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동아시아에 다국(多國) 간 안전보장의 틀을 만듦으로써 동아시아의 긴장이 완화되고, 지역 패권국가들의 행동 또한 신중해질 것이라생각한다. 이로 인해 일본을 포함한 중규모 국가들은 자립할 수 있는길이 열릴 수 있다. 나는 팍스 아메리카도 팍스 차이나도 아닌 팍스 아시아나가 돼야만 동아시아의 평화 질서가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믿고있다.

이 같은 미국의 시장원리주의가 보편적 경제원칙으로 자리 잡고 미국 내에서만이 아닌 전 세계로 확대된 정치적·경제적 흐름이 ‘글로벌리즘‘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국가를 기반으로 한 국가의 국민경제전통을 파괴했으며 사회적 빈부격차를 눈에 띄게 확대시켰다. 그리고민주정치의 전제인 중간층의 쇠락과 해체를 초래했으며 국민국가의정치적 통합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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