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걸음씩 알아가는 바다 교실 풀과바람 지식나무 27
조르주 페테르망 지음, 질 르루빌루아 그림, 이지원 옮김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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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색깔은 홍해, 흑해, 황해, 백해처럼 나누어져 있다. 

계절과 지방에 따라 다른 색의 바다를 만날수도 있다.

바다에 사는 풀랑크톤이 늘면 붉은색으로 보인다.

그것을 홍합이나 굴이 먹기에 바닷물 농도가 정상 수준에 이를때 까지 수산물 소비가 금지되고 한다.

특이한것은 맑은 바닷물이라고 해서 물에 세균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바다의 깊은 곳에는 매년 새로운 종이 발견되거나 지구의 지질역사에 대한 정보를 알수 있다.

바닷속 천미터아래는 수온이 낮기 때문에 위험하며 그곳에는 우리가 상상할수 없는 기괴한 동물들이 많이 살고있다.

 


바다속 깊은 곳에는 화산활동 때문에 열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색 액체가 분출된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이 혼란스러운 분출구를 '바다의 흡연자'라고 이름 붙였단다.


아이들과 함께 신비롭고 신나는 바다체험이 즐거웠다. 

부록으로 뒷부분에는 함께 퀴즈를 풀며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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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탄카 세계 거장들의 그림책 7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글, 타티야나 코르메르 그림, 이수경 옮김 / 살림어린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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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체호프글, 카시탄카

세계거장들의 그림책007

살림어린이

 


러시아 문학의 거장 안톤 체호프의 단편 소설을 이렇게 그림책으로 아이들과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주인을 잃은 강아지 이야기라 강아지를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너무 흥미로운 그림책입니다.

글이 많음에도 불구하도 열심히 재밌게 집중해서 읽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카시탄카는 주인 아저씨를 따라 나섰다가 눈쌓인 거리에서 길을 잃게 되어요.

다행히 카시탄카를 불쌍히 여겨 데려간 남자는 카시탄카에게 깨끗한 집과 맛있는 음식들을 제공해 줍니다. 그럼에도 카시탄카에게는 무언가 모를.. 슬픔, 허전함이 있나봐요...

카시탄카를 불쌍히 여겨 따뜻하게 대해주던 새 주인은 광대였어요.

그래서 카시탄카는 여러동물친구들과 함께 서커스 공연을 연습하게 됩니다.

그리고 갑작스런 오리의 죽음으로 인해 무대에 서게 되는 카시탄카..'

 


시간이 지나도 예전 주인을 그리워하며 주인의 냄새, 목소리를 기억하는 카시탄카.. 개의 충성심은 익히 들어 알지만... 역시 대단하기도 하고, 사람같단 생각도 들고, 어쩜 정이 없고 나쁜 사람들 보다도 더 낫다란 생각도..^^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카시탄카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림자체가 겨울의 눈을 생각나게 하고, 카시탄카의 모습이 부드럽게 묘사된 것 같다.

러시아의 독특한 분위기와 정서를 담아 아이들 뿐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는 그림책이다. 그냥 소설이 아니라, 이렇게 그림책으로 나와서 어른들도 부담없이 접할 수 있는 책이 된것 같아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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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18
그림 형제 원작, 레나테 레케 엮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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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The Pied Piper of Hamelin

그림형제 원작, 레나테 레케 엮음, 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 김완균 옮김

어린이 작가정신

너무 잘 아는 이야기 피리부는 사나이 입니다.

이 동화는 아이들이 사라져 버리는 결과를 주어 그림 마무리가 기분 좋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안에 주는 메세지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메세지가 어른들이 느끼는 것과..

때론 아이들이 느끼는 것이 다르기도 합니다.

아주 오래전, 그러니까 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1284년 6월 26일이었습니다. 독일의 중부를 흐르는 베저 강가에 자리 잡은 평화로운 도시 하멜른에 기이하고도 끔찍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걸음마를 뗀 아이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거리로 물밀듯이 몰려나와 낯선 남자를 따라 마을에서 자취를 감추고 만 것입니다. 아이들이 따르던 남자는 사냥꾼 옷차림을 하고, 머리에는 커다란 붉은 색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소매에서 꺼낸 피리를 불고 있었습니다. 일찍이 들어 본 적 없는 아름다운 피리 소리를 들은 아이들은 마법에 홀리기라도 한 듯 피리 부는 사나이를 쫓아 갔습니다. 아이들과 피리 부는 사나이는 성문을 지나, 마을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향하더니 모두 감쪽같이 사라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날 하루, 피리 소리와 함께 하멜른에서 사라진 아이들은 130명에 이르렀습니다.


 

약속을 지키지 않은 대가로 아이들을 잃은 마을 사람들..

실제로 하멜른에서 아이들 130명이 집단으로 사라져 버린 '어린이 실종 사건'이 있었다고 하네요.

