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교과서 : 초등 국어 5학년 문해력 교과서 국어
이도영 외 지음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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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당신의 문해력을 보면서 충격을 받아 문해력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어요

스마트폰을 많이 하는 요즘 아이들, 거기다 코로나 때문에 더욱더 문해력이 부족해졌다고 생각했거든요

역시나 책을 가까이 하지 않는 요즘 아이ㅣ들의 문해력은 큰 문제가 있어보였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문해력을 키워야하나 엄마로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더라고요

어떤 교재를 가지고 공부를 해야 할지, 어떻게 해야 문해력이 키ㅣ워질지 막연했는데

EBS 당신의ㅣ 문해력 강의 조병영 교수님이 강력 추천하셨다고 해서 창비교육 문해력 교과서를 선택하게 되었어요

5학년이면 정말 중요한 시기라 늦었지만 지금 부터라도 문해력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해야겠다싶었어요

 

 


 

 


문해력 교과서는 국어 교과서 집필진, 초등 교육 전문가 10인이 함께 집필한 책으로

다양한 갈래의 학년별 필독 글감을 엄선하여 실었고,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독후 활동과 어휘·어법 활동 수록되어 있었어요

사실 문해력이라고 하면 글을 읽고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야 느는것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은 문제보다 글감이 더 많았어요

오히려 이 책으로 좋은 읽기를 경험하는것이 행운이라 했는데

그 이유는 제대로 읽는 사람으로 성장할 최고의 기회를 잡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평소에 쓰지 않는 읽기 근육을 단련하며 읽는 힘을 기를 수 있다고 해요

문해력은 글을 읽고 쓸수 있는 능력 즉 생각을 여는 열쇠라 사고력, 의사소통능력, 정보처리능력 등을 키울 수가 있다네요

양질의 글과 책을 접하며 글을 읽고 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해야 문해력이 쑥쑥 큰다고 해요

 

 


 

 


문해력은 좋은 글을 읽는 경험으로 성장한다고 조병영 교수님이 말씀하셨어요

좋은 글이 있을때 우리는 더 깊게 생각하고 질문할 수 있고

좋은 글을 읽으면 어서 누군가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진다고요

저 역시 좋은글을 읽으면 신랑이나 친구들,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지는데 이렇게 좋은글을 읽는것으로 문해력은 성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문해력을 키운다고 무조건 교재를 많이 푸는게 상책은 아니라는것을 깨달았네요

문해력은 이렇게 단순히 키워지는게 아니였어요

이 책을 통해서 문해력의 핵심 역량은 추론 능력 기를 수 있고, 고급 문해력에 해당하는 감상적 비판적 문해 능력도 키울 수 있다고 했어요

 

 


 

 


문해력 교과서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교과 과정을 반영하여 글감을 선정해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읽기 가능하다느것이였어요

또 앞서 말했듯이 글감보다 문제수가 별로 없다보니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써내려갈 수 있고

이러한 독후 활동으로 내용 복습 및 문해력까지 중간 점검 가능하니 제가 찾던 문해력 교재 였어요

다만 이 책에는 답안지가 없어서 창비교육 문해력 자료실에서 답안을 따로 확인해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지만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연결되어서 휴대폰만 있으면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할것 같았어요

물론 프린트를 해둔다면 더 좋겠지만요

창비교육 문해력 자료실에는 학년별로 서술형 답안지 외 문해력 진단지이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적으로 문해력 관련 독후활동이 가능했어요

 

 


 

 


문해력 교과서는 글감 앞에 물음을 제시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배경지식과 문해력의 핵심 자질을 결합하여 글을 초점화 하여 읽을 수 있도록 했어요

날 좋아하나 봐 시를 읽기전에 제목위에 친구가 나를 계속 도와주는 까닭을 생각해 볼까요? 라는 물음이 있어요

그러면 앞으로 나올 이야기에서 친구가 나를 왜 계속 도와주는지 생각하며 읽게 되겠더라고요

이런 방법으로 문해력의 핵심 역량인 추론 능력을 키워주니 제가 만난 시중의 다른 교재들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을 했네요

 

 


 

 


아이에게 앞으로 문해력 교과서를 독해 교재 대신 하겠다고 하고 1장을 풀어보라고 했어요

아이가 글감을 읽어보고 직접 문제를 다 풀더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어서 좋았고

특히 문제수가 별로 없는 점이 가장 좋았다고 했네요

그래서 매일 한장씩 하자고 했을때 흔쾌히 대답을 했어요

창비교육 문해력 자료실에 있는 서술형 활동지도 패드로 보면서 문제를 풀었는데

둘째 셋째도 읽어봐야해서 공책에다가 답을 적어보기로했어요

문제 수가 적어서 그런지 생각을 자세하게 적더라고요

보통 교재를 풀리면 서술형 문제가 많다보니 답을 대충쓰는게 많았거든요

그리고 서술형 활동지를 통해서 아이의 생각도 들어보고 글쓰는 연습도 되는것 같아서 좋았어요

 

