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으로 가는 길 - 역사와 인문학의 세계 정원 순례
질 클레망 지음, 이재형 옮김 / 홍시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조경 디자이너, 생태학자인 질 클레망의 정원을 주제로 한 역사적, 철학적 사유를 담은 책. 

전문적이고 어렵지만 가끔은 이런 깊이 있는 책을 읽고 싶다. 이해하든 못하든. 

수학, 물리 법칙의 어렵지만 정연하고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듯. 

베르사유 왕궁 정원을 보고 싶다. 

그 여름의 꿈같던 소쇄원 생각도 난다. 

현실 저 너머의 정원은 참 좋다. 

in book

유목민들은 정원을 만들지 않는다. 

최초의 정원은 방랑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던 인간의 것이었다. 

... 그러나 정원의 원칙은 언제나 같았다. 즉 낙원에 최대한 가까워야 한다는 것이다. 

시골에서는 정원jardin이라는 단어가 다름 아닌 채소밭을 가리킨다. 그 나머지는 다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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