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94
파생상품 중 옵션과 선물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옵션이란 말 그대로 선택권을 말하는데, 금융상품으로서의 옵션은 특정한 금융상품을일정한 기간 동안 미리 약정된 가격으로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증권을 말합니다.
특정한 금융상품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 option), 특정한 금융상품을 팔 수있는 권리를 풋옵션(put option)이라고 합니다. 주식매수선택권은 바로 콜옵션의 일종입니다. 이는 선택권이기 때문에 권리의 행사 여부는 순전히 본인의 의사에 달려 있습니다.
선물이란 품질, 수량, 규격 등이 표준화된 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미래 일정시점에 인도 또는 인수할 것을 약정한 계약을 말합니다.
선물거래는 바로 이러한 계약을 현재시점에 사고파는 행위입니다. 선물거래 대상이 되는 상품은 농산물부터 통화, 금리, 주가지수까지 수없이 많습니다. 우리 주식시장에는주가지수 선물이 거래되고 있습니다.
옵션과 선물은 위험관리를 위한 파생상품이라는 점에서 동일하지만, 옵션은 선택권인반면 선물은 반드시 응해야 하는 계약이라는 점에 근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p303
삼성전자의 이익준비금은 법정적립액 한도액인 총자본금의 1/2을 20억원 이상초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한도액을 초과해 적립한 금액이 발생하는 경우 그초과분은 임의적립금으로 보아 처분하더라도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습니다.
 두 회사를 비교해보면 이익준비금을 결손보전이나 자본전입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보다 현금배당을 1.6배 정도 많이 했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이익준비금은 현금배당액의 10%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회사 모두 임의적립금과 미처분이익잉여금이 매우 많이 쌓여 있어서,
투자여력과 배당가능성에서 양호한 회사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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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9
재고자산은 기업이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해 보유하거나생산과정에 있는 자산, 생산 또는 서비스 제공과정에 투입될 원재료나소모품의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 등을 모두 포함합니다.
따라서 똑같은 형태의 자산이라도 보유하는 목적이 다르면 재고자산으로 분류하면 안됩니다. 
가령 부동산매매회사가 보유하는 토지는 재고자산이지만, 제조회사가 보유하는 토지는 재고자산이 아니라 유형자산 또는 투자자산에 속합니다. 
또 증권매매회사가 보유하는 주식은재고자산이지만, 일반제조회사가 보유하는 주식은 당좌자산이나 투자자산으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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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0가지급금 / 가수금
가지급금은 임원이나 종업원에게 가불해준 것처럼 아직 사용처가 확정되지 않은 채 회사에서지급한 돈을말합니다. 
가수금은반대로 회사가 임원이나 종업원에게서 일시적으로 빌려쓴 돈을말합니다.

미결산항목 미결산항목은 가지급금이나 가수금처럼 아직 정식 계정과목으로 처리하지 않은 항목을 말합니다. 결산시점에 가지급금은 단기대여금 등으로, 가수금은 단기차입금 등으로 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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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43
간혹 원칙대로 손절을 했는데 다시 주가가 올라서 아쉬웠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럼 나는 그런 분들께 "당신은 지금 이익을 취하진 못했지만 앞으로 꾸준한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기술을 체득한 것입니다. 정말 위대한 투자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고 치켜세운다. 진심이다. 이런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자신은 종목에 대한 확신이 강해서 손절매를 하지 않고버텨서 결국 수익을 냈노라고 말하는 분들께는 마음속으로 당신은 좀멀었다고 생각한다. 주식은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는 꾸준한 수익 달성을 위한 용기와 실천력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때문이다. 일시의 수익에 취해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원칙 없는 매매를 하다가 주식시장에서 퇴출당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악어에게 물렸을 때 살아남는 유일한 방법은, 다리 하나를 내주고 빠져나오는 방법뿐임을 기억하라. 이 원리를 시장에 적용하면, ‘잘못을 깨달은 순간 포지션을 청산하라!‘가 된다. 합리화, 희망, 기도, 그 밖에 아무것도 소용없다. 그냥 빠져나와라. 포지션을 바꾸거나, 헤지하거나 하지 말고 그냥 손절매하라!
-빅터 스테란데오, 《전설의 프로 트레이더 빅: 월스트리트 거장의 기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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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6
직장인 투자자가 배제의 원칙을 갖지 않으면 수많은 종목 속에서종종 투자의 길을 잃고 방황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종목들에 대해깊이 있는 공부를 하지 못하고, 종목의 가치에 따라 냉정하게 매매하기가 어려워진다. 어린아이처럼 자신이 먹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가리지 않고 두 손에 든 모든 것을 먹겠다고 욕심을 부리면 탈이 날수 있다. 현명한 투자는 매매할 종목과 매매하지 않을 종목을 스스로의 기준으로 구분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된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에서 배제의 원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종목 선택에 있어 우리가 강조하는 점은 주로 조건에 부합되지 않는 것을 제외시키는 방법이다. 한편으로는질적으로 눈에 띄게 형편없는 종목들을 투자 대상에서 제외시키고,
다른 한편으로는 최고급 종목이라도 가격이 상승하여 상당한 투기성위험을 수반할 정도로 높을 경우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배제된 종목에 대해서는 주위에서 그 종목과 관련해 아무리 ‘고급정보‘라고 유혹해도 그들의 말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이 필요하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 말에 현혹되어 순간적인 감정으로 주식을 덥석 사는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수 있다. 솔직히 주변의 유혹을 떨쳐버린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 당장이라도 누군가가 "너만 알고 있어" 하고 이야기를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 조직이기 마련이다. 너만 알고 있으라는 말은 큰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말과 동의어로 세상 어떤 것보다 떨쳐버리기 어려운 치명적인 유혹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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