 


 

 


문해력에는 왕도가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것이라고 했어요

문해력 교과서 문제를 풀면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좀 더 다듬을 수 있게 옆에서 도와줘야겠다 싶었어요

책에서 여러번 반복하는데 문해력을 기르는 핵심은 꾸준히 하는것이니 절대 게을리 해서는 안될것 같았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글, 재미있어하는 글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해에 재미를 느끼게 되는데

이는 문해력 학습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문해력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을 만나기전에는 문해력은 글의 내용을 잘 이해하고 파악한다로만 생각했는데

책을 읽고나서 문해력이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잘 쓸 수 있게 만드는것이 라는것을 알았고

글뿐만 아니라 대화로도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잘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초공사같은것이라는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조금 더 일찍 문해력 교과서가 나와서 1학년때부터 쭉 해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늦었다고 생각하지말고 지금부터 꾸준히 문해력 키우기에 힘써야겠다 싶었네요

 


제공처 체험단 제공 내역 창비교육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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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좌충우돌 중학생을 위한 6
이문영 지음, 허현경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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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저역시 역사를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보니 아이들에게는 역사를 제대로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이 강했어요

하지만 역사라는 것이 제대로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도 아이들의 역사 공부를 포기할순 없다 싶었는데 이번에 위즈덤하우스에서 나온 중학생을 위한 역사학 수업 책을 읽고

역사를 제대로 아는것이 어떤것인지 확실히 배우게 되었어요

 


역사를 잘 모르다보니 역사관련 책을 읽으면서 어떠한 의심을 하면서 책을 읽은적이 없는데

의외로 제대로된 역사를 담지 않은 책들이 많다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교과서 마저도 사실이 아닌 내용도 담겨있고 역사책마다 다른부분도 있고 제가 역사를 어려워했던 이유가

이렇게 다른 부분이 있을때마다 제대로된 역사를 찾아보지 않았기 때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 역시 교과서에 실린 원술랑에 대해서 알아보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까지 읽게 되었고

지금까지 알던 역사가 다가 아니였다는것을 알게 되면서 역사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했어요

역사를 제대로 알기위해서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공부해야하는지 그 방법 및 역사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가르쳐주는 책이였어요

 


역사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탐정처럼 공부를 해야한다고 했어요

역사와 추리는 비슷한 점이 많더라고요

추리를 하는 방법과 역사를 공부하는 방법이 비슷한 이유는

모든 것을 의심하는것에서 부터 출발했어요

책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읽어보면 어디서 들었거나 어디서 보았거나 하는 역사와 관련된 글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다들 그렇게 알고 있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닌일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에멜레종에 관련된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역사학에서는 우리가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것이 역사적으로 사실은 아닐 수 있다고 하며 의심하라고 했어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역사적으로 사실인지 아닌지 확실히 구분지어 주었어요

저 역시 잘못알고 있던부분들을 새롭게 알게되었는데 아이들 역시 처음부터 역사를 잘못알기전에

제대로 가르쳐줘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말은 굉장히 유명한 말이라 저역시 알고 있는 말인데요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가이자 역사가였던 단재 신채호가 한 말이라고 알려져있어요

그런데 사실 신채호는 이런말을 한 적 이 없다고 하네요

저는 신채호가 하지 않은 격언이 왜 신채호가 한 말로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이유를 들으면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그랬다 하는 이야기들을 아무런 의심없이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역시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다보니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편인데

사실과 아닌 내용들이 너무 많아 역사적으로 사실인지 확인을 하며 배우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어요

정말 좋은 말이라고 해도 거짓을 사실로 만들면 안되는 것이 역사학의 근본 핵심이며

역사학은 역사 적인 일이 일어났다는것을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일이 사실인지 왜 그런일이 생겼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했어요

 


엉터리 역사가들, 즉 유사역사가 무서운점을 알게되었어요

제2차 세계 대전 때 약 600만 명의 유대인이 독일 나치 정권에 의해 살해당한 비극인 홀로코스트,

나치 독일은 유대인을 학살하기 위해서 수용소에 가스실을 설치했죠

하지만 이 명백한 사실을 유사역사학에서는 히틀러가 유대인을 학살하라고 말한 명령서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해요

왜 그들은 그런 주장을 하는것일까요

저는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일이 있는데 바로 5.18 민주화 운동이였어요

그 날의 일을 북한군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은 역사적 사건을 직접 겪은 사람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든지 사실을 뒤 흔들고

자기가 편한대로 해석하고 역사가가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면 자기 말이 맞다고 주장한다고 하네요

