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인문학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속옷 문화사 지식여행자 10
요네하라 마리 지음, 노재명 옮김 / 마음산책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머리 아프고 우울할 때 생각나는 작가 요네하라 마리~

다정다감하고, 순수하고, 따뜻한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진다.

지적인데 절대 거들먹거리지 않는다. 고급스럽되 소박하다. 이번엔 속옷 이야기..

관심있는 주제인지가 문제가 아니다.

요네하라 마리의 모든 글을 읽을 꺼다.

엄청나게 사랑스러운 글...

 

'미식견문록'에선 러시아의 보드카에서부터 세계3대미식인 캐비어, 트뤼플, 프와그라 이야기, 프랑스 음식문화를, '대단한 책'에선 엄청난 다독가였던 작가가 읽은 책

이야기....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따먹고 부끄러움을 알게 된 이후 가린 무화과잎은

왜 떨어지지 않을까... 십자가의 예수가 걸친 건 어떤 종류의 속옷인가...

일본의 훈도시까지...(일본 스모선수가 걸치는, 옛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남자들이 걸치는 속옷인지 겉옷인지 알 수 없는 그걸 훈도시라 부른단다.)

 

역사, 문화, 사회경제 체제에 따라 얼마나 속옷 문화가 다른지...

짐짓 진지하게 풀어가는 이야기가 신선하다.

 

요네하라 마리는 순수한 책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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