그냥 그림형제가 만든 동화인줄 알았는데.. 역사적 사건을 토대로 형성된 이야기 였군요..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하고.. 좀.. 끔찍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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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 사전 2 - 모두를 위한 가치 아름다운 가치 사전 2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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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치 사전 2

모두를 위한 가치

채인선 글, 김은정 그림

한울림 어린이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가치들을 사전적 의미보다 너무 가슴 따뜻하게 만들었단 생각이 듭니다.

아름다운 가치사전 1도 넘 좋았고..

이렇게 두번째 가치사전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반갑네요.
 


《아름다운 가치 사전 2; 모두를 위한 가치》는 시야를 넓혀서 생명 존중, 자연 사랑, 평화, 함께하기 등과 같은 지구촌의 시민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치를 담은 시민성 교육 지침서랍니다. 저자가 10년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만나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 가치들을 모아 꾸준히 다듬어온 결과물이라네요.

생명과 자연, 공감과 양보, 더 나아가 협동에서 희망까지 이 시대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타인 공동체 자연을 향한 가치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실린 가치들은 세계시민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미덕들입니다. 평화, 자유, 평등, 연대 등 민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공감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생명의 고귀함을 알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기 위해 꼭 갖춰야 할 가치들입니다.

 


어려운 단어 인듯 싶지만, 이렇게 예를 들어서 설명하니 귀에도 눈에도 쏘옥 잘 들어옵니다.

아이들도 이해가 너무 잘 될 것 같아요.

아름다운 가치사전 2는

경청 공감 끈기 바른마음 보살핌 부지런 생명존중 솔선 아름다움 양보 우정 자연사랑 자유 절약 절제 정성 정돈 즐거움 질서 착한마음 평화 함께 하기 협동 희망



정말 아름다운 단어들입니다..^^

읽는 것을 끝나지 않고 실천할 수 있도록 옆에 "함께 해봐요", "함께 느껴요"

라는 코너들이 구성되어 있어요

오늘 나의 경청쪽지, 우정의 약속, 우리집의 절제 목록 등..

구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한번 더 생각하게 해 주네요.

 

이 그림이 너무 이뻐요.

우리 아이들과 작년 겨울에 이렇게 새들의 먹이를 이 그림처럼 우유팩에 넣어 나무에 달았었는데...

꼭 그 모습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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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5
설흔 지음, 권문희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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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역사왕 5.

무섭지만 자꾸 듣고 싶은 역사 속 귀신 이야기

설 흔 글, 권문희 그림

스콜라

 


듣고 나면 무서워서 혼자 화장실에도 못 가게 되지만

이상하게도 자꾸 듣고 싶어지는 게 귀신 이야기예요.

그런데 우리 역사 속에도 무서운 귀신이 잔뜩 등장한다는 사실..

귀신 중의 귀신 비형랑 이야기

백제가 망할 즈음에 나타났다는 귀신 이야기

강화도의 귀신이 되었다는 손돌 이야기 등..



 


죽은 지 2년이 지나 귀신으로 나타난 신라 25대 진지왕은 도화녀를 ㅁ나나 아들 비형랑을 낳았는데 그 또한 귀신 중의 귀신으로 등장합니다.

삼국유사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진지왕을 내 쫓은 진평왕이 자신의 조카뻘인 비형랑을 데려다 길렀다고 합니다. 이는 그 동안의 진평왕 자신이 쫓아낸 진지왕의 남아있는 무리들로 하여금 자신의 적수를 없애기 위해 한 행동들로 역겨지지만 어찌되었건 비형랑의 행동들은 신출귀몰하며 괴기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귀신을 "두두리"라고 불리워지는 것도 비형랑 이후에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


 


백제의 마지막 왕인 의자왕은 성충과 같은 충신의 말을 제대로 듣고 않았고 흥청망청 나랏일을 돌보지 않을 즈음에 나타난 여러 징후와 귀신의 출현으로 나라의 운명이 다해감을 암시했음에도 이를 묵시하고 자신에게 달콤한 말만 하는 신하들의 말만 믿어 결국 백제는 망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려의 23대왕인 고종이 자신을 위해 바다로 진접 뛰어든 손돌과 같은 백성을 원나라 첩자로 의심해 죽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해마다 손돌 귀신이 나타나 울어댐은 그의 억울함이 얼마나 컸을까를 생각하게 합니다.


단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세조의 귀신이야기등..

마지막으로 조선 성종임금은 귀신의 존재를 부정했던 유교에 바탕으로

신하들에게 듣는 귀신이야기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들이 모두 조선이 유교에 의해 다스러져야 한다는 믿음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많은 역사속 귀신이야기 들을 통해 단순히 무섭고 으스스한 이야기가 아니라.

안타깝기도 하고, 자신의 모습들을 다시한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부록으로 '역사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만 보는 역사퀴즈', '아직도 역사공부가 더 하고 싶다면'

코너가 따로 만들어져 있어 몇가지 문제들을 요약해 두었네요.

'역사용어풀이'는 아이들에게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을 줄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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