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 10주년 기념판, 성숙한 인격의 8가지 자질
빌 하이벨스 지음, 박영민 옮김 / IVP / 2007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빌 하이벨스 목사님의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를 읽었습니다. 진정한 자신은 홀로 있을 때 나온 다는 것이죠. 전 혼자 있을때.... 좀 그렇네요 _-_    조금 더럽고, 추레하고, 무방비상태!! (지금 방금 혼자있는 방안에서 거울을 봤는데.. 뭐 봐줄만 한걸요. ㅋㅋㅋ)  여름에는 혼자 있을때는 홀딱 벗고 있고 -0 -;;


 어떻게 생각해보면 가장 편한 상태도 나 혼자 있을 때가 아닐까요? ^^ 물론 지독하게 외로울 때도 있습니다. 사람은 참 간사한게 다른사람들이 귀찮게 할 때는 혼자 있고 싶어하고, 또 내가 외로울 때는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합니다.


"아무도 보는 이 없을 때 당신은 누구인가?" (헉헉.. 제목이 길어요..) 에서는 성숙한 인격의 8가지 자질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8가지 인격이란 용기, 자기 통제력, 비전, 인내, 온유한 사랑, 엄한 사랑, 희생적인 사랑, 파격적인 사랑 입니다. 제게는 자기 통제력과 엄한사랑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자기 통제력이란 즐거움의 유보라고 나오는데. 저는 지금 당장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살자 주의 거든요. 그것과 연관해서 엄한사랑도 부족한 것이겠죠. 지금을 즐기다 보니까 엄해질 수가 없는 거죠. 그래 놀아, 놀자, 이렇게 되버리니까요. ^^;


이 책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시키기에 아주 좋은 책입니다. 어린이나 어른 할 것 없이 다 적용됩니다. 바로 나 자신과 대면할 기회를 주니까 말이죠.




나는 주위의 그리스도인 중에서 해결 지향적인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저 이렇게 서로 동정이나 하는 사람은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83 page


저도 초점을 해결책에 둡니다.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까?" 에 집중합니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 에 집중하지 않습니다. 후회하고 절망해봤자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니까요. 하지만 이 이야기는 남녀간의 조금은 차이가 있습니다. 남자는 문제해결 중심 사고방식이고, 여자는 문제를 공감하는데 익숙하니까요. 하지만 남자 중에서도 한탄만 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 중에서도 공감해주면서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남녀간의 성향의 차이일 뿐입니다.



"사람 마음 속에 있는 생각은 천 길 물 속과 같아 슬기로운 사람이라야 그것을 길어 올린다." 잠언20:5

모두가 비전을 가졌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누군가 이끌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이유가 있어 태어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은 존귀한 대접을 받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본문 내용을 통째로 옮겨왔습니다.




비전은 하나님이 주신 능력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내맡길 때 그분이 자신의 인생을 통해 무엇을 하고자 하시는지를 알게 되는 것입니다.

(중략)

  "하이벨스, 네 눈가리개를 벗어 던지려무나. 그리고 비전을 가져라. 너는 별로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대단하신 분이니까. 게다가 너는 하나님께 소중한 사람이야. 자기가 설교하는 내용을 자신이 믿어야지.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즐거이 사용하심으로써 현명한 자들을 놀라게 하시고, 약한 사람을 사용하심으로써 강한 사람들을 놀라게 하시지. 네가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 하나님은 너를 기쁘게 사용하실 거야."

  인생을 살면서 가끔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내가 너를 아주 중요한 일에 쓰고 싶다. 이제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다. 나는 네가 직업을 바꾼다면(복학을 한다면, 학교를 중퇴한다면, 사역을 시작한다면, 친구 관계를 맺는다면, 어떤 기회를 끝까지 붙든다면, 취직을 한다면, 선교 현장에 간다면) 좋겠다. 네가 나에게 소중하기 때문이지. 내가 너에 대한 큰 계획을 세워 놓았고, 이제 네 삶에서 역사하고자 한다. 그 눈가리개만 벗어 던진다면 내가 너를 사용하겠다."
  아주 잠깐이지만 당신의 가슴은 두근거렸을 것이고, 당신은 이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러고 나서 별을 바라보지 않고 창살만을 보았을 것입니다. 현실의 벽을 깨닫게 하는 창살 앞에서 하나님의 목소리를 지워 버리고 말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성령님을 물리쳐 버린 것입니다.

      "그냥 감옥 안에 머물러 있어야겠다."

  당신은 이렇게 말하고 말았고, 하나님은 이를 슬퍼하셨을 것입니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일을 당신에게 권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 저를 사용해 주시고 인도해 주십시오. 제 삶에서 중요리지만 신뢰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저는 쇠창살이 아닌 별을 보고 싶습니다. 비전을 갖고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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