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큰숲동화 5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지음, 육아리 옮김, 조원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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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는 열두 살, 코리가 팔 년 동안 함께한 모슬리를 떠나보낸 뒤, 모슬리와의 추억을 공책에 써 나가며 슬픔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코리가 풀어놓는 추억 하나하나에는 모슬리와의 생활과 가족을 바라보는 아이의 심리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가족의 소중함을 모슬리가 일깨어 주는 책이네요.

울 아이들은 동물들을 정말로 좋아합니다. 아파트라 맘대로 키울 순 없지만.. 늘 받고 싶은 선물은.. 강아지예요.

개에 관련된 이야기 이기에 흥미롭게 읽네요.

그리고 또 하는 말은..."강아지 키우고 싶다..."

저도 키우고는 싶지만.. 현실이..ㅠㅠㅠㅠ

책속의 멋진 모슬리로 만족해야겠어요.


가족들을 살피는 모슬리,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모슬리, 지친 아빠의 곁에 있으며 힘을 실어 주는 모슬리,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아는 모슬리.

모슬리가 식구들에게 하는 행동이나 마음씨를 보면 우리가 가족들에게 베풀지 못하는 사랑, 믿음, 예의, 인내심 들입니다. 이것들은 가족 사이에 지켜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인데도 우리는 쉽게 잃어버리곤 합니다. 가족 간에 지켜야할 것을 유일하게 지키고 있는 반려견 모슬리. 우리도 모슬리가 일깨워 준 방법들을 하나씩 실천하다 보면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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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섬 무사이 다숲 지식동화 1
박진홍 지음, 한호진 그림 / 다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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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숲 지식동화 시리즈 1권.


음악에는 전혀 관심 없는 축구광 준서, 존재감 제로 책벌레 민수, 까칠한 음악 천재 하나.

이 세 아이는 어느 날, 음악회가 열리는 문화 회관 창고의 작은 문을 통해 낯선 곳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담임인 김현준 선생님과 함께... 들판에는 음악 기호 모양의 나무가 자라고, 바이올린 모양의 도서관과 높은음자리표 모양의 학교…….거리 곳곳에서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색다른 머리 모양과 옷차림을 한 행인들까지..

준서네 일행은 이곳이 어디인지 도무지 알 길이 없어 어리둥절해 합니다. 그때 구세주처럼 나타난 서점 할아버지와 신비로운 소녀 콘스탄체. 이들은 준서네 일행에게 이곳이 음악의 섬 ‘무사이’이며, 다시 집으로 돌아가려면 음악의 섬 곳곳에 숨겨져 있는 수수께끼들을 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처음에는 낯선 곳에 대한 공포심과 영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잔뜩 움츠려 있던 아이들. 그러나 모차르트 할아버지와 콘스탄체, 그리고 김현준 선생님의 도움으로 하나씩 수수께끼를 풀어 나가면서 차츰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미처 몰랐던 음악 지식을 깨우치고, 음악의 힘과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느끼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제일 눈여겨 보게 되는 아이는 준서인것 같아요. 준서는 음악과 가장 거리가 먼 친구였고,

축구 이외의 어떤 것에도 전혀 관심 없는 친구 였고, 그렇지만, 무사이 섬에 들어가게 만든 장본인이고, 무사이 섬에서의 모험을 마칠 때쯤 세 아이들 중에서 가장 크게 성장한 친구 역시 바로 준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모습도 그러한지 모르겠습니다.

클래식하면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로 받아들이고, 설명조차 들으려고 하지 않잖아요..

이 책을 통해 클래식을 좀더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래봅니다.

클래식 CD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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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1 - 전학년 국어 교과서 동시 수록 시랑 놀자 1
김용희 해설, 주승인 그림 / 효리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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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제1권.

아직 시에 대해 익숙하지 않아 시를 그리 즐겨 읽지는 않게됩니다.

그런데 시는 많은 내용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참 좋다고 들어와서

조금씩 읽게 해주려 하는데 쉽지는 않아요.

이 책은 한국 대표 동시 59편이 쉬운 해설과 함께 시를 읽으면서 좋은 구절을 직접 손으로 써 보기도 하고, 내 생각과 비교해 보기도 하면 시가 품고 있는 감동이 가슴 속 깊이 전해진답니다. 시를 많이 읽은 어린이들이라면 더 깊이 시를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1편...교과와 연계된 동시들은 이런 시들이 있어요


달팽이 (1-2 국어 활동 ㉯) / 김동극10
미술 시간 (3-1 국어 ㉮)/ 정용원12
매미 (1-2 국어 ㉮)/ 강현호50
개구리 (1-1 국어 ㉮) / 한하운52
작은 것 (4-1 국어 ㉯) / 황베드로54
수도꼭지 (6-1 국어 활동 ㉮) / 김용희56

송편 빚는 밤 (2-2 국어 ㉮) / 정완영90
수박씨 (3-2 국어 ㉮) / 최명란92
작은 것들(5-1 국어 활동 ㉮) / 전원범 94
몽돌 (5-1 국어 ㉮) / 전병호120

교과서에 나오는 시들이 있으니 아이들이 더욱 반가워하고 한번 더 펼쳐보게 됩니다.