이런 사람들이 하는 말을 의심하지 않고 그대로 믿게 된다면 역사가 왜곡되는 일도 한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설이나 드라마나 영화도 꼭 역사 사실을 찾아보고 확인해봐야 이유도 명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역사학을 공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가짜 벙보를 파악하는 데 있다고 했어요


 

 

세계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시온 장로드의 프로토콜" 이라는 문서가 있어요

1903년 제정 러시아에서 튀어나온 이 문서는 이후 여러가지 형태로 변형되었지마 주된 내용은 한가지 였다고 해요

유대인 장로들이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것이 이 책에 다 적혀 있다는것이지요

하지만 이 문서는 거짓말이였어요

이 문서가 거짓말인것과 별개로 이 문서의 파급력은 어마어마 했고

후에 이 문서가 거짓말이라는 주장 자체가 유대인들의 은폐 시도라고 반박되어졌다네요

나치의 히틀러는 "시온 장로들의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유대인 혐오를 부추겼고

이 혐오는 결국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하고 조직적인 유대인 대학살을 일으켰어요

가짜 뉴스, 가짜 명품  같은 것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가짜인지 모르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문서를 통한 가짜 역사에 솜아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역사학이 꼭 필요한것 같았어요

 


역사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역사 교과서에 실려 있는 한문장에는 많은 역사가들의 다양한 설명이 숨어 있엉

그 다양한 설명 중에서 역사가들이 가장 많이 지지하는 설명이 교과서에 실린 것인데

그것 또한 영원히 맞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네요

이런 이유로 역사학은 단 한가지만이 진실이고 진리라고 주장하지 않는다고해요

역사 교과서를 국정 교과서로 단일화 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역사가들은 단 한가지 해석만 가르치려는 국정 교과서를 반대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국정 교과서의 문제점이나 사실에 맞지 않는 해석이 우리 아이들의 역사공부에 얼마나 혼란을 주는지

잘 알게 되었어요

역사책이라고 하면 단순히 많이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햇는데 이런 역사학자들이 쓴 역사책을 아이에게 읽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저자는 몇 월 며칠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를 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했어요

역사과목이 비인기인 이유는 많은 사건을 한꺼번에 다루기 대문이기도 하고 백과사전식 지식을 암기해야 시험에 통과할 수 있기 때문이라네요

역사학이 추구하는 것은 연도나 명칭 같은 지식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했어요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려면 낱낱의 사실을 조직화 하는것,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다른 사건을 일으켰는지 이해하는 등

역사를 통해서 합리적인 사고, 개념적 사고, 객관적인 사고를 길러야한다고 했어요

조선 정부의 잘못된 결정이 어떻게 동학 농민 혁명을 불러일으켜고

동학 농민 혁명을 진압하기 위해 조선으로 들어온 청나라군과 일본군이 어떻게 전쟁을 하게 되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나라의 역사공부방법이 조금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싶었네요

저 역시 사건의 연도표를 외우다 실제로 역사적인 사건보다는 숫자에 더 신경을써서

무조건 외우는 암기과목으로 생각해버렸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역사가 가장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되었거든요

사료를 통해서 밝혀진 역사의 진짜 이야기들을 사건 중심으로 왜 일어났지 제대로 이해만 한다면

굳이 역사적 사건들을 달달 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아이가 중학생이 되기전에 이 책을 읽게 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역사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그 역사를 사실로 기록하는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사와 유사역사를 구분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등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어요

역사를 제대로 공부하기전에 아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만한 책이였어요

동생들도 꼭 읽어야한다는 생각에 저희집 필독책이 되었네요



 

 

 

 

 

 

출판사에서 제공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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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고전을 부탁해 1~2 세트 - 전2권 - 청소년을 위한 첫 고전 읽기 고전을 부탁해
신운선 지음 / 두레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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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릴때 고전을 너무 어렵게 접한 기억이 있어요

고전을 읽고 독후감상문을 작성해야하는 수행평가로 문학 & 고전을 만나게 되었어요

사실 공부하면서 책을 읽고 독후감상문 수행평가까지 한다는게 쉽지 않아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고 억지로 읽어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도

제대로 느낄 시간이 없었어요

그 이후에는 대략 내용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서 손이 가는 책만 읽고 문학 책 보다는

비문학을 주로 읽었어요

 

그런데 요즘 인문학이 더 중요시되고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이다보니

우리 아이들에게는 고전 문학 작품들을 좀 재미있게 접하게 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싫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아이들도 그럴 수 있다 생각하니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읽힐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도더라고요

 

그러던차에 청소년을 위한 첫 고전 읽기 고전을 부탁해 1,2권 세트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 책은 고전을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는 책이였어요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그런 책이였죠

고전이라는게 솔직히 문해력이 부족하면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내용 자체가 재미가 없게 느껴지겠죠

문해력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단시간에 키워지는것도 아니라

저는 오히려 이렇게 고전에 대해서 설명하는 책을 읽고 관심있는 고전부터

제대로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보는것이 더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고전을 작가의 의도대로 읽으면 가장 좋겠지만 독자마다 책에 대한 감상이나 해석은 다르기 마련이죠

