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항아리의 비밀 - 항아리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6
김홍신.임영주 지음, 오은선 그림 / 노란우산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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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항아리의 비밀

노란우산 우리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김홍신 임영주

도서관에서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노란우산 출판사의 우리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여섯번째 책이 나왔네요

이번에 배워 볼 우리나라 전통문화는 바로 옹기, 항아리였어요

흙으로 만든 항아리에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숨을 쉰다고 하는데요

항아리에 미세한 공기 구멍이 나 있어서 음식 맛이 좋아지고 오래도록 상하지 않게 보관할 수가 있지요

예로부터 우리나라 조상들은 김치를 다 항아리 독에 담아두고, 된장,간장, 고추장 또한 항아리에 담아두었지요

또 항아리를 어디에다 썼을까요?

재미있는 항아리 이야기속으로 떠나보아요~

 

 


아빠의 외국 출장으로 솔비는 외할머니댁에서 여름방학을 보내기로 했어요

 

엄마는 외할머니 텃밭에 가서 고추랑, 호박, 상추를 한 소쿠리 따오시고

할머니는 장독에서 된장이랑 고추장을 대접에 퍼와서 호박 된장국을 끓이고 쌈장도 만들었어요

어릴적 시골에서 밥을 먹을때 고기가 없어도 상추에 밥이랑 쌈장을 얹어 쌈을 먹으면 그렇게 꿀맛이였는데

솔비 또한 그 맛을 맛보게 되네요

노란우산 출판사의 쉿! 항아리의 비밀 그림은 너무나도 정겨웠어요

정말 시골 할머니댁에 놀러온 듯한 풍경에 저 역시도 어릴적 할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었어요

장독을 고무다라이와 그 위에 벽돌까지

어쩜 이렇게도 세심하게 표현해놓았을까 싶더라고요

돌아가신 할머니가 그리워져 마음속에서 뜨거운것이 울컥 올라왔어요

 

다음날 솔비는 할머니와 엄마가 밭에 김을 매러간 사이 파란 대문 집 할아버지네 개가 낳은 새끼를 보러 놀러를 갔어요

할아버지는 솔비를 알아보시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솔비에게 한마리를 선물로 주셨어요

솔비는 강아지를 품에 안고 팔짝팔짝 집으로 뛰어왔죠

 

하지만 엄마는 강아지를 허락해 주지 않으셨어요

솔비는 할아버지한테 다시 갖다 주기 싫은데 엄마는 갖다주라고만 해요

 

그때 솔비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건 바로 비어있는 작은 항아리에 넣어 놓는 방법이였지요

항아리의 비밀은 바로 이것이였네요

귀여운 강아지가 숨기에 딱이죠

숨을 쉬는 항아리다 보니 강아지가 숨막힐 일도 없고요

솔비는 자신이 아끼는 예쁜 분홍 원피스를 이불 대신 깔아주었어요

​그리고 아리 라는 예쁜 이름도 붙여주었어요

항아리가 집이니까 아리, 정말 아이다운 발상이네요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솔비는 하루종일 아리가 있는 장독대에서 놀았어요

우유도 주고 응가랑 쉬도 시켜주고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아기를 돌보듯 동생을 돌보듯 정성스레 아리와 놀아주는 솔비가 저희 딸아이를 보는것 같아 흐뭇했어요

 

그런데 할머니가 오이지를 담그신다고 항아리가 필요하신지

항아리를 가지러 장독대로 오셨어요

아리가 들어있는 항아리가 지목하자 솔비는 너무 놀라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죠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이라고 하더니

아리를 들킬까봐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아리가 들어있는 항아리 말고 그 옆 조금 큰 항아리로 하신다고 했어요

마침내 출장 갔던 아빠가 돌아와서 할머니집을 떠나게 되는날

어른들이 차에 짐을 싣느라 분주한 틈을 타 솔비는 할머니께 밀짚모자를 씌운 아리가 든 항아리를 달라고 했어요

할머니는 솔비가 항아리를 마음에 들어하는줄 알고 거기에 과자를 담아주려고 하셨는데 그때 밀짚모자를 벗긴 아빠덕에

항아리의 비밀이 탄로 나고 말았죠

강아지를 본 엄마는 화난 얼굴로 솔비를 쳐다보았고 솔비는 엉엉 울며 엄마한테 매달렸어요

과연 솔비는 아리와 함께 집으로 갈 수 있을까요?

