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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대 물리학자가 가르쳐주는 생각하는 법
우에다 마사히토 지음, 정지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넘쳐나는 정보에 바닷속에서 생각하는 법을 잊은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생각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인생은 B와 D사이의 C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삶에서 죽음 사이에서 무수한 선택을 하게 된다는 말이다. 이렇듯 우리의 삶 속에서는 선택해야만 하는 여러 가지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세상은 점점 빠른 것, 효율적인 사고방식을 은연중 강요받고 있고, 우리는 때론 휩쓸려진 채, 떠밀려진 채 선택을 한다. 인터넷을 통한 간단한 검색,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선택, 친구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그래서일까?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은 모두 비슷해져 가고,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이다"는 말도 있지만, 각각의 사람들의 개성이 사라지는 현실은 어쩐지 조금 슬프기도, 씁쓸하기도 하다. 왜 이렇게 점점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것일까? 나는 이 책에서 그 답을 찾았다. 그것은 바로 "생각하는 방법"을 모른 채 살아가기 때문이다.
이 책이 의미 있는 이유는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스스로 사고하고 창조하는 능력은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 해결하는 능력,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 이 세 가지로 나뉠 수 있으며, 어떻게 하면 창의적인 사고형 인재가 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정보수집기술 중 "답을 찾지 않는다.", "이해한 내용은 버린다."는 색다른 방법을 이야기하기도 하며, 직선으로 가는 효율적인 방법보다 돌아가는 길에서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신선한 내용도 많이 실려있다. "생각"은 패스트푸드처럼 빠르게 생산되는 것이 아니라, 며칠을 우려야 진정한 맛을 내는 사골국물처럼 깊은 고뇌의 시간투자, 그 문제에만 몰두할 수 있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인생에서는 답이 없는 문제들이 많다. 객관식 시험문제처럼 이론적인 공부를 하면 바로 답을 찾을 수 있는 매뉴얼과는 다르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기 위해, 올바른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는 비효율적으로 비칠 수 있는 느긋함과 인내력, 고민, 열정, 집중력 등이 필요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