에 모든 슈가 크림으로 가득 찼어요

드디어 맛있는 슈크림 완성!!!!!

고소한 슈크림 한입에 온 집안이 달콤한 냄새로 물들었죠

촉촉하고 부드러워 슈크림 슈크림~

달콤하고 향기로워 슈크림 슈크림~

모두 함께 노래를 불렀죠

잘 먹었습니다~

슈크림을 맛있게 먹고 셋이 함께 뒷정리를 했어요

배가 빵빵해진 하연이와 하율이가 슈리펀트에게 기대며 내일 또 슈크림 만들자고 하네요


엄마가 외출하고 다녀왔는데

식탁위에는 슈리펀트가 만든 슈크림이~

엄마의 표정이 너무 흐뭇해보였어요



슈리펀트, 정말 기발한 상상력이 아닐 수 없었네요

왜 콧속을 그렇게 신경써서 깨끗하게 씻었는지 짐작이 가더라고요

아이들이 크림속에 콧물이 있으면 어쩌냐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콧물슈가 아니냐고 하더라고요 ㅎㅎ

너무 재미있는 발상이 아닐 수 없죠?

아이랑 너무 웃겨서 깔깔깔 웃었어요


크림을 짜는 짤주머니 대신 코끼리 코를 사용하다니

정말 너무 기발했어요

아이들 아빠가 이 책을 읽어봤으면 했어요

아이들과 함께 이렇게 놀아주는 멋진 아빠 슈리펀트가 있다면서요

보통은 아빠들이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몰라서 놀아주기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아이들과 요리를 하면서 재미있게 노는 방법도 정말 좋은 놀이 방법인것 같아요

갑자기 하연이와 하율이가 부러워지더라고요~ 정말 너무 좋은 아빠를 둬서요



권영목 작가님이 자신의 딸 하연이와 하율이가 등장하는 슈리펀트 우리아빠 책을 만들었어요

실제 딸들과 놀면서 슈리펀트를 상상해서 만들었대요

그런데 너무 멋지죠?

정말 슈리펀트같은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할까요?


아이들과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이거 보면서 이런 신랑, 이런 아빠 가지신 분들이 분들이 부러워졌네요

그리고 아빠들이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일것 같아서

저희 신랑 포함해서 아빠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었네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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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인간의 저녁 식사 도토리나무 그림책 3
쓰카모토 야스시 지음, 아민 옮김 / 도토리나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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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저녁밥을 먹고 있을때였어요

어! 옆을 보니 투명 인간이 앉아 있지 뭐예요

투명 인간은 내 돈가스와 양배추

미역 된장국과 밥을 야금야금 먹었어요

투명 인간이기 때문에

배 속으로 들어가는 밥이 그대로 보였어요

밥은 투명하지 않으니까요

투명 인간은 내 밥을 거의 다 먹어 버렸어요

그러고는 만족한 듯한 얼굴을 하고는 어슬렁어슬렁 어딘가로 가 버렸지요

내가 밥을 먹고 텔레비전을 보러 거실에 갔는데

투명 인간이 소파에 편안하게 앉아 있는 거예요

"아!"

배 속에 있던 밥이 걸쭉하게 소화되고 있었어요

내가 목욕탕으로 들어가 있자 투명인간도 따라 들어왔어요

저녁밥은 어느새 똥이 되어 있었지요

나는 "투명 인간, 목욕탕에 들어오는 건 괜찮지만, 그 전에 화장실 가서 똥 누고와!" 라고 말했어요


화장실에 갔다 온 투명 인간의 배에는 이제 똥은 없었어요

목욕탕에 들어온 투명인간은 시원해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았지요

하지만 그날부터 오랫동안 투명인간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어요


어느날 엄마가 냉장고를 들여다보며 말했어요

어! 케이크가 없어! 어떻게 된 거지?