 

어린시절을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우리 아이들에겐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알려줄 수 있었던 노란우산 그림책

쉿! 항아리의 비밀

요즘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관한 책이 잘 없고 대부분 창작 그림책이 많다보니 점점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줄어드는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노란우산 전통문화 시리즈는 엄마로서 참 마음에 드는 책이네요

그림 또한 너무 정겹고 따뜻하고, 우리 나라의 정이 그대로 묻어나는 그림책이였어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마음은 옛날 아이들이나, 요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저역시도 어릴때 강아지를 무척 키우고 싶었거든요. 집에서 키울 수 없어서 할머니댁에 가서 보는게 다였지만요..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옹기, 항아리 등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었던 쉿! 항아리의 비밀,

​전통문화에 대해서 배웠을뿐만 아니라

높은건물과 수많은 자동차, 바쁘게만 돌아가는 도시에만 살다보니

자연과 어루러진 옛날 시골의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것 같아 힐링할 수 있었던 그림책이였어요

 


특히나 평상마루에 앉아서 밥을 먹는 모습은 흡사 저의 어린시절을 추억하는것 같아서 정말 좋았네요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을 것 같았어요

​책을 읽어주며 엄마 어릴때 할머니집도 이랬는데, 할머니집 장독도 이렇게 덮어두었는데, 할머니댁 동네 도 이런 길이였는데

하며 아이에게 저의 어린시절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벌써부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다음 시리즈도 몹시 기다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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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신화 아틀라스 - 지도를 보면서 알아보는 세계의 열두 가지 놀라운 신화 세계 아틀라스
티아고 드 모라에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사파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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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리스로마 신화를 좋아하는 딸,

아무래도 아주 먼 옛날부터 전해져 오는 이야기라서 더 흥미롭고 재미있어하겠죠?

저 역시 어릴때 신화에 관한 이야기를 참 좋아했기에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어요

 


세계 신화 아틀라스는 옛 사람들이 저마다 상상했던 세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림 지도로 담고 있고

각각의 지도가 품고 있는 신비로운 세계 신화를 이야기로 엮은 책이에요

세계의 신화들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그리스 신화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신화까지

총 열두 가지의 신화가 담겨있고, 열두 가지 세계 신화 지도를 보면 신화 속의 역사와 종교, 문화유산, 예술, 지리와 기후, 동식물과 자연환경까지 그 속의 세상을 만나고 탐험 할 수 있는 책이였어요.

 

 


지도를 따라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열두 가지 놀라운 신화를 만나볼 수있어요

 

 


이 책은 신화 속 상상의 세계와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보여주는 일련의 지도라고해요

지도를 통해 특별한 인물들을 하나하나 소개하고, 그들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차례차례 맛보며 매혹적인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끔 도와주는 신화 가이드북인 셈이죠

 


아메리카와 유럽에서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까지 여행하며 신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어요

 

 


가장 먼저 만나본건 그리스 신화

아이가 평소에도 로마 그리스 신화 책을 참 좋아라 하기 때문에 상당히 익숙한 신화 이야기 이죠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오늘날의 스페인, 이탈리아, 이집트 그리고 리비아의 해안선을 따라 그리고 터키와 흑해 부근 전지역에 정착지를 건설하며 그리스를 넘어서서 뻗어나갔다고 해요

 

 


그리스 세계에는 많은 신들과 영웅들이 살았어요

고르곤 세자매, 바다의 요정 세이렌, 온갖 괴물과 신화속 신비한 짐승들까지

지도를 통해서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네요

 

 


신화 속 가족 계보를 보면서 올림포스 신들과 티탄의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으니 이해하기 더 쉬웠어요

