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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본능 - 내 안의 리치 파워를 발견하는 법!
펠릭스 데니스 지음, 장호연 옮김 / 북하우스 / 2007년 12월
평점 :
절판
부자 본능의 펠릭스 데니스는 책의 시작에 다른 엉터리 자기계발서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성공에 관한 책은 공통점이 있기 마련이고, 비슷한 이야기들이다. 결국 책을 아무리 많이 읽는다 할지라도 실천이 없다면 말짱 꽝이다. 물론 이 것도 책 속에서 이야기 하고 있지만, 부자 본능을 읽는다고 사람들은 부자가 될까? 어쩌면 부자인 펠릭스 데니스의 부에 동전을 쌓아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에게는 우리가 부자본능을 살 때 쓴 돈은 동전 정도의 가치일 테니.
저자는 책 속에서 내내 거만하다. 하지만 진실하다. 아니 모르겠다. 당최 내가 책 한권으로 모든 것을 알 수 있겠냐 만은 저자의 말은 어느정도 설득력이 있고, 진정성이 있다. 책 속에서도 나왔듯이 이미 벌만큼 번 사람이 대체 뭣 때문에 남들에게 부자되는 비법을 알려주려고 책을 쓰겠냔 말이다.
구어체로 시작되는 이 책은 마치 데니스와 직접 얘기를 나누는 것 같다. 하지만 확실히 책은 문어체로 쓰여져야지 읽기가 쉽다. 한참을 읽고 나면 잔소리를 듣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지겨워 진다. 개인적으로 잔소리 듣는 것을 굉장히 싫어 하기 때문에, 데니스는 내내 잔소리를 한다. 물론 가끔 부자본능을 가진 사람들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는다.저자는 땡전 한푼 없다가 성공한 자기 자신을 스스로 자랑스러워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자신과 같은 사람들을 응원한다.
조금은 실망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부자, 성공에 관한 적합한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경영에 관련되서 나오는 말들은 쉽게 말한것 같으면서도 내가 경영학을 배우지 않았다면 이렇게 쉽게 말하려고 비유한 단어들이 더 어렵게 들리진 않을까? 싶기도 했다. 아! 내가 이 책에 실망을 가진 것은 내가 이런 쪽의 책만 읽다 보니 식상해서 그런 것 같다.
마지막으로 데니스가 요약한 부자본능을 내가 또 요약해보자면 독해져라, 비전을 가져라, 행동해라. 더 짧게 단어로 요약하자면 고집,자신감,목표,실천 이다. 확실한건 데니스의 말처럼 부자되는 방법을 몰라서 사람들이 부자가 못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운이 안따라준다면 어쩔 수 없지만, 확실한 건 당신과 나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부자가 안되려는 것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