그때 문이 열리고 케이크가 들어왔어요

투명 인간이에요

투명인간은 나한테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엄마는매우 놀랐지요


어떻게 이런 곳에 케이크가 있는 거지

엄마는 냉장고 케이크를 다시 집어 넣으려고 했지만 들어가지 않았지요

엄마는 냉장고에 집어넣는 것을 포기하고

케이크를 탁자 위에 올려 두었어요

"뭔가 이상한 케이크네"

엄마는 고개를 갸웃했죠. 케이크를 먹은 투명 인간은 만족한 듯 보였어요

투명인간은 그대로 잠들어 버렸죠

배를 가만히 들여다보자 케이크는 어느새 똥이 되어 있었어요


다음날 엄마가 아침밥을 만들러 주방에 갔는데 똥이 떠 다니는 게 아니겠어요

꺄악~

엄마는 깜짝 놀랐죠. 나는 엄마에게 투명 인간이 있는 것을 말해 주었어요

그러나 엄마는 믿지 않았지요

그래서 투명 인간에게 오이랑 토마토랑 당근을 먹였어요

공중에 뜬 오이랑 토마토랑 당근을 보고 엄마는 투명 인간이 있는 것을

비로소 믿게 되었어요

엄마는 그제서야 투명인간이 있다고 믿고 조금 재미있어 하는것 같았어요


오늘 저녁밥도 돈가스였어요

엄마는 투명인간에게도 돈가스를 만들어주었어요

아빠는 공중에 뜬 돈가스를 보고 웃었지요


투명 인간은 양배추를 가득 한 공기 더 먹었어요

나도 투명 인간을 따라 양배추를 가득 한 공기 더 먹었어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가득해서 내일 아침에는 똥이 시원하게 나올거야 라고 엄마가 말하자

아빠가 밥먹는 중에 그런 이야기는 하지말아줘 ㅎㅎ라고 말했죠


다음날 특대 똥이 가득 나왔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희아이는 투명인간을 볼 줄 아는 아이가 천재인것 같다고 했어요

어떻게 엄마는 못보는데 투명인간을 보느냐면서요

그런데 저는 투명인간을 보는 아이가 신기한것보다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음식을 먹으면 소화하는 그대로 다 보이다보니

음식이 위로 들어가서 어떻게 소화가 되는지 그리고 마지막에 똥이되는 모습을 그것도 둥둥떠다니는 모습으로 볼 수있다는게

너무 재미있게 웃겼어요 ㅎ

특히나 아침에 엄마가 아침을 준비하러 주방으로 갔다가 똥이 있어서 깜짝 놀랐잖아요

저같아도 엄청 깜짝 놀랐을것 같은데 또 그렇게 놀란 엄마의 모습을 보니 웃기기도 했어요

짱구를 보는것 같았어요


우리가 투명인간을 만나더라도 바로 알아볼 수 는 없지만

작가의 상상처럼 투명인간이 음식을 먹으면 그 음식은 투명하지 않으니 다 보이니 알아볼 수 있을것 같아요

기발하게도 투명인간을 구별할 수 있는 멋진 방법같아요

엄마가 케이크를 든 투명인간과 씨름하는 장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또 읽어달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재미있게 보니 저도 덩달아 즐겁게 읽은 그림책이네요

작가의 그림도 귀엽고 엉뚱한 발상도 재미있어서 아이들이 책을 더 재미있게 즐길수 있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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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카와 슌타로 지음, 쓰카모토 야스시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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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북뱅크 출판사

다니카와 슌타로


제목이 똥이라서 아이가 빨리 읽어보자고 했던 책

저는 그림에 마음을 빼앗겼어요

너무 귀엽더라고요^ㅡ^*



너무 귀여운 이 책은 어떤 똥 이야기를 해줄것인지 몹시 기대되었네요


똥이라는 이야기만 나와도 깔깔깔 넘어가고

뭔 대화만 해도 대답이 똥 방귀 똥꼬라는 이야기만 걸고 넘어지는 아들

아니 아들들은 왜 그런가 싶은게

딸도 마찬가지로 똥이라는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아들들은 더 심한것 같아요

그러니 아들이 책을 보자마자 깔깔깔 웃으면서 빨리 읽어달라고 졸랐네요


바퀴 벌레 똥은 작아


코끼리 똥은 커다래


똥은 모양이 가지가지야


똥은 어떤 모양으로 가지가지 한걸까요?

 


이야~

이게 전부 똥이라니

정말 너무 다양한 똥 모양이네요

아이가 아래애 동그란 구슬같은 똥은 누구 똥이냐고 하네요

본인 똥은 황금 바나나 똥이라고 자랑하더라고요


돌멩이 같이 생긴 똥


아파트에 조경해놓은 잔디에서 돌멩이인줄 알았는데

돌멩이같은 똥을 집어 든적이 있었어요

그때의 그 일을 떠올리며 진짜 돌멩이 같이 생긴 똥을 조심해야한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는 그때 돌멩이를 가지고 놀려고 하다가 똥을 만지게 된거라 ㅎㅎ


 


볏짚 같이 생긴 똥


이 똥은 도대체 누구 똥일까요?

