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권은 밤에게

우선권은 밤에게 ㅣ 작가정신 소설락 小說樂 3
이신조 지음 / 작가정신 / 2012년 9월

[29세 라운지]를 통해 이신조작가의 작품을 처음 접해 보았다.

묘사가 굉장희 섬세하고 감각적인 문체를 사용하는 이신조 작가의 신작 [우선권은 밤에게]

22살 어린 여자가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다.

계부가 운영하는 부동산 사무실에서 집을 보러 온 사람들에게 집을 소개해주며 점점 세상의 눈을 떠 가는

이야기다. 큰 시건 없이 일상적인 이야기를 조금은 몽환적으로 표현한 책이어서..개인적으로 쉽게 감정 이입이

되기는 어려웠다.

밤이라는 상징을 통해 불우한 주변 환경으로 힘들어 하는 주인공의 성장이야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힐링이

가미된 소설이다.

말랑 말랑한 로맨틱 소설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22살 여자아이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 하면서

나이트룸이라는 그녀가 갈망하는 공간으로 표현하는 문체가 어렵지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이 책을 읽고 남동생에게 읽어 보라고 주었던니..푹 빠져 읽었다.

나는 쉽지 않았는데 동생은 많이 공감하는 모습이다..

나의 22살과 주인공의 22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살짝 비교해서 읽어도 재미있을 것 같다..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김경록 외 지음, 한성환 엮음 / 꿈결 / 2012년 11월

[역사에서 찾는 지도자의 자격]

국민이 원하는 진정한 지도자의 자격은 무엇일까?

대선을 얼마 남지 않은 지금에 여기 저기서 나오는 이야기다.

역사는 늘 되풀이된다. 진정 지도자가 되고 싶다면 옛 지도자들의 모습을 찾아보면 의외로 간단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선거, 정치에는 늘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그냥 참 궁금하다.

어떤 분이 대통령이 될지..

그래서 인지 이 책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워낙 유명한 위인들이어서 그 분들의 업적은 잘 알고 있지만 지도자의 관점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오니

생소하지만 참 재밌었다.

평소 역사서는 잘 안 읽었던 나에게 역사의 참 재미를 준 책이다.

최근 서점에서 지도자의 리더쉽에 대한 책과 여성 지도자들의 관련된 서적을 많이 보았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많은 서적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8인의 위인들 중 조광조,선덕여왕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이 남는다.

사실 조광조는 8인의 인물 중 가장 몰랐던 인물이다. 꿋꿋한 선비 정도의 지식밖에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많은

가르침을 받은 것 같아서 좋았다.

선덕여왕도 사그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책으로 다시 읽어보니 이해가 잘 되었다.

개인적으로 여성 지도자가 적어서 아쉬웠지만 읽어볼만 한 책이었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오늘부터 실천합시다..

이시형처럼 살아라 -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비결
이시형 지음 / 비타북스 / 2012년 9월

예전에 저희 학교에 이시형박사님이 오셔서 특강을 한 적이 있었어요.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기억이 어렴풋이 나네요.

대한민구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명강사로 인지도가 높은 이시형박사님의

신작 '이시형처럼 살아라' 저는 제가 먼저 읽고 부모님에게 추천 해드렸어요.

부모님도 박사님과 비슷한 연배여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꼭 읽어보시라고 드렸는데.

다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이 책은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앞으로 다시 돌아가서 읽어야 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어요.

뇌의 원리로 30년 젊게 사는 비결..너무 매력적인 문구죠..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이제 우리에게 노후의 삶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는 것이 중요하죠.

이 책은 트리밍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우리의 평소 생활과 뇌의 이야기를 과학적인 이론과 실험을

통해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트리밍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습관을 나열하면서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서 부모님 뿐만 아니라

자식들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익한 책입니다.

아름답고 건강한 인생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어서 읽어 보세요..부모님과 함께...

[드레스 코드2] 너무 쉽게 배우는 패션이야기

드레스 코드 2 : 코디노트 ㅣ 천계영의 리얼 변신 프로젝트 2
천계영 지음 / 예담 / 2012년 7월

'드레스 코드' 코디노트2는 습관, 비율, 허리, 키, 사이즈, 코디노트, 옷장정리등

7가지 주제로 어떻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달라 보이게 될지를 자세하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웹툰으로 되어 있어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읽었는데 은근히 읽을 꺼리가 많았고 실생활에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주 실용적인 책이다.

"옷을 통해 나 자신을 발견하는 일' 그것이 바로 패션이다."

저자 천계영씨의 이야기가 아주 귀에 쏙 들어올 만큼 그 동안 패션잡지에서나 보았던 난해한

패션이야기를 쉽게 이해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 책의 저자의 이역을 보니 상당히 흥미로운 부분이 있었는데 천계영씨는 이대 법학과를 나와

신인만화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데뷔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들이 다른 작가분들과 조금 다르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직 못 본 1탄도 꼭 사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잘 모르틑 패션이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만한 자신감을 얻게 되어서 참 고마운 책이다..

[충동경제 시대의 모바일 쇼핑] 모바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마치다

충동경제 시대의 모바일 쇼핑 - 새로운 소비종족, 모바일 쇼퍼를 위한 m-커머스 전략
개리 슈워츠 지음, 이은주 옮김 / 미래의창 / 2012년 10월

'충동경제 시대의 모바일 쇼핑’은 모바일 쇼핑의 역사와 흐름, 현재의 변화, 그리고 달라질 미래를 가볍게 짚어주는 일종의 모바일 쇼핑 개론서다. 앵커에서 '임팩트 모바일' CEO로 변신한 개리 슈워츠는 모바일 쇼핑을 '충동경제'라은 말로 설명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우리들은 이제 PC가 아닌 핸드폰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영화, 스포츠를 예매하며 식당을 예약 할 수 있다.

모바일로 시작해서 모바일로 끝나는 시대이다.

신호등 대기시간 15초 동안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쇼핑몰 이베이는 단 한번의 터치로 구매가 이루어진다.

그러다보니 보고 좋으면 자로 구입하게 되므로 충동경제가 된다.

모바일 기기의 눈부신 발달로 모바일이 지갑을 대신하고 있다.

 

이책은 M-커머스의 진화와 그에 따른 인간의 변화 사이에서 마케터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얼마나 빨리 인간으로부터 순간의 결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가 결국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모바일 쇼핑은 결국 인간의 충동성을 얼마나 빨리 만족시켜 주는지에 의해 결정되며 마케터들은 이러한 인간의 특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찾고 있다.

용어가 조금 생소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사례를 많이 들어 설명해서 읽기에 어렵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모바일 쇼핑을 자주 하지 않기에 글을 읽으면서 아하..이런 것이 있구나..싶어서 신기하기도 하면서

너무 빠르게만 변하고는 있는 건 아닌지..살짝 다른 생각을 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