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부모를 이해하는 14가지 방법
히라마쓰 루이 지음, 홍성민 옮김 / 뜨인돌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쓴 작가는 안과전문의이다.
처음엔 안과전문의가 치매 관련책을 썼다고해서 의아했지만, 책의 들어가는 글에 안과의사만큼 다양한 타입의 고령자들을 많이 만나는 의사는 없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책을 읽어보았다.

치매에 걸리는 사람은 고령자인데 노화에 따른 감각의 변화와 현상들이 치매로 나타나기도 한단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 진단을 받았다면 다른곳( 오감과 운동신경)도 꼭 진단을 받아보길 권한다. 치매라고 생각했는데 뇌에 이상이 있지 않고 다른 감각기관에 이상이 생긴것이라 치료하면 치매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망증과 치매는 분명 다르다.
건망증은 기억할 수 있는데 생각이 떠오르지 않는 상태를 말하고
치매는 기억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부모가 자주하는 난처한 행동들에 대해 에피소드와 치매현상의 정체, 주위사람들이 하기 쉬운 실수나, 그들이 취해야할 바른 행동들이 자세히 나와있고 내가 치매에 걸리지 않으려면 고령자가 되었을때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치매는 걱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행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좋은 노후대책이라고 이 책에서는 이야기 하고있다.

엄마가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계신데
이 책을 엄마께 선물로 드리고 싶다.
요양보호사님들이나 고령자를 대하는 분들이 꼭 한번은 읽어보셨으면하는 치매환자 설명서이자, 필독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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