볏짚 처럼 가늘고 길게 누는 똥도 있다며 아이가 너무 신기해하더라고요

 


모양도 가지가지 지만

색깔도 가지가지인 똥


하지만 핑크색 똥은 없다고 누나가 받아치네요 ㅎㅎ

핑크색 똥 나오면 아픈거라고 이야기해줬네요 ㅎㅎ 사람은 황금색 똥이 가장 건강한 똥이라고요

하지만 달팽이는 먹는 음식에 따라 똥 색깔이 그대로 나오니

핑크색을 먹으면 핑크똥도 눌수있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똥은 풀이나 나무를 자라게 해


그래서 옛날에는 대부분 거름으로 썼고

지금도 거름으로 쓰고있는 곳들이 많죠


똥을 먹는 벌레도 있어요


라바에서 자주 봤던 캐릭터를 떠올리는 아이들

브라운

똥을 모으는 쇠똥구리

아이들은 뭐 하나도 허투루 보는법이 없네요


아무리 예쁜 사람 똥도 냄새가 나


김태희,한가인,전지현도 똥에서는 냄새가 나겠죠?

예쁜 엄마 똥도 냄새가 난다고 이야기하는 아이보니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아이눈에는 언제나 예쁜 엄마 이고 싶잖아요~ ㅎㅎ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똥을 누지


산타할아버지도 똥을 누냐고 엉뚱한 질문을 하는 둘째

그럼 크리스마스 선물주러 다니시면서 어떻게 하냐고 하늘에서 똥 싸버리면 어쩌냐고 걱정하는데 말이죠

진짜 아이들 다운 발상이였네요


 


그리고 나도 항상 똥을 싸죠~


똥아

오늘도 힘차게 쑥 나와 줘~


변비인 아이들은 화장실가기 엄청 힘들어하는데

똥 잘 누는게 얼마나 건강한건지 아이들은 알까요?


더럽고 냄새나고 그저 웃기다고만 생각하는 똥


아이들과 재미있게 그림책으로 만나보았어요

똥이 너무 귀여워서 저도 책 읽어주면서 어느새 즐기고 있더라고요



똥 책 읽어보고나서

독후 활동도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우리 식구들 똥을 그려보는거


이 책 읽고나서는 아빠똥, 엄마똥, 보고 그린다고 

화장실가면 따라들어와서 확인하려해서 너무 부끄러웠어요 ㅋㅋ

아빠는 왜자꾸 쫓아다니냐고 ㅎㅎㅎㅎㅎ

똥 때문에 감시 받는 기분

그래서 신랑이랑 저도 한번은 보여줘야겠다며 보여줬네요

첫째가 너무 금방 보면 못따라 그린다고 사진 찍자는건 말릴수밖에 없었네요 ㅎㅎ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엄마똥 아빠똥 누나똥 자기똥

가족들의 똥을 그려보면서요

 


재미있는게 독후활동에

이 책을 만든 다니카와 슌타로 할아버지 똥, 그림 그린 쓰카모토 야스시 아저씨 똥도 그려져있고

번역하신 김숙 아줌마 똥도 있었어요

ㅎㅎㅎ센스가 돋보여서 더 재미있었는

북뱅크 출판사의 똥


아이들이 정말 깔깔깔 웃으며 재미있게 볼 수있는 책이에요

가족들과 함께 보시고

가족똥 그려보세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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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양 두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6
박준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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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양 두두

책고래 출판사


글 박준희


두두는 백번째 양이에요

 

 


양 한마리

양 두마리

양 세마리

제빵사 공씨 아저씨가 부를 때마다

양들은 차례차례 빵 가게 안으로 들어가요



양들은 공씨 아저씨의 이불이 되고, 베개가 되고 자장가도 불러주지요

 


하지반 백 번째 양 두두는

한 번도 공씨 아저씨 가게에 가 본적이 없었어요

공씨 아저씨는 늘~ 두두를 부르기 전에 잠이 들어버리셨대요



 


두두도 가고 싶었대요

친구들이 자랑을 하면 할 수록 더욱더요

두두는 무슨 방법이 없나 궁리를 했어요

 


몰래 들어가려 하면

자신의 차례라고 금세 들켜 버리고

나도 데려가 달라고 점잖이 부탁하면

아저씨가 부른 양들만 가는 거라고 톡톡 쏘아 붙였대요

 



