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이창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제목처럼 정말 지독하다 지독해. 지독하리만큼 자신이 정해놓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조금은 고집스럽게 느껴지기도 한 책이었다.

 

 

 

택시기사를 직업으로 삼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달에 300만원 버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하루 12시간을 차 안에 있으면 월 300만원, 차 안에서 김밥을 먹고 소변 한 번을 보면 280만원, 기사식당에서 가끔 설렁탕도 먹고, 돼지불백도 먹으면 230만원, 밥은 무조건 집에서 먹겠다 하면 200만원, 주위 사람들 경조사 챙기면 130만원, 결국 수입은 시간 싸움이라고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책을 보다 보면 택시기사로서 느끼는 여러 가지 서러움(술 취한 손님, 돈을 더 벌려고 돌아간다는 등), 남들은 피하는 기본요금의 손님을 기쁘게 맞는 그의 태도, 병을 대하는 사고방식, 그리고 글을 쓰고 싶은 꿈 등 그의 한평생 인생의 이야기를 엿보며,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지독하지만,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야를 확인했기 때문이다.

 

 

 

1분의 시간도 쉽게 쓰지 않으려던 그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열심히 살아간다는 것, 참 의미 있다. 하지만 내가 살아가면서 느낀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돈, 성공, 명예도 아닌 관계인데,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중요시하는 것은 다르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주변 사람들의 경조사도 챙기지 않는 그의 모습은, 멋지지만 한편으로는 안쓰럽기도 하다.

 

 

 

그는 오늘도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 또 다른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내가 하면 될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단 저질러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도전하지 않으면 절대로 못 한다는 것, 그러나 저지르면 1% 확률이 생기고, 택시 문화를 바꾸고 싶다는 그, 어떤 직업이든 자기가 서 있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 내가 어떻게 하면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을지 목표와 꿈을 가지는 것,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지나친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예비 택시기사를 꿈꾸고 있다면, 택시기사로 3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싶다면, 택시 문화의 다른 혁신을 꿈꾼다면 읽어보면 좋을 추천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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