자식들을 다 잡아먹은 크로노스가 참 바보같다고 말하는 아이,

왜 사랑하는 아이들을 잡아 먹을 수 밖에 없었는지 옛날 신들은 잔인하다고 하네요

저도 올림포스 제우스 부터의 이야기는 얼핏 알았지만

가이아, 우라노스 그리고 크로노스의 이야기는 생소했던것 같아요

요즘은 책이 정말 재미있게 잘나와서 아이들의 상식수준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슬라브 신화

 


슬라브 사람들은 6세기 무렵 동유럽과 중부 유럽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했고 그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나아가 오늘날의 러시아와 발칸 반도까지 진출했다고 해요

 


처음 들어본 슬라브 신화도 재미있었어요

 

 


슬라브 세계 에는 수많은 전사, 용, 삼림 지대의 정령 그리고 다리가 달려 있는 마녀의 집을 품은 거대한 참나무가 있었어요

로드는 많은 신들의 아버지이자 일부 신화에서는 세계의 창조신으로 등장하기도 하는데

탄생과 인간의 운명 그리고 태어난 모든 생명에 일어날 일들을 결정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고 해요

 


지도에 나온 번호대로 인물을 찾아가며 설명을 읽어보았어요

머리가 네개나 달린 스반토비트는 전쟁의 신인데 정말 무서웠어요

 


아이는 변신의 귀재였던 볼흐 브세슬라비치의 능력이 부럽다고 했어요

어떤 동물로든 마음대로 변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슬라브 상상 속 동식물과 문화 유산을 둘러보면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이 슬라브 신화에 등장했다는걸 알게되었어요

신화의 이야기가 이렇게 이어지다니 아이가 정말 흥미로워했어요

 


아즈텍 신화

중앙아메리카 주변에 살았던 여러부족들로 이루어진 아즈텍 사람들, 멕시카라고 불렀던 아즈텍 사람들이 오늘날의 멕시코 지역에 정착해

살게되었다고 해요

 

 


아즈텍의 세계에는 수중 사원,깃털 난 뱀, 수많은 지옥 그리고 드 넓은 하늘과 곡물을 품은 아즈텍 신들이 있었어요

세계 최초로 초콜렛의 주 재료인 카카오 콩을 발견한 사람들도 아즈텍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한국의 신화 이야기는 없나 싶었는데 이웃나라 일본 신화 이야기가 있었어요

다른 나라의 신화 이야기보다 오히려 더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수많은 카미와 악령, 용, 화산 그리고 마법의 힘을 가진 털복숭이 거북을 포함한 신도 세계인 일본

 


지하 저승 세계인 요미노쿠니의 통치자가 된 이자나미는 그림속 모습이 너무 무서웠어요

 

 

 

 

하나의 신화가 또 다른 신화의 이야기와 이어지다보니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그 세계관에 놀랐어요

별주부전과 비슷했던 토끼의 이야기가 야가미 공주와 결혼한 오쿠니누시의 이야기와 또 이어지더라고요

읽어주면서 저도 재미있고 듣는 아이도 몹시 재미있어했어요

 


그 외에도 아일랜드신화, 힌두 신화, 이집트 신화 ,요루바 신화, 야노마미 신화 등등 지금까지 들어본적 없는

세계의 신화 이야기를 한권의 책으로 만나 볼 수 있었어요

여름방학동안 몇번이고 읽어볼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들었어요.

신화 이야기는 그저 이야기에만 그치는게 아니라, 그 세계의 문화와 풍습, 환경까지 배울 수 있다보니

지금 현재의 그 나라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것 같았어요

 


우리나라의 신화이야기가 빠져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아이와 너무 즐거운 독서시간이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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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 교사와 부모를 위한
르네 발디 지음, 강현주 옮김, 끌로드 퐁티 서문 / 머스트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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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그림으로 아이를 더 이해할 수 있다니

아이둘을 키우면서 꼭 읽어봐야할 책이 아닌가 싶었어요

그림을 통한 아이의 발달과 인간의 발달에 관심이 있는 저자가 그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불쌍한 어른들에게

아이의 그림을 조금더 이해할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였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그리는 그림을 통해서 아이가 정상인지 혹은 발달이 늦은지에 대해서 설명하지는 않고

