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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인생은 자신의 뜻이나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갈 때가 많습니다. 주변에서 끊임없이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중 많은 문제가 우리를 괴롭히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아마도 계속 그럴 겁니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그것은 그것이고 나는 내가할 일을 한다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전 학생들에게 이렇게 말하곤합니다. 그냥 "쌩 까"라고요. 학생들의 지친 얼굴에서 웃음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뭔가 근엄하고 엄숙하게, 혹은 진지하게 조언할 줄알았는데 "쌩까‘"라니요. 그것도 선생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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