저는 그것이 꼭 작가의 의도가 아니라도 그 책을 통해 느낀것은 어떠한 감상이든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요

하지만 작가의 의도를 안다면 고전을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을것 같았어요

이 책에서는 작가의 의도, 작가가 그런 글을 쓰게 된 배경까지 나오다보니

오히려 읽지 않았던 고전 작품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고전을 부탁해 세트는 1,2권으로 나누어져 있고

20권씩 총 40권의 고전 작품을 담고 있었어요

저자는 이렇게 40권의 고전을 소개하면서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고전을 통해 우리 삶을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어요

그만큼 고전이 우리 삶을 풍성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는거겠죠

 

고전은  과거와 현제 와 미래를 관통하게 해주는 무언가를 우리에게 전해 주기 때문에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예측이 어려울수록 고전은 시공간을 초월한 메세지로 우리의 눈을 밝혀주고

유행하는 삶의 양식이나 주어진 쾌락에 머물지 않고

자연과 사람, 삶과 죽음에 관해 나름의 생각을 해나가게 한다네요

 

그래서 더욱더 저희 아이들은 저처럼 고전을 읽는것이 숙제가 되기보다는 고전을 재미있게 읽으면 하는

욕심이 커졌어요

 

요즘 약자혐오가 극에 달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문화를 들여다보면 남자 혐오, 여자 혐오, 노인 혐오, 등등 상대를 협오하는

문화가 당연한것처럼 여겨져 눈살이 찌푸려 질때가 많은데요

저는 그러한 양상들이  요즘 z 세대, 알파 세대들은 책보다는 스마트폰을 더 많이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저희 아이들도 이러한 잘못된 문화가 잘못되었다는것을 스스로 깨닫고

세상을 바른 눈으로 살아갔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네요

그런의미에서 고전 읽기는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목차를 훑어보면 한번씩 읽어보았던 작품도 있고

대략적인 내용을 알아서 읽어보지 않았던 작품도 있고 처음 보는 제목의 작품들도 있었어요

저는 책 목록을 보면서 다시한번 나는 비문학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책을 많이 읽는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문학적인 책들은 거의 손을 대지 않았더라고요

그런데 고전을 부탁해 세트를 읽고 고전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런 뜻이 숨겨져 있었다고? 이렇게 느낀 부분이 많아서

직접 그책을 제가 읽어보고 그 느낌을 그대로 느껴보고 싶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이 책을 읽게되면 아마 이런 마음이 들겠다 싶었어요

처음에는 고전을 읽기전에 이 책을 읽고나면 줄거리를 알게되고

작가의 의도를 알게되어 고전 읽기에 방해가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이 책을 읽고나면 시대적인 배경과 작가에 대해서도 알게되니 작품을 이해가 잘되어

고전 읽기가 더 수월해질것 같았어요

또한 이 책속에서 저자가 느낀 부분을 생각하며 나는 어떻게 느끼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했고요.

고전을 다 읽고나서 이 책을 읽으며 정리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전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으로 고전의 재미를 먼저 맛보기로 보여준 후

제대로된 독서로 고전을 즐기는것이 더 좋은 방법인것 같았네요

 

 

 

저는 제가 읽어봤던 고전 작품들 부터 읽어보았어요

그런데 확실이 이 책을 읽고나니 다시 한번 그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어릴때 읽으면서 느꼈던 느낌과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그 고전을 떠올리니

새삼 다르게 느껴진다는것을 깨달았어요

이래서 좋은 작품은 두고두고 읽는거구나 싶더라고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

아주 유명한 템페스트 제가 고등학교때 처음 접하게된 작품인데요

다시 읽어보니 뭔가 새로웠어요

 

우선 셰익스피어는 그의 사망일이 세계의 책의 날로 지정될 만큼 전 세계의 문학계에 미친 영향력이 매우 컸다고 해요

미국의 문학평론가인 헤럴드 블룸은 셰익스피어는 문학적 위력이라는 면에서 성경에 맞먹는 유일한 인물이다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하네요

그걸 증명하듯 그의 작품은 서사와 개성 강한 인물과 인간의 본성 등을 꿰뚫는 통찰력을 담고 있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창조되며 소비되고 있다고 했어요

 

셰익스피어는 인간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영국의 사회 분위기를 곳곳에 녹여 내며 인간 삶의 보편적인 모습을 시적 언어로 썼어요

햄릿을 통해 복수와 관련된 윤리성, 삶과 죽음, 정의와 불의를 생각하며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운명을 직시하고 죽음을 받아들이는 용기와 사랑의 문제를 제기 했어요

