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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한 기독교 (보급판 문고본) ㅣ C. S. 루이스 보급판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이종태 외 옮김 / 홍성사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선과 악은 모두 복리로 증가합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과 제가 매일 내리는 작은 결정들이 한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아주 작은 선행을 하는 것이 마치 전략적 요충지를 점령하는 일과 같아서, 몇달 뒤에 꿈도 못 꾸었던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오늘 겉보기에 사소한 정욕에 빠지거나 화를 내는 것은 적에게 고지나 선로나 교량을 내주는 일과 같아서, 바로 그 길을 통해 적의 공격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사랑한다 하고 행동하면 얼마지나지 않아 진짜 그를 사랑하게 된다는 비밀말입니다.
가장 궁극적인 악은 교만입니다... 악마는 바로 이 교만 때문에 악마가 되었습니다. 뱀이 이브를 꼬실 때 한 말은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 였습니다. 교만은 본질적으로 경쟁적입니다. 교만은 단순히 무언가를 가지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옆사람 보다 더 가져야만 만족합니다.
취하지 않았을 때는 취한다는것이 무엇인지 알지만, 취해있는 동안에는 모릅니다. 선한사람은 선도 악도 다 알지만, 악한 사람은 선도 악도 다 모릅니다.
순결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과정은 그 덕목 자체보다 훨씬 더 중요한 영혼의 습관을 훈련시켜줍니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에 대한 착각을 버리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최상의 상황에서도 자신을 신뢰하지 않을 수 있게 되며, 다른 한편으로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패를 용서받을 수 있기에 절망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배우게 되지요. "치명적인 실패는 오직 하나, 완전을 포기하고 그 이하에 안주하는 것입니다. "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든 인간을 향한 사랑이든, 기독교적인 사랑은 의지(will)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뜻(will)을 행하려고 노력한다면 곧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는 계명에 순종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을 의지하면 곧 실망하게 마련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람도 실수를 합니다. 어떤 인간에게도 절대로 절대로 믿음 전체를 걸지는마십시오.
*순전한 기독교는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당연한 이야기를 당연하게 느끼지 못한다. 믿음과 사랑에 관한 고민을 많이 한 사람이 읽는 다면 딱 좋을 책이다. 난 읽는 내내 "맞아, 맞아" 를 수십번도 넘게 말했다. 겸손하게 주님을 신뢰하고, 끝없이 주님 닮기 위해서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