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
잭 캔필드.게이 헨드릭스 지음, 손정숙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내 인생을 바꾼 한 권의 책이 과연 있을까?"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 머릿속에 떠오른 질문이다. 책을 맨처음 읽을때에는 "과연 위대한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 단 한권의 책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지만 책을 읽을 수록 사람들을 변화시킨건 한권의 책이 아니라 끊임없는 도전과 독서였다.

책 속의 주인공들은 모두들 대단한 독서가 들이다. 그래서 한권의 책을 고를때 고민하는 주인공들도 보인다.
한 권의 책으로 사람이 완전히 한번에 바뀔 순 없다. 책을 한권 두권 읽어가면서.. 서서히 변해간다.

예전 동승님의 이야기 처럼.. 큰돌을 호수에 던지는 것보다. 작은 돌을 여러번 호수에 던지는 파문이 더 크게 이는것처럼..

어느 한사람이 세상에 변화를 일이키진 못한다. 종종 세상의 변화는 한사람이 일으킨것 같아 보이지만 (나폴레옹, 빌 게이츠, 간디 등등) 절대 그렇지 않다. 그 사람이 나타나기 전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쌓이고 쌓여서 결국 마지막으로 그 사람이 이름을 남긴 것 뿐이다.  이름을 남기지 못한 사람들이..  전쟁에서 병사로.. 기업에서 직원으로, 함께한 동료로..잊혀져 갈 뿐이다.

우리가 책을 읽으면 알게 모르게 책이 우리안에 쌓이고 쌓여서 .. 우리 자신을 형성해 나간다.



물론, 단 한권의 책이 "시작"이 될 수 있다. 끝없이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던 삶의 반전으로 한권의 책이 있을 수 있다. 그 책을 시작으로 삶의 전환점(tuning point) 를 만날 수 있다. 한 권의 책이 한번에 내 삶을 통째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변화의 첫 걸음이 되는 것이다.

대게 사람들은 한번에 무엇인가 일어나길 바란다. "인생한방" 이라는 말과 함께 로또에 빠지고, 도박에 빠지고, 무모한 도전을 하곤한다. 그리고 한권의 책이 내 삶을 바꿔주길, 한권의 쪽집게 과외가 수능점수를 팍 올려주길, 누군가에게 흘려들은 주식이 한번에 상한가 치길 원한다.

공부의 왕도는 없듯이, 인생의 모든 것도 다 그러하지 않을까? 정말 성공하길 원한다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만이 우리의 삶에 "한방" 을 가져다준다.




(번외 이야기... 주식은 1년에 한번 상한가-15%를 쳤을때 보다. 매달 꾸준히 3%의 수익을 내는게 훨씬 큰 이익을 가져다준다.-이익실현을 했을 경우 "복리의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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