중세 연극의 평면적이고 진부한 인물과 달리 인간의 자유의지와 상상력을 강조해 입체적이고 사실적인 인물들을 탄생시켯죠

다른 고전보다 셰익스피어 작품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한 이유는

바로 이러한 탁울함 때문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템페스트는 인간의 선과 악, 죄와 용서 ,미움과 사랑등의 욕망을 그린 작품이에요

섬에서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그리고 있는데요

용서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제가 최근에 선한 영향력에 대해

많은 감동을 받았다보니 템페스트의 주인공인 프로프페로의 행동이 바로 선한 영향력이 아닐까 싶었어요

자신을 배신한 동생에게 마법의 힘으로 복수할 기회도 있었지만 용서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따지지 않고 아무 조건 없이 용서를 베풀죠

용서라는것이 저도 해보았지만 절대 쉬운것이 아니거든요

하지만 프로스페로는 용서를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모두 아름답게 끝이났죠

 

요즘 코로나로 사회가 많이 어려워요. 하지만 숨은 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리고 저는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은데 이러한 문제또한 선한 영향력을 통해서

그들으 바른길로 개도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어릴때는 선한 영향력 까지 생각을 하지 못하고 동생을 용서한 프로스페로가 대인배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프로스페로의 용서로 인해서 개인간의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어요

저자는 우리으 ㅣ삶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했어요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국가와 국가는 서로 연결도어 있기 마련이고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관계의 변호는 인간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요

민족간의 갈등이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것 처럼요

셰익스피어는 인간계, 자연계, 우주계의 모든 존재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대요

나가 나와 상관없을 것 같은 존재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는 모든 존재가 가족이고 이웃이며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저는 이부분에 이게 바로 선한 영향력이구나 생각했어요

인디언 말 중에 미타쿠예 오야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모두는 연결되어 있다라는 뜻이라고 해요

내가 행한 작은 행동이 세상을 변화시키기 때문에 인간을 향해서건 자연이나 우주를 향해서건

선한 의지로 행동해야한다는것을 강조한다는 말이네요

 

저는 우리 아이도 템페스트를 통해서 이러한 선한 영향력의 힘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생각 하나가 행동을 만들고 그러한 행동들이 모여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거라는 확신을 항상 가지고 있었거든요

430년 전의 작품이지만 셰익스피어는 선한 영향력의 힘을 이야기 하고싶었던것 같아요

 

이렇게 작품 하나에 대해 저자와 대화나누듯 읽다보니 그 작품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어요

저는 아이와 함께 템페스트는 꼭 읽어야 겠다 싶었죠

요즘 너무 빨리변화는 10대들의 문화, 너무 개인주의가 심해지고 그에 반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인정 존중 보다는 비난 혐오가 더 많아 짐에따라

어린 세대임에도 너무 사회를 각박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하는 고민을 했었는데

그에 대한 해답을 템페스트의 프로스페로를 통해 가르쳐 줘야겠더라고요

고전 작품 하나가 가치관까지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다는것으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던 순간이였어요

 

아직 고전 작품을 읽어보지 못한 많은 청소년들이 이 책을 읽고 고전에 흥미를 가져

고전을 읽어보고 스스로 그 고전의 힘을 느껴보았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또한 청소년이 아니라도 저처럼 예전에 고전을 읽고 읽지 않았거나

다시한번 고전을 읽어보고 싶으신 성인분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가지게 해주는 책이였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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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개념 씹어먹고 공부해봤니? - 25년간 0.1% 수학 영재를 배출한 초등 수학 공부법
조안호 지음 / 시공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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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학, 개념 씹어먹고 공부해봤니? 라는 제목을 봤을땐

수학 개념이 얼마나 중요하다고 수학 개념만 잘 알면 다 수학 영재가 된다는거지?

라는 생각을 가지며 책을 읽게 되었지만

책을 읽고나서는 조안오 소장님의 팬이 되어버렸어요

 


저희 아이들도 조안호 선생님께 수학을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에 아쉬움이 생기더라고요

그만큼 수학 잘 하는 아이로 만드는 비법이 담겨있는 책이였어요

25년간 0.1% 수학 영재를 배출한 초등 수학 공부법, 그것은 바로 수학 개념에 있었어요

 


이 책은 사실 엄마 아빠가 읽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주어도 되지만

고학년 아이라면 직접 이 책을 읽어봐도 너무 좋을것 같았어요

 


하나의 개념을 가르쳐주는것이 아니라 초등 수학에서 어떤 개념을 배우고 이 개념이 어떻게 중등 고등과정으로 뻗어나가는지 까지

설명해주었어요

저는 수학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항상 그 학년에 배워야할 부분을 목표를 두고 가르쳤다면

조안호 선생님은 수학의 큰 그림으로 아이들에게 수학 개념을 접근하고 계셨어요

이 부분이 정말 다른 수학 공부 비법과 확실하게 다른 점이였어요

 

 