그러다 첫번째 양이 구름 이불을 대신만들어주는 조건으로

백번째 양 두두와 순서를 바꾸어줬어요




너무 신난 두두

너무 기뻐서 펄쩍 날아올랐대요

그리고는 양털 이불을 만들려고 양털 구름을 거두었어요

폭신폭신한 이불을 만들려고요


 


영차 영차

두두는 양털 구름 이불을 이고 맨~ 앞으로 가서 기다렸어요

맨 첫번째로 들어갈 생각에 두두의 얼굴이 무척 설레어 보였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공씨 아저씨는 잠잘 생각은 않고 계속 일만 했어요

치덕치덕 반죽을 하고 노릇노릇 오래도록 빵을 구웠지요

날이 점점 밝아 왔어요

두두는 왔다갔다 안절부절못했지요

그러다 번쩍 좋은생각이 떠올랐어요


두두는 언덕 꼭대기를 한걸음에 뛰어갔어요

그러고는 큰 소리로 외쳤지요


"공씨 아저씨 하나!"


두두는 공씨 아저씨를 너른 들판에 누이고

구름 이불을 덮어 주었어요

공씨 아저씨는 달큰한 잠에 빠졌지요

 


두두는 밤새 일한 오븐도 너른 들판으로 불렀어요


"오븐 하나"


반죽을 펴는 밀대도 불렀어요


"밀대 하나!"


어린이 손님을 맞는 바람 인형도요


"바람 인형 하나!"



 


백 번째 양 두두는 이제 빵 가게 앞에서 기다리지 않아요

밤마다 할 일이 생겼거든요

 


그건 바로 다른 친구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였어요

두두가 불러 주길 기다리는 친구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거든요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사람들을 태우고 달리는 지하철도

뱅뱅 도는 시계탑의 시곗바늘도

등짐 지고 히말라야 산길을 오르는 조랑말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두두는 매우 행복해 보였어요


백번째 양 두두,

백번 째 다 보니 한번도 자신의 이름이 불리지 못한것 같아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하지만 두두가 생각을 바꿔버렸어요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기다리는 대신에 자신이 다른이의 이름을 부르는것이였어요.

제일 먼저 부른건 공씨아저씨였어요.

공씨 아저씨에게 이름이 불리고 싶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었지요.

자신이 이름을 부르면 다들 꿈나라로 가게 되니까요


저는 아이랑 책을 읽으면서 백번째 양 두두가 저희 아이 이름도 밤마다 불러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아들 하나 라고 부르면 체력 좋은 아들도 금세 꿈나라로 갈 수 있게요

누나는 금세 잠드는데 아들들 체력은 어찌나 좋은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전환하면, 발상을 전환하면 또 다른 길이 보인다는걸 느끼게 되었어요

백번째 양 두두가 항상 서운했을거라는 기발한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

스스로 개척해서 자신이 얻고자한것을 얻은 두두를 보면서 잔잔하면서도 힘이 넘치는 책이라 생각되었네요

앞으로는 양한마리 두마리 세다보면 꼭 백번째양 두두를 세어주어야만 될것 같다고 이야기하니

아이가 하는말이 그럼 천번째 양, 만번째 양이 슬퍼하면 어쩌냐고 하네요...ㅎㅎ

그렇게 양 친구들 이름을 모두다 불러주다간 꿈나라에 가지도 못하겠네요~


아이랑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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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를 만든다면? -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워요! 토토 사회 놀이터
김서윤 지음, 국형원 그림 / 토토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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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북

사회놀이터

초등학생 추천 도서라고 하길래 저도 아이랑 읽어보고 싶었어요

교과서 속 사회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 아이들이 생각하는 학교는 어떨까요?

내가 학교를 만든 다면 어떤 모습일까요??



 


토토 사회 놀이터

초등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 책 다들 좋다고 하더라고요



 


토토북 내가 학교를 만든다면? 책을 받아봤는데

손안에 쏙 들어오는 나만의 그림책 이라는 부록을 하나 받았어요



아이랑 읽고 싶었던 수박씨를 삼켰어 라는 책을 나만의 그림책으로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아이랑 만들어 보면 너무 재미있을것 같더라고요
 


내가 학교를 만든다면?


나만의 학교를 만드는 방법


1단계 학교 종류 정하기

2단계 학교 건물 짓기

3단계 수업하기

4단계 놀기와 쉬기

 


아이들은 어떤 학교에 다니고 싶을까요?