시를 읽는 것은 설명글이나 이야기를 읽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 줄, 한 낱말에 어떤 속뜻이 담겨 있는지 더 깊이 생각하며 읽어야 한답니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옆에 해설이 곁들어 있어 속뜻도 알아가고 배경도 알아가니.. 시가 쏙쏙.. 머리로.. 가슴으로 와 닿는것 같아요.

이 책은 단순히 시를 해설한 책이 아니라, 시 속에 담긴 의미뿐 아니라 시 쓰는 방법을 알게 하고, 시를 쓰고 싶은 욕망도 함께 심어 주는 책이랍니다. 이 소박한 시 이야기가 시를 좋아하는 어린이나 아직 시에 무관심한 어린이 모두에게 시와의 편안한 만남을 도와주게 될 것같아요.
시와 함께 실려 있는 아름다운 그림은 어린이들이 시에 담긴 뜻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 뿐 아니라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 보며 상상력도 자랄 거예요.

2편도 기대가 되고, 꼭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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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역사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2
정미희 글, 유명희 그림, 신영우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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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실 학생 때 제일 못하는게 국사였습니다...ㅠㅠㅠ

그래서 정말 정말 역사를 잘 모르고, 역사를 안 좋아했지요...

그렇지만 요즘 학교에서 역사를 안 배운다느니 그런 말이 들리는데.. 그건 반대예요.

역사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옛날에 대한 기록일 뿐이니,지금은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가 아니라...
역사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해 주는 아주 중요한 과목으로,
역사 공부를 통해 우리는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를 더욱 발전있게..비전있게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겠지요..

또한 객관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력으로 일어난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답니다.

 


역사 공부에 대한 중요성은 알고 있지만, 방대한 양의 역사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과거의 일이기에 공감되지 않는 부분도 많고, 평소에 사용하지 않던 한자어로 이뤄진 단어들이 대부분이기도 할 거고요. 하지만 이렇게 어렵게 느껴지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답니다.

이 책에는 무작정 역사를 외우는 것이 아닌, 놀이하듯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담겨 있어요. 또한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도 소개해 놓아서 역사 공부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어요.

 

이 책을 통해 역사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워
역사 공부의 재미도 느끼고, 역사의 가치를 깨닫는 멋진 친구가 되면 좋겠어요.

정말 꼭 우리 아이들이 읽어야 할 책인것같아요.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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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똥 싼 날
이선일 지음, 김수옥 그림 / 푸른날개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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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선일, 그림. 김수옥 / 푸른 날개

 


너무 귀엽고 예쁜 동화책입니다.

아이들도 책도 크고, 글자도 큼직큼직해서.. 또 제목이 재미있어 보자마자 손이 가네요.

그리고.. 재미있는.. 그~~ 장면에서 이것보라며 신나 이야기 합니다..ㅋ


1학년,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학교 생활하는 신입생 지훈이의 이야기입니다.

늘 형의 옷을 물려입는 지훈이..

아침에 카레라이스 두 그릇을 뚝딱하고,

형에게 물려 입어 품이 큰 바지의 허리띠를 꽉 졸라맸는데..

4교시 체육 활동 시간이 되자 지훈이는 배가 살살 아파왔어요.

화장실에 갈까 고민도 잠시 지훈이는 그대로 운동장으로 나섭니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축구 경기가 한창인데 지훈이는 갑자기 똥이 나올 것만 같아요.

그대로 화장실로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기지요.

간신히 화장실에 도착했는데 이제는 허리띠가 말썽입니다..ㅠㅠ

꿈쩍도 하지 않는 허리띠와 실랑이하다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바지에 똥을....ㅠㅠㅠ


그러나 그 순간 지훈이를 도와주고 감싸주는 사람은..

지훈이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하나뿐인 지훈이의 형.

옷 뿐아니라 모든 것을 형의 것을 물려입으며 큰 바지로 인해 놀림을 당하는 지훈이는 자면서도
세상모르고 자는 형 배 위로 다리를 턱 올리고, 팔을 툭 떨어뜨리고는 모른 체해요.

그렇게 미워 심술 부렸던 형이 지훈이를 도와주고, 모든 비밀을 지켜줍니다.


형제의 따뜻한 우애가 가슴이 뭉클해지며 감동이 밀려오네요.

우리 딸내미들도 서로 잘 싸우지만, 누군가 다치면 어찌나 잘 챙겨주는지..

형제자매밖에 없는것 같아요..

때론 엄마보다 둘이 없이는 못 살 것 처럼 행동해요~~^^



부록으로 모든 것이 처음인 1학년을 위한  초등학교 생활길라잡이가 있습니다.
다섯 가지 질문과 답을 통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아가며 두려움과 어색함등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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