저자는 수학을 잘하는 사람은 약 10센트의 사람들이고 그들은 수학과는 관련 없는 의사, 변호사 약사, 교수 연구원 드으이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대기업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했어요

학원 강사라면 급여가 가장 높은 고등부를 맡고 있을 확률이 높고요

그렇다면 수학을 잘 하지못했던 나머지 90퍼센트의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초등 중등 수학 상사나 원장들도 부모와 마찬가지고 학창시절 수포자일 가능성이 높다고해요

중등 수학을 못하는 사람이 초등 수학을 가르치고

고등 수학을 못하는 사람이 중등 수학을 가르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수학 공부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수학을 잘하는 사람도 적고 잘 가르치는 사람은 더더욱 적다보니 수학 잘하는 법을 말할 수 있는 사람도 거의 없다고해요

그래서 대부분의 학교나 학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 공부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고 유형이나

기술로 문제나 많이 풀게하는데 이러한 잘못된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머리 좋은 아이만 잘 한다는것이였어요

저자는 수학은 스스로 깨치는 과목이 아니라 책이나 남에게 배우는 과목이며

아이의 수학을 잘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좋은 선생을 찾아서 아예 맡기는 것이라고 했어요

 


아이들에게 수학이 요구하는 연산과 개념을 알려주고 논리적인 사고를 하게 한다면 보통의 아이들은 수학을 얼마든지 잘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 초등학교 1학년 부터 6학년까지 아이들이 반드시 알았으면 하는 개념을 정리한 책이였어요

분량이 많다고 매년 아이 학년에 해당하는 장만 읽지말고 최소 3개 학년 정도를 같이 읽으면 좋겠다는 팁도 가르쳐주었어요

 


아이에게 생각해야 하는 문제를 빨리 많이 풀라고 하면 속독을 가르치는 것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고 해요

아이의 수학 실력을 망치고 싶다면 개념을 가르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집을 한아름 안겨주고 빨리 풀라고 재촉하면 되는데 이렇게 아이가 문제를 많이 풀면 고등학교부터 새로운 문제나 어려운 문제는 영원히 풀지 못하게 될 것이라네요

 


저자는 수학 실력을 키우려면 문제집을 많이 푸는 것보다 연산과 개념을 별도로 공부하면서 난이도 중상 정도의 문제집 한 권을 반복해 풀고

개념과 논리적인 구조를 확인해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했어요

문제를 푸는 목적을 답을 맞히느냐가 아니라 배운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느냐에 두어야 한다고요

참고로 서울대에 간 학생들은 모두 수학 개념을 스스로 정리했고 한 문제집을 최소 5번 이상 반복해서 풀었다고 하네요

어마어마한 양의 문제를 풀이와 학원 순례로 부모와 아이가 고생을 자처하며 막대한 돈을 쓰는 과정에서 뿌듯함은 느낄지 몰라도

아이 수학 실력은 반토막 나는 결과를 보게 된다고 하니 다시 한번 수학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는 순간이였어요

 


또 개념이 없는 교과서에 대한 비판을 보면서 우리나라 공교육이 얼마나 부족한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네요

선행학습이 중요한게 아니라 왜 연산을 일찍부터 꾸준히 해야하는지도 이 책에 명시되어있었어요

다른 나라에서는 두 자릿수와 한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은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3~4년동안 계속 해서 가르치는데

우리나라만 3~4개월만 가르치고 더 큰 수의 연산에 집중한다고 하네요

연산의 확장 목표는 큰 수에 있지 않고 작은 수 여러개의 암산에 있는데

잘못된 교과서 때문에 오히려 수학을 싫어하는 마음만 커져서 대충병에 걸린다고 해요

저는 이 대충병 말을 들었을때 첫째가 떠올랐어요 큰수와 관련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아이가 수학을 질려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도 아이셋을 다 집에서 가르쳤다보니 아이들마다 수학의 속도가 다르다는것을 여실히 느꼈고

그래서 연산을 일찍 꾸준히 시켜야한다는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부분이 언급되어 있어서 이 책을 제가 첫째가 다섯살때부터 읽어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컸어요

 

 

 

 

 


저자는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사고력, 즉 논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인데

수학을 잘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도구는 연산과 개념이며 그 도구로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라고 했어요

연산과 개념을 가지고 수학 문제를 논리적으로 푸는 것이 수학을 잘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이 방법이 아닌 것은 잘못된 방법이라고 하네요

 


개념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것이 연역법이고

연역법은 수학을 공부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지만 지금 수학 교육은 대부분 귀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저역시 문제를 많이 풀다보면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은 착각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생각은 모두 틀렸다고요

 


수학 개념을 외워야 하는데 이는 주입식 암기가 아니라 이해했으면 암기해야하고 반복된 암기를 ㅌ오해서 체화가 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했어요

이해에서 암기를 거치지 않고 체화로 가는 길은 거의 없다고요

 


