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 않는다는 말
김연수 지음 / 마음의숲 / 201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2013년 3월 중순은 김연수의 산문과 함께 했구나. 

책을 읽고 기록함으로써 사라지는 그 무언가를 편린으로나마 잡아두고 싶은 것일까. 

달리기에 담긴 철학을 주로 말한 하루키의 수필집과 유사하다. 

'긍정적 중독' 이란 말은 긍정적인 말일까 부정적인 말일까. 
아무리 긍정적 가치를 지닌 행위라 할지라도(달리기나 독서 같은) 그게 만약 중독에 가까워진다면, 이미 비뚤어지고 왜곡되어 버리는 게 아닐까. 

김연수의 요는...

현재를 감각하라. 

그러면서도 유년과 청춘의 노스탤지어가 이야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게 김연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