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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ㅣ 네버랜드 클래식 13
케니스 그레이엄 지음,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 그림, 신수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 The Wind in the Willows "
고전으로 자리잡은 영국 동화이다. 클래식 시리즈에서는 곰 푸우를 그린 하워드 쉐퍼드의 삽화가 그려져 있다. 두꺼비,물쥐,오소리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강변 마을에서의 생활과 모험을 그리고 있다.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이 베드타임 스토리로 좋아했던 이야기란다.
작가인 그레이엄이 외아들을 위해 들려 준 에피소드를 묶어 만들었다.
예전 계몽사 문고에서는 '두꺼비 영웅' 또는 'Hero Toad'라고 번역되어 출간되었단다.
어릴 적, 나는 아마 제목을 보고 읽지 않았던 것 같다.
여자아이 취향으로 영웅이나 두꺼비가 주인공인 이야기는 펼쳐 보지도 않았던 듯하다.
동화임에도 인생을 풀어놓은 책. 곁에 두고 자주 펼쳐 보고 싶은 책.
in book
"젊은 친구, 당신도 같이 갑시다. 한 번 흘러간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지요. 그래도, 남쪽 나라는 여전히 당신을 기다려 줄 거예요. 모험을 합시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이니, 부름에 응답해요! 그저 문을 닫고 기분 좋게 나서면, 옛 생활을 벗어나 새 인생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그러다 어느 날, 잔을 다 비우고 연극도 다 봤다면 집으로 돌아와서, 조용히 강가에 앉아서 추억을 친구 삼으면 되는 거죠. 당신은 젊으니까 곧 나를 따라잡을 수 있을 거요. 나야 나이가 들어서 천천히 걸으니까. 내가 자주 뒤를 돌아보지요. 아마 당신은 날 따라 오게 될 거예요. 가벼운 마음으로 얼굴에 남쪽 나라를 담고서!" -p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