모의고사 3등급 아이들이 개념은 ㅏ는데 응용이 부족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는 개념을 안다는 말이 무엇인지 몰라서 하는 말이라고 해요

선생이 설명하는 개념을 듣고 안다고 착각하는데 문제를 풀 때 꺼내 쓸 수 없다면 안다고 할 수 없다네요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 수학 공부를 하는 주된 이유 중에 하나 인데

수학에서 기르는 논리적인 사고력, 우리가 수학적 사고력이라 줄여서 말하는 이것은 좀 더 젖ㅇ확하게 말하면 연역적 사고이며

논리적인 사고를 하려면 개념을 알고 , 그 개념을 생각의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어요

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사용할 때만 수학적 실력이 자란다고 하네요

 


개념이 튼튼해지는 것이 수학 묹를 푸는 목적이고

튼튼해진 개념만이 처음 보는 문제나 어려운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해요

유형으로 문제를 푼다는 것은 한마디로 문제를 외우겠다는 말이고 이런식의 공부법으로는 절대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없다고 하네요

 


저자는 연산과 개념과 논리적 사고를 동시에 잡아야ㅏ 수학으 잘하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고

필요한 연산의 범위와 목표를 선정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조안호 연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었다고 해요

 

 

 

 

 


수학을 잘하려면 수학 읽기를 제대로 해야하는데 수학 읽기를 잘 하려면 용어의 정의나 기호의 의미가 뜻이 담겨서

들어오도록 개념을 알아야 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 책에서는 각 학년별로 주안점이 되는 개념과 정의를 설명하고 그에 따른 정리나 성질을 하나씩 설명해주었어요

 

학년별로 수학 통역과 조선생님의 교과서 분석 그리고 단원마다 중요한 개념 그 개념에 대한 오류, 여러 응용 문제와 심화문제등이

담겨 있었는데 저는 대화형식의 질문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아이들 스스로 대답을 하면서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하는 방법이였어요

저도 당장 아이에게 자릿수에 대해서 물어봤거든요

의외로 첫째는 수학머리가 있어서인지 바로 대답을 하고 둘째는 아직 배우지 않아서인지 한참을 고민해서 답을 했어요

저는 조선생님의 방식대로 학교에서도 아이들에게 개념을 확실히 가르쳐주는 수학 공부를 가르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특히나 고등수학까지 연계되는 조선생님의 정의는 정리해서 아이가 꼭 이해하고 기억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저는 이 책을 보고나서 조안호 선생님이 초등 수학 개념을 정리한 교재를 따로 만들어주시면 좋겠다는 바람이 간절했어요

지금까지 공교육이 왜 부실하다 느꼈는지 그 부분을 여실히 보여주고 그 보안점을 가르쳐주었거든요

저는 아이들이 어차피 똑같이 공부해야하는 그 시간을 효율적으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초중 공교육이나 문제집 모두 아직도 개념이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교과서를 바탕으로 만들어지고 있고

새로운 문제나 새로운 접근법은 없고 오로지 머리가 좋은 아이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구조, 나머지 아이들은 수포자로 만드는 이 시스템에

불만이 더 생겼어요

고등학교에 가서 새롭게 출제되는 모의고사 문제들, 수능 문제들이 왜 좋은 문제라고 하는지 더 잘 이해가 되었네요

초중수학은 수능을 풀기위한 계단을 오르는 일인데 고등수학이 되면서 계단 한칸의 높이가 말도 안되게 높아져

계단이 아닌 벽으로 느껴지게 하는게 현재 공교육의 문제점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더 늦기전에 저희 아이들에게 이 책에 나온 수학 개념이라도 확실히 짚어주려고 마음 먹었네요

 

우리 아이는 수포자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조안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수학 개념으로

저희 아이들은 새로운 수학 문제를 만나도 무조건 어려운 문제 풀지못한 문제가 아닌 해볼만한 문제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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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스프링) - 하루 한 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
박재연 지음 / 한빛라이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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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하루 한 번,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시간
20만 독자의 선택 엄마의 말하기 연습 속 문장과 아이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문장을 모은 책, 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

아이들이 커갈수록 아이들에게 자꾸만 잔소리만 하게 되는것 같아요
공부해라, 숙제해라, 휴대폰 좀 그만봐라, 게임 좀 그만해라
매번 이런 대화만 이어가다보니 아이들과 여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던 시간들이
너무 그리워졌어요
하지만 예전만큼 여유를 가지고 대화를 이어가기가 왜 이렇게 힘이든지 모르겠더라고요
아이들이 커갈수록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던 마음이 변하기 시작하는것 같아요
나는 공부 하라고 잔소리하는 엄마는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첫째가 고학년이 되고나니 공부에 대한 잔소리를 계속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곧 사춘기도 올 첫째와 나눌 수 있는 슬기로운 대화법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어요

