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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ㅣ 파랑새 사과문고 79
김향이 지음, 김동성 그림 / 파랑새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김향이 글, 김동성 그림
<무지개 꽃살문>,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베틀 노래 흐르는 방>,
<날개옷 이야기>,
<항아리와 풀꽃>,
<동백꽃 이야기>
자연과 생명 존중, 전통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들려주는 여섯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자연과 생명 존중, 전통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들려주는 여섯 편의 동화
이 책은 <무지개 꽃살문>,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 두 편의 중편과 <베틀 노래 흐르는 방>, <날개옷 이야기>,
<항아리와 풀꽃>, <동백꽃 이야기> 네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무지개 꽃살문>은 부산 금정산에 있는 범어사 독성전의 꽃살문을 보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동화이다.
가슴 아픈 역사를 살았던 사람들의 한과 아픔을 예술로 승화시킨 소목장의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네 문화와 역사, 꿈과 인생에 대해 고찰해 보도록
도와준다.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은 전남 구례군에 있는 유서 깊은 저택 운조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이다. 의인화된
사물과 동물의 입을 통해 운조루가 가진 역사와 거기에 깃들어 있는 우리 전통과 정신에 대해 들려준다.
<베틀 노래 흐르는 방>은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적 가치를 들려주는 동화로, 구수한 사투리와 구성진
노랫말로 정감을 더한다.
<날개옷 이야기>는 고려 시대 만들어진 사내아이 옷이 들려주는 이야기로, 아이에 대한 부모의 사랑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항아리와 풀꽃>은 작디작은 풀꽃과 주변에 흔히 널려 있는 흙의 이야기를 통해 모든 것은 쓸모가 있다는 진리와 무언가가 되기
위한 간절한 꿈과 바람을 전해 준다.
<동백꽃 이야기>는 나라를 잃은 슬픔을 꽃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우리 것의 소중함과 역사적 슬픔에 대한 이야기를 동화로 들려준다.
이렇게 여섯 편의 동화는 서로 다른 소재와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한 가지 주제 속에 아우러진다. 바로 우리 것, 우리 삶이 소중하고 그
가치 또한 중요하다는 점이다.
작가는 그 소중한 가치를 여섯 편의 동화를 통해 우리에게 들려준다.
잔잔한 감동과 깊이 있는 깨달음을 주는 책중의 하나이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사랑스런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