누구나 가는 학교, 왜 가야 하는지 이유를 생각해 본적이 없는데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몰랐던 다양하고 신기한 세계의 학교들을 소개하고

어린이들이 꿈꾸는 자유롭고 행복한 학교 공간들을 탐구할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미래 학교의 당당한 설계자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대한 지금까지의 고정 관념을 깨는 상상의 모험을 제공한다고 해요

완전 멋진 책이네요~

아이들 스스로 학교에 가야하는 이유를 찾아보고 또 그 이유를 직접 만들어 보는것 그 자체가 신나는 배움의 여행이 될것 같아요

저 또한 이책을 통해서 어릴때 꿈꾸던 학교를 아이와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선 나만의 학교를 만드는 방법은

첫번째로 학교의 종류를 정하고 학교 건물을 짓고, 수업을 하고 놀땐 놀고 쉴땐 쉬도록 계획을 짜는거죠

우선 학교의 역할ㅇ르 알아보고 실제로 특별한 교육 목표를 가진 학교들을 알아봐요

그리고 학교이름을 지어요

 


세상에는 독특한 학교가 참 많았어요

산타클로스학교

햄버거 대학교

서머힐학교

홈스쿨링


아이가 서머힐학교가 무척 가고싶다고 했어요

수업을 들을지 말지도 학생이 맘대로 결정할수있다니 너무 멋지다고요

그럼 매일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꺼라고 하네요

 


내가 만들 학교의 종류를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아요


놀이인재학교

반려동물과 함께 학교

어린이 선생님학교

멍때리기 학교


멍때리기 학교는 정말 획기적인데요? ㅎㅎㅎ

반려동물과 함께 학교는

곧 그런학교가 만들어질것 같아요

요즘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삶을 많이 지향하다보니 이런 학교가 있다면 무척 인기가 많을것 같아요


학교종류정하기 실전편

꼭꼭초등학교의 교육목표는 학생들 각자가 꼭 원하는 공부를 하게 해주어 꿈을 더 일찍 찾게 해준다고 해요

아이들 스스로 이러한 아이디어를 내놓다보면 정말 멋진 학교를 만들수 있을것 같았어요

 


2단계 학교 건물 짓기


학교 건물을 지으려면 양호실, 운동장과 강당, 도서관 등도 지어야 해요

어떤 건물을 지을지 설계도를 꼼꼼하게 그린후 지으면 된다고 하네요


세계 여러나라에는 재미있는 학교 건물들이 많이 있어요

캄보디아의 호수 학교,

미국의 지하 학교,

중국의 동굴 학교

아프리카의 야외학교 등..

이런 학교가 있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아이들은 만들고 싶은 학교의 공간에는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텐트 교실

청룡 열차가 있는 운동장

낮잠실

젖소 목장


낮잠실 정말 멋진것 같아요

저도 어린시절로 돌아가 이런 학교에 가게된다면

매일 낮잠을 자고 싶을것 같네요 ㅎㅎ

 


3단계 수업하기

아이들이 원하는 수업은

선생님이 시험 보는 수업

말 안하는 수업

여행하며 수업

게임으로 수업


여행으로 수업은 정말 너무 재미있을것 같네요

 


4단계 놀기와 쉬기

아이들이 원하는 놀기와 쉬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주 소풍,

전국 어린이 운동회

생일맞이 방학

동생 탄생 방학 등..

정말 기발하네요 ㅎㅎ


우주 소풍이라니 벌써 우주로 소풍을 가게되는 시대가 온건가요~


이 책한권으로 마냥 상상만했던 내가 생각했던 학교에 대해 구체적으로 구상해볼수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물놀이 수업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더운 여름에는 그냥 물놀이를 실컷하고 낮잠자고 그렇게 즐긴다고요

방학보다는 그렇게 친구들과 물놀이하면서 여름을 즐기는게 더 즐겁다고 하더라고요

그러고 보면 여름에는 한달동안 매일 물놀이, 겨울에는 스키나 썰매타기

이렇게 즐기는 초등학교가 있다면 저도 아이들을 보내고 싶었어요

공부보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사이에서 배우는것들과 꼭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들을 교실에서, 책으로만 다 배울수는 없을테니까요


아이들과 이야기 하다보니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는것 같았어요


학교에서도 이 책으로 그룹수업을 하면 참 재미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네요^^


토토 사회놀이터 책 정말 좋다고 하던데

직접 읽어보니 왜 초등필수도서인지 느낄수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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