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로 소통하는 신인터넷 혁명
조엘 컴 외 지음, 신기라 옮김 / 예문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세계는 지금 오직 140자의 글자만 쓸 수 있는 트위터(twitter) 에 열광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트위터" 가 뭐길래?

트위터의 단어 뜻을 찾아보면


twitter  

1 (새가) 지저귀다
2 재잘거리다
3 안절부절 못하다
4 낄낄거리다

요런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트위터는 페이스북이나 마이스페이스, 우리나라로 치자면 싸이월드와 같은 인맥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 입니다. 싸이월드는 사진을 올릴 수도 있고 게시판도 있고, 배경음악도 있고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해주지만 트위터는 오직 140자만 적을 수 있는 싸이월드의 방명록 같은 공간만을 제공해 줍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만 140자 게시판입니다.


블로그도 있고, 싸이월드도 있고, 메신저도 이미 다 가지고 있는 현대 사람들에게 또 다시 이런 서비스를 필요로 한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사람들은 그렇게도 서로간에 연결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맥이라고 말하고 영어로는 네트워크라고 말하는 그 "관계" 를 맺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컴퓨터는 사람을 홀로 있게 만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컴퓨터에 빠져 있는 사람은 더욱 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고, 내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이미 다른 인터넷 서비스에서도 알고 있던 점 입니다.


트위터가 반짝반짝 빛나는 이유는 바로 그 짧은 140자라는 제한 속에서 꽃피는 단순성과 신속성에 있습니다. 짧기 때문에 더 빨리 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고, 받아들이는 쪽도 더 빨리 더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바로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딱 어울리는 서비스입니다. 그리고 트위터는 짧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전송하고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어디서나 언제든지 트위터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트위터에 대해서 쓰여진 책 <트위터> 는 말그대로 트위터의 머리 끝에서 발끝까지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간단하게 가입부터 시작해서 트위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까지 이야기 해줍니다. 새로운 트위터의 세계로 빠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로 이 책을 집어들면 될 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트위터를 가이드해주는 책은 이 책 한권 뿐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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