대신 아이들의 각자 스스로의 생체 시계에 따라 성장 속도가 다르다는것을 설명해주었어요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내기란 어른인 저도 쉽지 않은데요

아이들 역시 자신들의 생각을 하얀 종이 위에 펼쳐낸다는게 쉽지 않을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이 무언가를 끄적였는데 왜 머리가 없어? 손이 없어? 손가락이 없어? 이런 참견은

아이들 이야기를 제대로 듣고 있지 않는거겠죠

 

이 책은 우리가 그림을 이해하는 시야를 더 넓혀주고, 마음을 더 풍요로워지게 하고 삶이 더 행복해지도록 만들어

주는 고마운 책이였어요

 

 

아이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신체적인 성장뿐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발달하게 되죠

아이가 성장하는 동안 아이 그림의 발달과정을 면밀히 살펴보면 심리적 발달 수준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해요

신체의 발달은 눈에 확연하게 보이지만 눈으로 볼 수 없는 심리적 발달을 그림을 통해서 측정할 수 있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심리적 발달을 측정할 수 있을까요?

시기별 기준이 되는 특징과 그림을 볼때 유용한 개념적 요소를 비롯하여 교사와 부모의 질문에 대한 답변,

아이를 격려하기 위한 조언, 아이의 발달 단계를 평가하거나 바달에 도움을 주기 위한 연습 놀이,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위한 참고자료등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아이의 심리적 발달을 측정해볼 수 있다고 하네요

우리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심리분석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하는 해석이 아이의 심리적 발달을 이해할 수 있는 해석이였어요

 

흔히들 집을 그려라, 사람을 그려라, 나무를 그려라 하면서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고 아이의 그림과 무의식 사이에 존재할 수 도 있는 관계를 밝히려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를 알기위해 아이들의 그림을 해석하는 것은 민감하고도 위험한 접근이라고 해요

즉흥적인 해석을 조심해야하며 특별한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림에 대한 최고의 해석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아이 자신이어야한다고 하네요

 

매번 아이의 그림을 보면서 우리아이의 심리가 지금어떤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의 오은영 선생님을 흉내내곤했는데

그게 심각한 오류가 있는 행동이라는걸 처음 알게되었네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전문가도 아니면서 전문가인냥 아이의 그림만으로 아이를 알아가려했다니 참 어리석다 싶었어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의심되면 심층적인 검사와 더불어 전문가가 판단해야한다고 하니

우리가 자칫 일상에서 우리아이를 잘못 판단하는 일이 없었으면 했어요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 어떻게 그림을 그려나가는지, 그 그림을 보면서 어떻게 발달해가는지를

잘 설명해주었어요

저희 아이도 처음에 아빠를 그렸다고 했을때 감자같은 아빠 얼굴에 팔다리가 이어진 그림을 그렸거든요

두족인, 모든 아이들이 이 과정을 지나친다고 하네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머리만 그리다가 배가 있는 사람을 그릴려면 대략 1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머리만 그린다고 간섭할게 아니라 그냥 아이가 두족인을 그리는 것 자체를 즐기도록 내버려 두라고 했어요

 


사람이 풍요로워지는 과정에대해서도 나이별로 어떻게 그림이 변화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결국 자꾸 끄적이고 그리다보면 점점 사람다운 사람을 그려나갈 수 있네요

개인의 생체 시계에 따라 말이죠

 

 

아이들의 손가락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점점 발달하네요

처음에는 방사형, 그리고는 손없는 손가락 그리고 손과 손가락 까지

8세 이후가 되어야 정말 손같은 손이 그려지는것 같네요

조급해 할 필요없이 아이들의 발달함에 따라 그림 또한 발달한다는걸 깨닫게 되었어요

너무 섣불리 아이가 그림을 완벽히 잘그리라고 바라는것은 크나큰 욕심이라는것을 느꼈네요

 

 

아이들이 그려내는 감정 표현들, 하지만 남자아이들과 여자아이들의 표정에도 차이가 있다고 해요

보통은 여자아이들이 표정을 드러내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분노의 감정에서는 남자아이들도 표현을 잘 했다고 하네요

