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 말랑말랑 요즘지식 6
김민화 지음, 이미연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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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교 3학년쯤 되니 여러가지 글의종류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쓰기 활동으로 해본것은

초1때 알림장 쓰기 , 그림일기 쓰기

초2때 그림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거의 그림으로 그렸지만;;)

초3이 되니 이제 조금 글쓰기 다운 독후감 다운 글을 써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영어학원에서는 1달에 한번 글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쓰기 수업과 숙제가 있는데,

한글 쓰기는 왜 이리 늦게 시작한건지 ;;; (반성중)

올해 독후감 대회에 응모하기 위해 두어번 글쓰기를 시켜봤는데

아이가 무엇을 써야할지 막막해 했고,

독후감 이나 일기를 쓸때 중심 사건 위주로 글을 쓰는것이 아닌

시간순으로 줄줄줄 나열하는걸 보고 뒷목 잡았다 ㅠㅠㅠ

글쓰기를 어떻게 하면 재미나게 알려줄 수 있을까? 고민스러웠는데

아이들을 위한 맞춤 글쓰기 안내서인 <글쓰기 완전정복 퀘스트> 를 아이에게 읽어보라고 권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아이들이 재밌게 읽으면서 게임의 퀘스트를 깨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구성되어 있다.

울렁울렁마을 - 호치호치마을 - 읊조리마을- 딩동딩동 마을 - 보고보고마을 - 다양다양마을 - 도착!

마을 이름들도 재미나다

울렁울렁 마을은 글쓰기 가 어려운 아이들이 멀미가 나는듯한 기분을 표현한 마을 이름 같다.



 


마을들마다 특색 있게 아이들이 중점적으로 배우면 좋을 듯한 키포인트만 찝어서 만화형식/ 글/ 그림 으로 설명해 준다.

울렁울렁 마을에서는 울렁 거리는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 짧은글 쓰기, 좋아하는 문장 따라 쓰기등 어려운 과정 없이 쉽게 글쓰기를 따라하면서 아이들에게 글쓰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해볼만하다 라는 용기를 불러 일으켜 준다.

호치호치마을에서는 겉만 화려한 꾸밈보다는 아이다운 글, 진솔한 글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어떻게 하면 진솔한 글을 쓰고 가까워 지는지 알려준다.

읊조리는 마을에서는 마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시에 대한 이야기와 은유에 관한 이야기를 설명한다.

긴 글을 쓰라고 하면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짧은 글 형태의 동시 쓰기를 해보면서 아이가 주제 글쓰기를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았다.

짧은 글 쓰기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면 은유에 대해서도 한번 더 배우고, 동시다운 동시 형태를 갖추게 될것 같다.

보고보고 마을에서는 일기와 독후감 쓰는 요령에 대해 알려준다.

일기 쓰기 순서와 독후 감상문 쓰기 순서를 숙지하고 이번에 독후감 쓰기 할 때 적용 해보았다.



친구의 전설을 읽고 독후감 쓰기 요령을 배워서 쓴 독후감 !


 


<글쓰기 완전 정복 퀘스트> 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글쓰기란 무엇인지, 글쓰기 종류에 따른 여러가지 글, 유의점 등을 대화체로 풀어내어 아이가 재미나게 읽으면서 글쓰기 스킬등을 배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미션을 깨듯이 게임하듯이 각 관문을 통과하며 읽으면 어느새 아이에게는 글쓰기 스킬이 장착되어 있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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