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빈스타인은 참 예뻐요
펩 몬세라트 글, 그림/ 이순영 옮김

참 아름다운 책입니다.
마음이 예뻐지는 책입니다.
루빈스타인은 제목처럼..참 예뻐요.
그런데 입쪽을 가린 부채를 치우는 순간.. 사람들은 놀라지요.
아름다운 여인 루빈스타인에게 콧수염이....
루빈스타인은 발리우스 서커스에서 가장 유명한 출연자예요.
세상에서 단 한 명뿐인 수염난 여인이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루빈스타인은 서커스가 쉬는 날 공원에 가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었지요.
공원의 사람들은 루빈스타인의 아름다운 모습보다는 콧수염만 보았지요.
그러나, 루빈스타인의 작고 예쁜 발을 본 사람이 있어요.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손이 참 곱다는 걸 알게 된 사람이 있어요.
바로 파블로프..
그는 유별나게 긴 코를 가졌어요.
그러나 루빈스타인은
파블로프의 우아하게 꼬고 앉은 다리를 보았고,
지팡이를 잡고 있는 멋진 모습을 보았고,
파블로프의 머리색이 멋지다고 생각했죠.
사람들은 루빈스타인의 콧수염만 보았고,
파블로프의 긴 코만 보았지만
루빈스타인과 파블로프는 서로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