이런 부분을 통해서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 사이에 감정 발달의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남자아이들은 감정을 자제하고 아주 어릴때부터 자신의 감정을 감추다 보니 감정을 표현하거나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능력이 덜 발달된다고 하네요

분노는 제외하고 말이죠

아무래도 큰애가 딸이다보니 둘째가 또래 남자친구들보다 조금더 감정표현을 잘하는 편이지만

조금더 자라면 누나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겠죠

일부러 집에서 감정을 자제하라고 시키지도 않는데 어쩜 이렇게 남자와 여자의 발달이 다른가 모르겠어요

정말 신기했어요

 

 

책을 본뒤에 아이에게 그림을 그려보라고 했어요

7세 남아의 그림이에요 누나의 그림을 자주 보고 따라 그리다보니 조금더 제대로 된 사람의 모습을 보였어요

자세히 보면 아이의 그림에서 옷입히기가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졌다는걸 볼 수 있어요

아직 옷을 입히는건 어려운가봐요 코도 귀도 없고요

코를 왜 그리지 않냐고 하니 코를 그리면 못나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코가 없는편이 귀엽다고요

그리고 동물을 그려보라고 하니 강아지를 그리렸는데 그리고는 이야기를 집어 넣었네요

갑자기 아이에게 뼈다귀를 그려주었어요

그림에서 아이들의 성별이 나타난다고 하던데 저희 아들도 바로 남자아이를 그렸네요

나무를 그려보라고 했어요

나무가 상당히 멋지게 표현했는데 뿌리도 그려주고, 나무기둥에 이런 무늬는 왜 그렸냐고 하니

나이테라고 하네요

나이테는 가로로 잘라야 보이는게 아닐까? 하니 숨어있는걸 보여준다고 하네요

아이는 자신이 생각하는걸 그림에 다 표현하고 싶었나 보더라고요

 

이 책을 통해서 그림이 그래픽 언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어요

또한 모든 아이들이 서로가 다 다르다는 일종의 원칙을 분명히 하게 되었고 아이가 매 순간 자신의 심리 상태나 상황에 따라 아주 다른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대부분 이런 과정을 거치며 성장한다는걸 알았기에 아이의 발달 과정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지나친 간섭을 경계하면서 오롯이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만드는것이야 말로 가장 현명한 부모가 아닐까 싶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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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 -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다키 야스유키 지음, 박선영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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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Nudge] 
강압하지 않고 부드러운 개입으로 사람들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뜻하는데요

뇌과학자 아빠가 알려주는 기막힌 넛지 육아, 어린 뇌를 열어주는 부드러운 개입

너무 궁금하지 않으세요?

저는 책 표지만 보고도 내용이 너무 궁금했어요

16만명의 뇌영상을 분석하고 연구한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궁극의 육아법이라니 당장이라도 그 비법을 알아야겠다 생각했어요

 


저자의 전문연구분야는 치매이기에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16만명이 넘는 뇌 영상을 분석하면서 고민했는데

치매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이 책의 주제인 아이의 호기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발견하였다고 해요.

치매는 예방할 수있는 질병이며, 현재 치매에 예방효과가 의학적으로 검증된 행위는 운동, 커뮤니케이션(타인과의 교류), 취미와 호기심

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 세가지 요소는 나이가 든 이후에 단기가 실천하기 어렵고

결국 어릴때 어떻게 성장했는지, 어떤 생활 습관을 가지고 살아왔는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주목해야할것은 취미와 호기심, 취미가 다양하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치매가 걸릴 위험성이 낮다고 해요

이 책에서 강조하는게 바로 이 호기심이였어요

호기심에는 인생을 바꾸는 힘이 있고, 어릴적 부모가 키워준 호기심이 아이의 노후까지 지켜준다고 해요

어릴적 경험한 활동이 많으면 함께할 친구도 많아 더 즐겁고 활기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부모의 노력으로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짧은 한때 뿐이라고 해요

아이도 어른도 호기심을 가지면 언제까지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것...매일매일 더 즐겁게 살아가려면 호기심이 꼭 필요하다는거죠.

