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 로마올림픽 복싱 라이트헤비급 금메달리스트, 무하마드 알리, 어느 날 흑인이라는 이유로 식당에서 쫓겨난 알리는 그 길로 금메달을 강물에 던져버린다. 인간으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한 영광은 아무 쓸모가 없다." 라는 말을 남기고 말이다.
알리의 이런 까칠한 자존심이 마음에 든다. 1964년 WBC 헤비급 챔피언을 거머쥐면서 그는 백인 주인의 성과 노예의 이름을 강물에 던져버렸다. 또한 1967년 베트남전 징집명령 거부에 따른 3년간 출전금지와 챔피언 타이틀 및 권투선수 자격을 박탈당했을 때, "나는 당신들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챔피언이 되겠다. 베트콩은 우리를 검둥이라고 욕하지 않는다. 베트콩과 싸우느니 흑인을 억압하는 세상과 싸우겠다."라고 표명했다. - P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