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스파이 - 성공한 선배들의 대학생활 노하우를 훔쳐라
박광세.조형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대학교에 들어와서 정말 많은 자기계발에 관한 책들을 읽었던 것 같다. 긍정적으로 사는 삶을 살아라, 잠깐의 즐거움을 참아라,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사람이 되어라 등등 나에게 좋은 가르침이 되었다. 하지만 그 많은 주문들을 하나, 하나 다 따르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드림스파이>는 무엇을 해라, 명령하지 않는다. 어떤 한 가지의 삶만이 정답이고 옳은 것이라고 얘기하지 않고 안정적인 대학생활과 이상주의 대학생활 두가지를 다 말하면서 당신에게 맞는 삶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추상적으로 어떻게 하라 말하지 않고, 정말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자기계발의 방법들을 알려준다.

<드림스파이>는 성공의 방법으로 비전관리, 시간관리, 인맥관리, 지식관리 이 네가지를 꼽는다. 비전관리에서는 그저 막연히 좋아서라는 대답으로 꿈을 정하지 말고 꿈과 관련된 일들을 해서 방향성을 가지라고 말한다. 시간관리에서는 허투로 버리는 틈새시간을 이용하고, 계획을 세울 때 "영어공부" 이렇게 뭉뚱그려 적지 말고 정확하게 "배운 단어 2회 반복,중요 단어 암기" 와 같은 식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한다. 나 또한 매일같이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시간계획표에 "영어공부" 라고 적어놓고선 안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인맥관리에서는 인맥관리 표를 제시하여 손쉽게 인맥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사실 <드림스파이>의 장점은 모든 관리 방법들을 표로 도식화하여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는 데 있다. 마지막으로 지식관리에서는 넘쳐나는 지식을 걸러낼 것을 알려준다.


내가 가장 관심있게 본 것은 바로 비전관리이다. 그 어느 누구도 꿈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내게 해준 적이 없다. 그저 너가 좋아하는 일을 해라, 너가 하고 싶은 일을 해라 식의 이야기들 뿐이였다. 이 책에서는 내가 해왔던 일들을 연관지어 보면 바로 자신이 하고싶어 하는 일들이 보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또한 쓸데없는 일에 열정을 쏟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다라고 말한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남들가는 대로 대학교에 입학을 하고, 점수에 맞춰서 관심에도 없던 독어독문과에 입학했던 신입생때가 기억난다. '아, 그때 이 책을 만났더라면' 하는 탄식이 바로 나왔다. 이 책을 읽은 사람은 누구나 나와 똑같은 탄식을 했을테다. 하지만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나는 지금 벤처과로 전과를 하고, 또 새롭게 연계전공으로 미디어에 도전하고 있다.

<육일약국갑시다> 가 "꿈을 실천해라" 였다면 <드림스파이> 는 "함께 꿈꾸라" 이다. 예전에 '대항해시대'라는 롤플레잉 게임이 있었다. 그 게임 속에서 나는 선장이 된다.자신의 배에 함께 탈 선원들을 모집하고, 미지의 바다를 탐험하여 신대륙을 개척한다. 출항을 하기 위해서는 항로를 계산하는 측량사와 갑판을 지키는 갑판원, 식량을 책임지는 요리사 등등 정말 여러사람이 함께 모여야지만 항해가 가능하다. 우리의 꿈도 마찬가지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멘토도 필요하고, 함께 꿈을 행할 파트너와 후배,직원들이 있어야한다.
이제부터 나는 꿈을 찾아, 순풍에 돛을 단 듯이 거친 파도를 항해할 것이다. 아무도 가보지 못한 신대륙을 향해서~!

<드림스파이> 책을 덮고 나자마자, 내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 "미래공작소"라는 커뮤니티를 찾아서 가입했다.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바라 건데 꿈을 찾는 일이, 꿈에 대해 고민하는 일이, 사회에 나갈 준비를 해야하는 대학시절이 아니라 어린 중,고등학생 때 부터 일어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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