 


 

 


차례를 훑어보면 어떻게 호기심이 현명한 아이로 만들까?  궁금해져요.

저처럼 차례만보고도 궁금한점이 많이 생기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의 잠재력은 다섯살까지 결정된다고? 정말????

왜 그런지, 그럼 늦었을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이 책에서 알려주는 포인트는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법이였어요

 

 


현명한 아이로 키우는 최고의 비결은

아이의 타고난 호기심을 제대로 키워줘야한다는거였죠

세가지 비밀도구로 호기심을 키우고, 아이의 뇌 성장에 맞춘 부모의 역할을 다하고

건강한 뇌를 만드는 생활 습관을 만들어야한다고 했어요

 

 


성적이 저절로 오르는 육아법

제목만으로도 모든 엄마들의 관심대상이 될것 같은데요, 성적이 저절로 오르는 육아법이 있다니

역시나 저자는 호기심을 강조했어요

호기심이 있다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올라가고 어린시절의 호기심이 평생의 뇌 건강을 지켜준다고요

이렇게 까지 아이의 호기심이 중요할줄이야..미처 몰랐어요

 

 


아이의 잠재력이 다섯살까지 결정된다는것은 우리의 뇌구조 때문이였어요

3~4세부터는 호기심을 키우는 최고의 도구인 도감을 접하게 해주면 좋다고 해요

왜냐하면 그 이후에는 좋고 싫고가 분명해지기때문인데, 그래서 더 어려서부터 늘 보고 만지던 대상은 익숙하므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좋다고 판단하기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재미있다, 재미없다고 판단하기 전에 도감에 익숙해지면 아이가 도감을 좋다고 느낄 가능성이 높다고해요

 

 

 


그리고 우리가 참 궁금해하는것, 습득 시기가 다른이유

이 또한 뇌 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는데요.

뇌성장과 아이의 발달을 연관지어보니 왜 이시기에 이런발달을 하고, 언제 어떤 교육이 적절한지 조금더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왜 무조건 어릴때 교육하는게 다 좋지않다는것도 뇌 성장을 알고나니 이해가 되었네요

모든지 어릴때 노출하는게 가장 좋긴하던데 그래도 그 이후도 늦지는 않다고 해요

특히나 3살때부터 악기를 다루는게 가장 좋고, 4~5세때 스키를 타는것 역시나 더 빠른 습득을 할 수있다고해요

3살때부터 음악을 듣고, 악기를 다루다보면 언어교육에 도움이된다고 하네요

또한 부모의 수입이 높을수록 아이의 성적이 좋다는 가설은 다양한 기관에서 조사를 통해 입증되었는데 이 핵심은

경제력 자체보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 켜주었는가라고 할 수 있다고 해요

다양한 체험은 호기심의 차이를 부르고 나아가서 학력의 차이를 낳는다고 하네요

또 우등생의 공부법으로 아이가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했고

잠들기 전에 암기과목을 공부하고 그대로 자면 공부한만큼 효율성 있게 기억할 수있다고 해요

 


이 외에도 우리가 꼭 알아야할 뇌 발달과, 우리 아이의 발달, 재능, 그리고 성적을 올리는 방법등이 나와있어서

우리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어떻게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 현명한 아이로 만들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자세하게 배우게 된것 같아요

 


뇌과학자 본 우리 아이의 발달, 재능,등에는 다 과학적 이유가 있었다는것도 너무 흥미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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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요괴왕 - 암흑세계의 일인자는 누구인가 최강 시리즈
학연 컨텐츠 개발팀 지음, 김건 옮김, 카츠미 타다 감수 / 다락원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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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세계의 일인자는 누구인가?

최강 요괴왕

 


신기한 존재들이 펼치는 차원이 다른 배틀

요괴 세계의 넘버원을 가린다!!