이 책은 엄마의 말하기 연습 속 문장과 아이와의 관계 회복에 도움을 주는 문장을 모아서
매일 한장 씩 넘겨가며 부모 말하기를 연습할 수 있는 탁상용 책이였어요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일러스트 때문에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매일 한장씩 넘기면서 매 순간 다짐하고 매 순간 무너졌던 마음을 매일 다잡을 수 있을것 같았어요

저자는 부모의 말하기 연습, 그 좌정을 통해 가슴이 당당하게 펴지고
더 많이 웃고 행복한 부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했어요
나와 아이를 생각하는 열두 달은 1월 부터 12월까지 달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관련된 부모의 말하기 방법이 담겨있었어요
부모인 나를 이해하고 공감해보는 달, 자동적 생각을 알아차리고 관계의 회복을 시도하는 달, 스스로 하는 아이로 클 수 있도록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달, 신뢰와 믿음을 주는 말을 연습해보는 달, 고마운 마음 마음껏 표현해보는 달, 다른 아이가 아닌 내아이의 성장을 알아봐주는 달, 내 안의 화와 슬픔을 알아보고 달래주는 달, 관계의 기적을 위해 있는 그대로 관찰해보는 달, 아이의 실수를 바로잡고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달, 거절을 두려워하지 않고 현명하게 부탁해보는 달, 아이의 욕구를 들여다보고 인정하는 연습을 해보는 달, 소중한 내 가족을 위해 진짜 대화를 나누는 달 등 12가지의 주제로 부모의 말하기 방법을 배워볼 수 있었어요
꼭 1월달 부터 보지 않아도 나에게 지금 꼭 필요한 말이담긴 달이나 궁금했던 달을 먼저 봐도 될 것 같았어요

책을 훑어보기만했는데도 좋은 말이 너무 많았어요
지친 육아에서 잠시나마 힐링이 되는 순간들이였어요

부모가 되는 그 순간부터 계속 저를 따라다니는 죄책감이라는 이름에서
조금은 마음이 가벼워 졌다랄까요
아이의 모든것들이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생각에 모든것을 간섭하고 통제하려하고
책임지려하다보니 육아가 정말 버겁다는 생각을 많이 했거든요
요즘은 아이들에게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그 부모의 책임이 크게 대두 되다보니
엄마라는 역할이 정말 너무 힘이 들었어요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겉으로, 말이나 행동으로 많이 표현하라고 해주었어요
다른 무엇보다도 부모로서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요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해줄 수 없을 때
마음은 아프겠지만 그걸로 자책하지 말라고 했어요
네가 어떤마음인지 엄마도 알아 라고 공감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해요
원하는 것을 다 가지면서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단번에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네요
주위를 보면 물질적으로 부족한 아이는 거의 없는것 같아요
아이들이 말하면 부모들이 다 사주다보니 요즘 아이들은 웬만해서는 부족함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것 같더라고요
저 역시 어릴때 집안 형편상 할 수 없덨던 부분들, 포기해야 했던 부분들, 가질 수 없었던 것들이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보니 아이들에게는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이라면
무조건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또 그렇게 해주었어요
하지만 저자는 이런 과정이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가지면서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서서히 받아들일 수 있는 과정이라고 했어요
저는 단순히 부끄럽고 아픈 기억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자의 말을 듣고보니
무조건 다 가졌다면 독립이후 가지고 싶은것을 가지지 못하는 것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했을 수 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아이가 하고싶다는것, 가지고 싶다는것을 해주지 못하면 괜히 부모로서 자격이 부족한것 같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고 어린시절 제가 떠오르기도 해서 죄책감을 많이 가졌는데
그러한 상황일때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것이 가장 슬기로운 대화법이 였네요

또 기억에 남는 문장은
아이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라는 문장이였어요
아이가 슬퍼서 울면 “슬프면 눈물이 나지? 엄마 품으로 올래? “라고 할 수 있는 엄마,
아이들이 웃으면 “즐거운 일이 있니? 너를 보니 아빠도 웃음이 나네. 안아줄까?”라고
할 수 있는 아빠가 되면 좋겠다고 했어요
글만 봐도 너무나 여유로운 엄마 아빠가 아닌가 싶었어요
하지만 이 문장에서도 아이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 담겨있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이와 제대로된 대화를 하기보다는 지시사항만 항상 늘어놓는 엄마였던것같아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와 대화를 한다는것이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수단만이 아닌데
아이에게 항상 이런식으로 대화를 한것 같더라고요
아이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하고 그리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말로 표현하고 행동으로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리고 강하게 키워줄 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2022년 새해에는 이 달력을 매일 넘기며 아이와 진정한 대화를 나누고 싶었어요
저처럼 아이와 어떻게 대화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은 365 부모 말하기 연습 일력을 통해서 말하기 방법을 꼭 배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아이들과 직접 읽고 쓴 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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