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한소끔 넣고 푹 고운 궁중암투물입니다. 인정사정없이 사람들이 죽어나갑니다. 복마전에서 벗어나려해도 끌려서 돌아오고, 위험을 피하려고해도 다른 위험이 도사리는 꿈도 희망도 없는 궁중에서 살아남기. 결국 이 곳에서 살아남은 이는 훌륭한 복마전의 주민이자 궁정의 주인
좋은 소재지만 소설 총체적으로는 용두사미였다. 사건도 등장인물도 용두사미였다. 처음엔 복잡하고 입체적으로 보이는 인물들도 대부분 초반엔 무게를 잡다가 등장할때는 단발성 일회용으로 끝나고 평면적 캐릭터로 전락한다. 사건사고역시 흐름이 이어지지 않고 단번으로 끝난다. 무엇보다 군데군데 쓸모없는 강조점으로 인소같은 문법은 읽기 힘들다. 그래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19금장면 묘사와 둘의 티격태격은 볼만하다.결론은 킬링타임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판타지bl 특히 중세풍, 마법이 나오는 소설을 좋아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설정이 하나하나 세밀해서 다시 읽어도 재밌었습니다. 초기에는 공이 능력적으로는 평범하고, 뒤치다꺼리의 별 아래서 태어났나 싶었습니다만, 역시 평범해보이는 애들이 반전을 보여주죠...그래도 뒤치다꺼리하며 밤낮으로 봉사하는 모습은 흐뭇했습니다.글을 읽고나니 옜날의 명대사가 생각나네요'우연은 없어. 모든 것은 필연 뿐'의 충격 느껴보시길