 


제목만으로도 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최강 요괴왕

동물왕, 곤충왕에 관한 책은 읽어보았는 요괴왕이라니~

실제로 요괴들이 배틀을 할 수 도 없는데 어떻게 최강자를 가려낸다는건지 너무나도 흥미로웠어요

 

 


여러가지 요괴들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배틀을 하는데 요괴이름중에는 제가 들어보지못하고

아이 역시 처음 접하는 요괴들도 많았어요

 

 


우선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결을 하고 승자는 다른 승자와 또 붙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준결승, 결승 까지

최강의 요괴는 누가될지 너무 궁금해졌어요

아이들이 가장 마지막 페이지가 궁금하다며 먼저 보려고 했지만 제가 끝까지 못보게 하고 처음부터 차근차근 보자고 했어요

누가 가장 쎈지 바로 보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 ㅎㅎ

 

 


우선 요괴 배틀에 앞서서 요괴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요괴는 괴물같은데 사람을 습격하기도 하지만 복을 주기도 한다네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은 요괴를 믿었다고 해요

요괴는 특별한 신체 능력이나, 날씨를 다루는 능력이나, 요술을 부리는 능력, 거대 새움ㄹ의 특수 능력등을 가지고 있다고해요

아이는 요술을 부리는 능력이 가장 부럽다고 하네요

 

 


요괴의 크기도 작은 요괴부터 거대한 요괴까지 크기 도 천차만별이더라고요

팔기대사는 15000cm가 된다고 하니 정말 엄청나게 큰 요괴네요

살짝 무서웠어요

 

 


두둥~ 드디어 1회전이에요

변신고양이 화묘와, 수레바퀴 요괴 편륜차의 대결

편륜차는 처음 들어보았는데 밤거리에 불타는 수레바퀴가 나타나서 밤새도록 굴러다니고 한가운데 요괴 편륜차의 무서운 얼굴이 있다고 해요

그 모습을 본 사람은 혼이 빠져나가거나

함께있던 자식이 죽는다고.. 사람 정도의 지능이 있어서 인간의 말을 하며 글도 읽는다고 하네요

이런 요괴가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드디어 두 요괴의 배틀

의외로 효모가 적의 약점을 발견하고 빈틈을 노린 할퀴기 성공으로

승리를 하게되어요

편륜차가 이길거 같다는  아이의 예상을 깬 반전이였죠

 

 


두번째 배틀의 주인공들은 낫 족제비 겸유와, 불길한 울음소리 야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겸유, 야 는 처음 들어보는 요괴였는데

머리는 원숭이 몸통은 노구리

손발은 호랑이 꼬리는 뱀처럼 생긴 야라는 요괴는 정말 무서울것 같았어요

야의 울음소리를 들은 사람은 병에 걸린다고 전해진다니 정말 무서운 요괴네요

겸유는 날카로운 낫이 팔에 달려있었어요

 

 


낫 족제비 겸유와 야의 대결

그런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어요

솔직히 야가 더무섭게생기고 셀것 같은데

겸유의 속공으로 겸유가 이겨버렸어요

계속 예상치못한 결과가 계속 이어지는것 같아 페이지를 넘길수록 더 흥미진진했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요괴들의 대결, 그리고 준결승, 결승까지

결승에서 누가이겼는지는 꼭 책을 통해서 확인해보세요

1차전부터 쭉 대결을 해오면서 어떤 요괴가 어떤 능력을 쓰고 어떤 능력이 쎈지 알아가면서

저와 아이들 각각 서로 다른 요괴를 응원했는데 결승결과 역시 반전이 있었네요

정말 재미있는 책이였어요

 

 

 

 


처음 보는 특별한 요괴들, 서양 몬스터, 신화속의 요괴들 까지

모든 요괴의 이야기가 다~ 이 한권의 책에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아이들이 마인크래프트를 하면서 좀비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는데,

좀비 외에도 이렇게 다양한 요괴들이 있다는것도 처음 알게된것 같아요

거기다 요괴들의 다양한 능력과 기술도 알게되어서 아이는 몹시 흥분 상태였네요

저 역시도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과 함께 너무 흥미롭게 요괴에 대해서 알아본것 같아요

여름방학동안 아이들이 줄기차게 꺼내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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