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1843)이 원작이다. 디킨스는 이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 초창기 영국 자본가들의 탐욕을 비웃고 인간답게사는 방법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이 이야기의 스크루지처럼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의 문제는 문학과 소설의 영역이기도 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가치관이 담겨 있는 것이므로 철학의 문제이기도 하고, 또 이웃과 내 재산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지에 관한 사회학과 윤리학의 문제이기도 하다.
당연히 돈을 불리기보다 그렇게 불린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더 중요한 일이다. 그러나 그것은 지금의 내가 이야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문학과 철학과 사회학과 윤리학을 아우르는,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책을 한참 후에라도 쓸 수 있게되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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